일부 제조사들의 SSD 컴포넌트 무통보 변경 사례가 삼성 제품군에서도 발견되었다.
조용히 컴포넌트 교체가 이뤄진 모델은 970 EVO Plus로, 동일한 96단 3D TLC 낸드 플래시임에도 밀도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컨트롤러 역시 변경된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에서 구체적인 스펙을 공개하지 않는 만큼 컨트롤러의 차이 확인은 어렵다.
관련 내용을 알린 computerbase에 따르면 신형 제품의 SLC 캐싱 영역은 최대 115GB로 추정되며, 이는 초기 출시 버전의 캐싱 영역으로 추정되는 42GB 대비 약 세 배 가까이 늘어난 용량이다. 단지, 실제 캐싱 영역을 벗어난 이후 초기 버전은 약 1500MB/s의 쓰기 성능을 발휘하는 것과 달리, 컴포넌트가 교체된 신버전은 쓰기 속도가 그 절반 수준인 800MB/s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작업 환경에 따라 성능 향상 또는 하락을 경험할 수 있는데, 테스트에 사용된 초기 버전과 신버전의 바이오스가 다른 만큼 성능 차이의 원인을 한가지로 단정하긴 어렵다.
한편, 컴포넌트 교체 이후 스펙 시트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초기에는 삼성 피닉스 컨트롤러가 사용되었음을 명시하고 캐싱 영역 이후의 쓰기 속도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반면, 컴포넌트 교체 이후에는 단순히 자체 컨트롤러(In-House Controller)가 사용되었다고 표시하고, 캐싱 영역 이후의 쓰기 속도 정보는 표기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