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를 활용한 가상 화폐 치아 코인의 시세가 하락하면서, 채굴에 사용된 SSD와 HDD가 신형으로 둔갑해 시장에 풀림에 따라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tomshardware가 VNExpress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일부 치아 코인 채굴 업자들이 HDD와 SSD를 재포장하고 S.M.A.R.T 정보를 초기화해 새것처럼 속여 팔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었음을 알렸다. 이는 5월 경 약 1700달러에 달하던 치아 코인의 시세가 200달러 초반대로 폭락한 영향으로 채굴 업자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새것처럼 속여 덤핑 중이며, 주로 치아 코인 광풍을 주도했던 중국 쪽에 판매되고 있다.
대량의 쓰기 작업이 이뤄지는 치아 코인 특성상 SSD는 직접적인 수명 감소가 발생하며, HDD 또한 극한 운영 환경에 노출되므로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사용된 것과 비교해 고장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알리를 통한 중국쪽 직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면 신제품으로 위장된 중고 제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치아 코인이 주목받으면서 일부 SSD와 HDD 제조사들은 채굴에 사용된 제품의 보증을 하지 않는다고 정책을 변경한 만큼, 치아 코인 채굴에 사용된 신품 중고를 구매했다면 보증 기간내라도 고장 발생시 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 고스란히 피해를 감수해야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