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이 올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이 작년 대비 약 3배 성장할 거라고 전망한 바 있는데,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갤럭시 Z' 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출시된 하반기 전력 모델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삼성전자의 지난해 폴더블폰 판매 대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디자인과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에 힘입어 타사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전환이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 대비 1.5배, 갤럭시 S21 시리즈 대비 1.4배 많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폴더블폰 판매 호조에는 갤럭시 폴드 첫 출시 이후 3세대에 걸쳐 폴더블 설계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사용자가 선호하는 스펙과 기능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 기능을 도입하고, 갤럭시 Z 폴드3의 경우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를 확대하고 S펜 지원으로 생산성을 높였으며, 갤럭시 Z 플립3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면서 불필요한 스펙 투자를 막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했다. 또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 출시를 포기하면서 플래그십 마케팅을 폴더블폰에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앱 개발자,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폴더블폰 시장을 성장시켜왔으며, 플렉스 모드와 앱 연속성(App Continuity), 멀티 액티브 윈도우 등 폴더블폰만의 독특한 사용 경험은 새로운 모바일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