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세계의 경제 재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AMD와 인텔이 러시아에 대한 CPU 판매 중단을 결정한데 이어 TSMC도 러시아에서 자체 개발한 칩의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이러한 내용은 ARPE(Association of Russian Developers and Electronics Manufacturers)를 통해 확인되었다고 러시아 언론 매체들을 통해서도 확인되었고, 인텔은 친러 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국 IT 업체들에게도 전달했다. 이는 인텔 CPU가 중국을 통해 러시아로 우회 판매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에 대해 인텔은 OFAC(Office of Foreign Assets Control, 해외 자산 통제국)과 BIS(Bureau of Industry and Security, 산업 보안국)에서 발표한 새로운 제재를 포함, 인텔이 운영되는 국가의 모든 관련 수출 규정 및 제재를 준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따른 인텔의 판매 중단 범위는 확실치 않지만, 새로운 규제는 군사용 혹은 민간과 군사용으로 모두 사용될 수 있는 칩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2014년 크림반도 사태 이후 서방의 제재 대응을 위해 자체 칩 개발에 나섰는데, 이를 위탁생산하는 TSMC가 제재에 동참하면서 러시아의 IT 시장 역시 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