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일(현지시간 기준) EU(유럽의회)가 충전기를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EU 총회에서 부쳐진 USB-C 타입 통일 법안은 찬성 620표,반대 13표, 기권 8표로 승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EU 국가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카메라, 또는 태블릿과 같은 전자 장치는 USB-C 충전 입력을 2024년 말까지 의무화해야 한다.
EU는 USB-C 충전 입력 통일 법안은 전자기기 관련 폐기물을 줄이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함으로 밝혔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1년에 2억 5000만 유로(한화 약 3,500억 원)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 아이폰을 비롯해 전자 리더기, 무선 이어폰 등 다양한 전자기기는 2025년부터 USB-C 타입 충전포트를 의무화해야 하며, 노트북은 2025년 말까지 USB-C 타입으로 통일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