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LHR 제한이 풀렸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LHR은 그래픽 카드 시장을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가상화폐, 특히 이더리움 채굴 성능을 제한하기 위해 엔비디아에서 도입한 기능이지만 출시 초기부터 해당 기능이 해제된 드라이버가 유출된데다, 일부 채굴 커뮤니티에서 우회하는 기법 등을 내놓으면서 당초 LHR 기능이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각국의 규제와 예고된 이더리움의 지분 증명 방식 전환, 가치 하락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리면서 그래픽 카드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채산성이 낮아진 그래픽 카드의 중고 물량이 쏟아지는 등 채굴 영향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포스 RTX 4090 출시 이후 배포된 신규 드라이버로 테스트되었다고 주장하는 지포스 RTX 3080 Ti의 채굴 성능 스크린샷이 레딧 이더리움 채널에 올라왔는데, LHR 해제 기능이 포함되지 않은 이더마이너 결과 LHR이 미적용된 수준에 달하는 112MH/s 성능을 내줬다.
아직 이와 관련한 엔비디아의 입장 발표는 없는 상황이지만, GPU 채굴 시장 자체가 침체된 상황이라 단기적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상화폐 시장 자체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