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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작 구입가이드 제2부] Northwood 1.6 Vs Athlon XP 1700+ Part II. 플랫폼 비교

2002-02-25 04:36
장홍식 대표기자 potatotre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otatotree@bodnara.co.kr
 

보드나라는 지금 혁명을 단행하고 있는 중이다. 요즘 여기저기 혁명이 어쩌구저쩌구 말이 많지만 그렇다고 보드나라가 혁명한다고 해서 내부 왕권(?)이 바뀌거나 그런것은 절대로 아니다. 컨텐츠의 혁명. 그것이 보드나라가 이번에 추구하고 있는 혁명의 모토다.

보드나라는 국내 최고의 메인보드/그래픽보드 사이트로서, 솔직히 그동안 부실한 컨텐츠를 제공해왔음이 사실이다. 또한 일부 CPU를 장착하는 제품에 치우쳐 컨텐츠의 불균형을 가져온것도 사실이다. 운영팀의 책임자로서 이를 여러분께 사과드리는 바이다.

그동안 1부가 올라가고 엄청난 여러분들의 성원에 몸둘바를 모르겠다. 1부가 올라가면서 중간에 포스팅된 i850메인보드 4종벤치를 포함해서, 저가형 그래픽카드 리뷰까지. 보드나라는 앞으로 더욱 현실적이고 여러분께 도움이되는 컨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임을 말씀드린다.

한가지 부탁하고싶은 바가 있다면, 필자도 여러분들의 의견에 따라 구입가이드만 밤새 쓰고 싶지만, 필자가 맡은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글의 포스팅이 늦어질 것이다. 아마 5부까지 마치려면 1부가 포스팅되고 나서 한달은 훌쩍 지나가버릴 것이다.

여러분들이 보드나라의 양질의 컨텐츠를 만나실수있는 방법은 딱 두가지다. 채찍과 당근. 많은 리플과 의견을 게시판을 통하여 많이 주시기 바라며, 보드나라가 필자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많은 회원으로 북적거리면, 여러분들은 더욱 양질의 컨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게 된다. 보드나라는 현재 방문객의 2배수가되면, 직원을 더욱 늘려 컨텐츠를 보강할 참이다.

정말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필자의 글을 비롯한 모든 보드나라의 글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과감하게 지적해주시기 바란다. 또한 잘한점이 있다면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시기 바란다. 여러분들의 피드백이 없으면, 보드나라는 존재가치가 사라진다. 그리고 포럼란과 게시판을 통한 많은 의견개진을 꼭 부탁드리는 바이다. 운영진을 대표하여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도와드릴것을 약속한다.

2부의 방향

2부는 Intel CPU와 AMD CPU를 사용하려면 제일먼저 결정하게될 메인보드, RAM을 포함한 플랫폼을 다루어 볼것이다. 1부에서 이미 CPU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으므로, 이글을 이해하시려면 1부를 어느정도 이해하셔야 한다. 먼저 인텔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으며, 그 뒤에 AMD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참고로 한가지 말씀드리면 현재 'i850벤치 4종'을 마치신 '강용한'님께서 이번에는 Intel Platform 5종벤치를 현재 진행중이다. 필자는 이에 따라 구입가이드에서는 이론만 설명하며 4부 성능편에서는 인텔플랫폼 비교는 하지 않도록 하겠다. 따라서 AMD플랫폼 성능비교도 하지 않을것이며, 각 플랫폼중 하나의 플랫폼씩을 선별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여기서 설명한 인텔플랫폼별 성능비교를 담당하실 강용한님의 Intel Platform 5종 벤치에도 많은 관심 보아주길 바란다.

 

메인보드 칩셋이 도대체 뭐길래...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CPU가 컴퓨터의 생명이라고 여기실지 모르겠지만, 실질적으로 컴퓨터의 생명은 메인보드이다. 어느 시스템 아키텍처를 보아도 CPU가 중앙에서 진두지휘하는 형태의 구조도는 본적이 없으실 것이다. 메인보드가 정중앙에 위치하고 다른 기기들이 전부 분산되어있는 형태로 그려진 그림을 보셨을 것이다. 아래 그림처럼 말이다.

Intel i850 Chipset Architecture

이를 좀 현실적으로 여러분들의 머리에 입력시켜 드리면 다음과같이 될것이다.

Intel i850을 장착한 Gigabyte 8ITXR

자. 위의 아키텍처 구조도와 아래의 메인보드를 비교해서 보시기 바란다.자신의 컴퓨터를 뜯어보면 거의 같은 구조로 되어있다. 필자가 네모로 박스쳐 놓은 두개의 칩(반도체칩)처럼 두개의칩이 거의 비슷한 위치에 있을 것이다. 여기서 위에있는 칩은 MCH라고 했고, 아래에 있는 칩은 ICH라고 했다.

위의 아키텍처를 다시 보면, MCH에는 CPU, AGP, RAM이 연결되어있고, ICH에는 PCI버스와 기타 기기들이 연결되어있다. 그리고 두 칩이 데이터버스로 연결되어있다. 메인보드는 100% 이와같은 구조로 되어있다. 제조사마다 약간의 차이와 네이밍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다 같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위에서 MCH라고 언급한 칩을 노스브릿지(North Bridge)라고 하고 ICH에서 언급한 칩을 사우스브릿지(South Bridge)라고 한다. 보시라, 구조도대로 보면 MCH는 북쪽에 위치하고있고, ICH는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위를 인텔과 nVIDIA를 제외한 모든 제조사에서는 저렇게 부른다. (ATi에서 출시할 A4에서는 어떻게 부를지 모르겠다.) 이글에서는 제조사에서 붙인 이름을 따라가도록 하겠다. 한가지만 기억해두자. MCH=North Bridge, ICH=South Bridge

일반적으로 메인보드 칩셋의 성능을 알아보는데 있어 가장 중요시되는 것이 다음의 3가지이다.

No. 1 : Front Side Bus (FSB) , CPU-Chipset간 대역폭
No 2 : Memory Bus , Chipset - RAM간 대역폭
No 3 : North - South간 대역폭

대역폭이라 함은, 쉽게 생각해서 도로의 차선수를 생각하면 된다. 즉, 넓으면 넓을 수록 같은 시간대에 빠른 데이터의 이동이 가능하다. 우리는 이제부터 다룰 각 칩셋의 성능에 관해 언급하면서 이 3가지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다.

No. 1의 대역폭은 우리가 흔히 FSB라고 불리우는 것과 연관이 있다. FSB에 대해서는 1부에서 언급하였으므로 생락하기로 하겠다. No 2. 에서 언급하는 Chipset - RAM간 대역폭문제는 현재 가장 쟁점화되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RDRAM, DDR SDRAM, SDRAM이 전부 대역폭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대역폭은 무조건 높다고 좋은것이 아니며, CPU의 대역폭에 맞게 설계되었을때 제성능을 발휘한다.

No. 3의 대역폭은 흔히 간과하고 넘어가는 부분인데, 물론 No .1, 2보다 중요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이는 각 칩셋별로 자세하게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Pentium 4. Intel i850 Platform

아시다시피 Intel은 Pentium 4를 런칭하면서 RDRAM이라는 새로운 메모리를 선보이기 시작했다.(물론 첫 언급은 Pentium III를 장착한 i820부터이지만, i820에서 RDRAM은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며 곧 사라졌기 때문에 위와같이 언급하였다.) 왜 RDRAM일까?이에대해서는 인텔플랫폼에 대해 언급을 모두 한 후 다루도록 하고, 지금 언급할 내용은 그 RDRAM을 사용한 인텔의 오리지널 플랫폼. i850플랫폼에 대해 언급하도록 하겠다.

No. 1. Chipset - CPU

대역폭을 계산하는 방법은 이렇다. 대역폭이라는 것이 초당 몇개의 bit (or Byte)를 보내는 것이냐는 것이므로,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대역폭 = 초당 클럭수 X 초당 데이터수

공학도라시면 잘 아시겠지만 1클럭은 1초에 한번 사이클을 돌게되면 1클럭이라 부른다. 클럭의 단위는 Hz이며, 이는 Hertz라는 분께서 발견하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우리가 흔히 헤르즈, 헤르즈 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Pentium 4용 모든 칩셋은 모두 같은 Chipset - CPU 대역폭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CPU에서 정한 대역폭이기 때문이다. 대역폭은 다음과 같다.

4000000Hz X 8byte = 32000000Byte/S (400Mhz X 8Byte = 3.2GB/S)

1부에서 언급했듯, Pentium 4는 Quad pumped를 채용하여 100Mhz 버스를 운영하면서 초당 4개의 클럭을 생성한다고 했으므로 초당 클럭수는 400Mhz이기 때문에 초당 3.2GB의 전송률을 가지고 있다. 이는 AMD의 2.1GB/S보다 50%더 큰값이다.

대역폭이 넓으면 그만큼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으므로 병목현상이 감소한다. 특히 가장 많은 데이터가 오가는 부분이 Chipset - CPU부분이므로 이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i850 역시 초당 3.2GB/S의 대역폭을 처리해주는 칩셋이다.

No. 2. Chipset - RAM

i850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RDRAM을 장착하는 칩셋이다. 위에 그림에 보시면 RDRAM이 두개씩 붙어있는것을 보실 수 있을것이다. 그렇다. i850에서는 RDRAM 2개가 하나처럼 작동한다. 이를 Dual Channel이라고 부르며, RDRAM 1개가 가지고 있는 대역폭은 다음과 같다.

2Byte X 400Mhz X 2 = 1.6GB/S

이에대해 언급하려면 아마 일주일이 더 흘러 2-1부를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RDRAM은 직렬 전송 방식의 메모리로 한번에 2Byte씩 전송하며, 속도를 400Mhz로 작동할 수 있게 되어있다. X2는 DDR과 같은 기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이는 PC800메모리에 한해서이다. (400 X 2 =800)

RDRAM 두개를 하나의 메모리처럼 사용한다고 하였으므로 1.6 X 2 = 3.2GB/S가 될것이다. 그렇다. Chipset - CPU대역폭과 같은 3.2GB/S로 작동한다. 따라서 CPU의 데이터가 메모리까지 가는데 조금의 병목현상도 없다. 이것이 i850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다.

요즘 RDRAM값이 무지 싸기때문에 (2월 말 현재 SDRAM이 RDRAM보다 비싸다) Pentium 4의 최적성능을 느끼기에는 이보다 더 적당한 플랫폼이 없으리라고 본다.

참고로 혹시 RDRAM이 가장 좋은 메모리라고 알고계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뒤의 AMD플랫폼까지 가면 인텔이 실수를 했다는것을 여실히 증명하게 될것이다. 뒤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자.

No. 3 North - South

인텔은 BX에서는 PCI버스를 사용하여 노스-사우스를 연결하였다. 820으로 바뀌게 되면서 인텔은 Hub Architecture로 개정하면서 제일먼저 내세운것이 바로 North - South 대역폭이다.

PCI버스를 사용하면서 133MB/S의 대역폭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PCI 데이터의 병목현상이 심해지면서 133MB로는 병목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때 인텔은 Hub Architecture로 바꾸면서 266MB/S로 두배 뻥튀기를 한것이다. 이기술 역시 DDR의 원리와 같은 것이다.

쉽게설명하면, 차선이 하나 있을때 한쪽에서는 데이터를 주고, 한쪽에서는 데이터를 받게된다. 이렇게될때 만약 A -> B -> A 를 실행하려면 총 2초가 걸린다. (1클럭=1초라고 봤을때) DDR기술은 차선을 하나 더 두어 A -> B -> A를 실행하는데 1초가 걸리게 만드는 기술이다. DDR, Hub Architecture, RDRAM의 400 X 2모두 같은 원리이다.

 

i850은 Pentium 4 플랫폼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는 플랫폼이다. 그러나 문제도 있다. RDRAM을 두개를 장착하여야 하기 때문에 메모리 구입단가가 뛰게된다. 지금까지 i850의 발목을 내내 잡아왔던것 역시 바로 이것이었다. 지금 SDR / DDR의 가격이 상당히 비싸져서 RDRAM 값이 비싸지는 않지만, RDRAM은 몇달전만해도 '귀공자들의 모임'이라고 할만큼 상당히 비싼 메모리였다. 또한 생산하는곳도 몇군데 없으며, 역시 제일 큰 RDRAM업체는 국내의 삼성전자이다. RDRAM은 생산개수당 미국 Rambus사에게 로열티를 지급하여야 한다. 따라서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쉽게 만들지 못하는 원인이 되며, 이는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RDRAM장착 메인보드의 출시를 꺼리는 요인이된다.

또 i850은 RDRAM을 채용하기 때문에 제조가 상당히 까다롭다. RDRAM은 400Mhz의 고속으로 움직이며 직렬전송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Noise를 심하게 탄다. 따라서 이 Noise를 커버해줄 설계가 필요한데 이는 i850 메인보드의 제조단가를 올리는데 한몫 하게된다. Intel외에 다른 제조사들이 RDRAM용 메인보드를 만들지 않는것은 제조단가 상승과 RDRAM의 가격때문이다.

Intel은 Pentium 4의 높은 대역폭을 커버해줄 수 있는 메모리로 누구보다 먼저 Rambus사에 투자하여 RDRAM관련 장기공급 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당시 인텔이 RDRAM을 선택하게 된데는 그누구도 Intel의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텔은 DDR플랫폼이 RDRAM의 가치를 뛰어넘을것이라고는 미처 판단하지 못하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Intel i845 / i845-B0

인텔은 i850이 RAMBUS의 발에 묶여 계속 플랫폼 시장에서 고전하자, i850을 개조한 i845를 출시하게 된다. i845는 SDRAM을 장착 가능하게 하여, 당시 저가메모리인 SDRAM을 사용 메모리 호환성을 높였다. 그러나...i845에서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는?

intel i845 / i845 B0 Architecture

인텔은 처음 출시할 때 SDRAM용으로 i845를 출시하였다. 그러나 i845역시 성능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자 i845 -B0 Stepping을 긴급 출시하게 된다. 이는 DDR을 사용하는것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같은 칩이라고 할 수 있다.

No 2. Chipset - Memory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SDRAM의 대역폭을 한번 계산해보자.

PC133 SDRAM 메모리의 경우 : 133Mhz X 8Byte = 1.064GB

i850시스템에 비해 3배이상 떨어지는 대역폭을 가지고 있다. 언젠가 필자가 한적이 있는 말 같은데, 컴퓨터는 하향평준화를 아주 좋아하는 제품이라고 말이다. 예를들어, A는 100Mhz로 움직이고, B는 10Mhz로 움직인다면 A와 B사이에 데이터는 10Mhz로 움직이게 된다. 즉, A는 자신의 성능의 10%밖에 발휘하지 못하는 꼴이 되고 만다.

이런 꼴이 i845에서 나타나고 있다. CPU-Chipset은 3.2GB/s, Chipset - Memory는 1.06GB/s, 3배이상의 차이를 나타내게 되므로, Pentium 4의 장점인 Quad Pump를 비롯한, 1부에서 언급한 Pentium 4의 모토 "구조는 단순하게, 속도는 빠르게" 가 메모리 대역폭에서 완전히 무너져버리는 것이다.

이는 성능과 직결되어 전체 System의 성능이 약 30% 감소하는 효과까지 나오게 된다. (자세한 자료를 원하시면 i845 필드테스트를 검색해보시면 안다. 필드테스터들이 하소연한 글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성능면에서 볼때 상당히 쓸모없는 플랫폼으로 불려졌었다. 그러나 국내에서 저가형의 바람을 타고 "Pentium 4 PC가 60만원!!!"이라는 광고에 현혹된 다수의 이용자가 인텔의 이 시장점유율용 칩셋에 많이 희생되기도 했다.

i845-B0는 이 문제점을 간파하여 DDR을 장착한 일종의 개량버전이다. 보드나라에서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i845D라고 따로 분류하기는 하지만 인텔의 리스트에서는 i845D나 기타 제품은 찾아볼 수 없다. 인텔은 i845B0라고 한 Stepping의 변경만을 단행했으며, 이는 두가지 i845가 같은제품임을 나타낸다고 한다.

DDR지원기능이 추가된 i845는 DDR메모리를 장착하여 SDRAM에서 발생한 대역폭의 문제를 상당히 해결했다고 할 수 있다. DDR의 대역폭은 다음과 같다.

PC266 의 경우 : 133 X 2 X 8 Byte = 2.1GB/s

이는 오히려 RDRAM의 1.6GB/s보다 더 뛰어난 대역폭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반인텔진영에서 DDR 메모리가 상당한 인기를 끌자 Intel은 RDRAM과의 장기 독점공급 계약(?)때문에 DDR을 채용하고 싶어도 채용할 수 없는 상황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공식적으로는 "Pentium 4는 RDRAM에서 가장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다.

어쨌든 DDR을 장착함으로써, 3.2GB/s - 2.1GB/s 라는 , 어느정도(?) 균형을 이루게 되어, RDRAM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성능의 비교에 대해서는 Intel Platform 5종벤치에서 다시 다루게 될 것이다.

i845는 DDR사용시 한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i815에서도 겪었던 마찬가지 현상으로, 메모리 뱅크를 최대 2GB(2 Bank)만 지원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i850이 2Channel만 가지고 있기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는 i845가 i850에서 Memory관련 설계만 바꾼 버전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i850의 경우 1 Channel당 두개의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총 4개의 메모리가 사용이 가능하지만, i845의 경우 Dual Channel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결국 2Channel인 2 Bank만 지원이 가능하다. 이는 i845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VIA P4X266A Platform

현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VIA의 앞날은, 특히 Pentium 4 칩셋시장에서는 상당히 불투명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수입된 메인보드중에 VIA P4X266A 칩을 장착한 메인보드는 ECS, SOLTEK에서 생산하는 메인보드 뿐이다. 실제로 대만에서 생산되는 메인보드도 거의 이 두가지 뿐이다. (문제는 ECS의 P4X266A가 국내시장을 엄청나게 잠식한다는 것이다. ㅡㅡㅋ) 물론 VIA Reference 메인보드도 있다. 현재 Pentium 4 Bus Architecture에 관한 특허도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No. 1 CPU-Chipset

필자가 i850에서 언급했듯, VIA제품군에서는 North - South라고 명명된것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CPU-Chipset대역폭은 역시 i850 / i845와 같이 3.2GB/s이며, 특이한점은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533FSB 노스우드지원을 스펙에 넣었다는 것이다. 인텔은 5월경 533FSB를 지원하는 Northwood를 출시할 예정인데, 그에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FSB가 533으로 올라가게되면 대역폭은 3.2GB/s에서 4.26GB/s로 올라가게 된다. 이때가 되면 1066 RDRAM이 출시가 될 예정이며, RAM대역폭 역시 4.26GB/s로 상승하게된다.

No. 2 CPU-Memory

VIA는 반 인텔진영의 선두주자로서, DDR 플랫폼을 지지하는 회사이다.DDR 266의 대역폭은 2.1GB/s, i845와 같은 구조라고 할 수 있다. i845가 2 Bank만 지원하는것과 달리, 총 3 Bank를 지원하며, 각각은 독립된 채널로서, 총 3GB까지의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역시 DDR을 사용함으로 인하여 CPU-Chipset대역폭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VIA에서는 DDR을 Dual Channel로 사용하는것을 검토중이라는 비공식 뉴스가 전해지기도 했다. DDR 266 메모리의 경우 2.1GB/s를 가지고 있으므로, Dual로 엮으면 4.2GB/s의 대역폭을 가지게된다. (이는 nForce 시스템에서 이미 선보인 대역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올해 중반기가 넘으면 DDR 333, DDR 400과 함께 DDR II로 불리우는 메모리가 선을 보일 것이므로 어느쪽으로 가게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VIA P4X266A는 SiS645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었으면서도 DDR 333을 지원하지 않는다는것이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P4X266A의 차후 버전에 대해서도 확실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VIA사로서도 상당히 곤혹스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1차 RDRAM파동으로 불리우는 i820에서는 VIA가 승리하였지만 이번 제2차 파동에서는 VIA가 대권을 잡기는 힘들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조심스러운 판단이다.

No. 3. North - South

VIA는 KT133A부터 V-link라는 Architecture를 도입, 두 칩셋간 사이의 대역폭을 266MB/s로 펌핑하는데 성공했다. 역시 위에서 언급한 Intel Hub Architecture와 같은 기술이다. V-link는 KT133A부터 도입되어 현재 모든 VIA칩셋에서 전부 장착되어져 있다.

지금은 별로 화두가 안되고 있지만, AMD Hypertransport는 이미 nForce 칩셋에서 선보여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리라 생각한다. 지금의 266MB/s대역폭은 North-South대역폭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곧 도입될 USB 2.0이나, IEEE1394, ATA-133기술을 바탕으로하는 고대역 하드디스크 전송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하면 266MB/s로도 버거운것이 사실이다. VIA는 AMD SledgeHammer용 칩셋에서 Hypertransport를 장착하기로 이미 발표한 상태이다. Hyper Transport는 nForce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다.

 

VIA P4X266A는 기존 P4X266에서 스펙상 전혀 변화가 없는 제품이며, i845와 같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VIA칩셋이 전체적으로 Intel칩셋에 비해 안정성이나 성능에서 떨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떨어지는 성능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AGP, Memory와 IDE부분이다. 특히 VIA는 Southbridge부분에서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밝혀진 문제만해도 수십종이 넘는다. PCI Latency문제는 현재 밝혀진 가장 대표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메인보드 칩셋은 CPU같이 구조도 정보가 공개되어있지 않아 해당 칩셋에대한 자세한 안내를 드리지 못하는점 일단 죄송하게 생각한다.

VIA는 전체적으로 인텔계열보다 AGP, Memory설계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며, IDE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3D성능부분이나 IRQ배분문제등에서 호환성이 인텔칩셋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이 3가지가 VIA칩의 가장 큰 문제점이긴 하나, Memory부분은 충분한 버퍼링으로 어느정도 해결을 본 상태이다.

 

SiS 645 Platform(XP4)

SiS 645는 Intel과 License를 체결하여 정식으로 공급되는 칩셋(?)으로 요즘 DDR 333지원으로 한창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엔 SiS XP4로 명칭을 바꾸기도 한 제품이다.

No. 2. Chipset - Memory

SiS 645는 DDR 333이라는 메모리의 사용이 가능하다. DDR 266이후 새롭게 출시되는 메모리임에는 분명한데 여기에는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 DDR 333은 AMD나 Intel에서 인정하는 공식 DDR Memory가 아니다. 즉, 공식규격이 아닌 일종의 비공식규격인데, 이는 간혹 DDR 300규격의 메모리를 시장에서 볼수있는것도 마찬가지이다. DDR 300의 메모리는 266메모리 모듈 중 300클럭에서 견디는 모듈을 선별, 작업하거나 공정을 개선하여 만든다. 따라서 아직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 것이다.

어쨌든 DDR333을 지원하는데, 이 DDR 333의 대역폭은 다음과 같다.

2 X 166 X 8 = 2.664GB/S (약 2.7GB/s)

따라서 현재 사용가능한 솔루션 중 RDRAM에 가장 근접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i850 + RDRAM에 비해 성능이 좀 처지기는 하나 가격적인 면에 있어 무시못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SiS645역시 3개의 Unregistered DIMM이 장착 가능하여 i845에 비해 메모리확장능력이 좋은 편이다.

No. 3. North - South

SiS의 South는 조금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는데, 위에서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VIA / Intel의 South Brigde칩은 I/O칩을 따로 외부에 갖춰줘야 하지만, SiS 645의 South인 SiS961칩은 I/O칩을 자체 내장하여 단가를 더욱 줄였으며, 따라서 South 자체에서 USB 1.0 / 2.0, 각종 사운드 포트, AC97 사운드기능, LPCM기능, Etherne Codec , Modem Codec 등을 전부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제조단가의 하락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SiS645 장착 메인보드의 가격대만을 보아도알 수 있다.

또한 SiS칩의 요즘 강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North - South 대역폭 부분인데, MuTIOL(Multi Threded I/O Link)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 대역폭을 533MB/s까지 끌어올렸다는데 있다. 따라서 IDE부분의 성능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SiS 645에서는 분리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 기술의 장점은 SiS735에서 이미 증명이 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SiS칩의 장점은 DDR 333을 지원한다는데 있다. 따라서 DDR 266으로 해결되지 않는 메모리 대역폭을 CPU와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SiS칩셋 역시 Intel 845보다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평이며, 이는 AGP 성능 부분과 칩셋 설계능력에 기반한다.

 

ALi ALADDiN-P4

현재까지 베일에 싸여있는 이 플랫폼은 아직 여러분들이 시제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오지 않았다. 현재 출시준비중인 제품이라고는 Iwill의 P4DA뿐이다. 이 제품의 리뷰는 보드나라와 OCworkbench.com 단 두군데에서만 나와있다.

No. 2. Chipset - Memory

SiS645와 같이 DDR 333을 지원하여, 3.2GB - 2.7GB의 대역폭을 지원한다. 그러나 현재 출시준비중인 Iwill P4DA의 Engineering Sample에서는 DDR 333지원이 되지 않고있다. 따라서 현재 이 플랫폼을 사용한 DDR 333상태의 성능에 대해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아직은 베일에 쌓여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No. 3. North - South

ALi의 South는 VIA 8233A와 같이 ATA-133을 지원한다는것이 장점이다. 또한 SiS의 961같이 I/O를 내장한 Onechip구조로 되어있어 원가절감과 단순한 구조의 메인보드를 접할 수 있다.

단, SiS645와 달리 다양한 주변기기를 지원하지 못하며 USB 2.0, IEEE지원부분이 빠졌다는것이 흠이라면 흠이다.그러나 현재 그리 많이 사용되지 않는 부분이니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ALi의 North - South는 현재 아직까지 PCI 133MB/s에 머물어있다. 현재 판매중인 칩셋중 가장 뒤떨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가장 큰 단점으로 작용한다.

문제는 ALi칩의 제품을 사용해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체감상 ALi의 IDE부분 성능은 SiS 735와 거의 대등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ALi의 South는 비인텔 계열중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이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체감성능상 아주 뛰어나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평이다.

이 플랫폼의 전체적인 성능은 DDR 266사용시를 가정할때, i845에 거의 근접하는 성능을 보이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당히 호감스러운 부분이라고 아니할 수 없으며, 이는 IDE부분의 성능향상에 기인한다고 본다. 아직 DDR 333부분이 테스트가 되지 못하고 있지만 DDR 333이 가능한 새로운 제품이 도착하면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것임을 이자리를 빌어 말씀드리는 바이다.

 

Intel Platform에서 RDRAM이 가장 좋은 성능을 내는 이유는?

계속 읽어오셨다면 굳이 필자가 더이상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것이라 믿는다. 일반적으로 데이터의 이동은,

하드디스크->사우스브릿지->노스브릿지->메모리->노스브릿지->CPU->메모리->노스브릿지->사우스브릿지->하드디스크

의 순서대로 이루어진다. 이중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가 오가는곳은 CPU - 노스브릿지-메모리-AGP부분이다. AGP는 여기서 제외하고 CPU - 노스브릿지-메모리부분이 가장 데이터가많이 오가는 부분이다.

CPU는 모든 데이터를 메모리에 먼저 로딩을 시켜놓고 읽게되며, 처리되는 결과를 종종 메모리에 저장하여놓고 계속 꺼내어보고 연산하여 사용한다. 따라서 메모리-CPU사이의 데이터가 가장 많은 성능의 주요 변수인데, Pentium 4 플랫폼에서 CPU의 성능을 제대로 지원해주는 플랫폼이 바로 Dual Channel RDRAM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이는 인텔이 Pentium 4를 개발하면서 RDRAM에서 최적으로 세팅되도록 CPU를 설계하였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본다. 현재 메모리 솔루션중 Dual Channel RDRAM을 능가하는 솔루션은 없다. 아래의 표를 보면 파악이 가능하리라 본다.

 

  Intel i850 Intel i845-B0 VIA P4X266A SiS 645 ALi ALADDiN-P4
CPU-Chipset 3.2GB/s
Max. CPU-Memory 3.2GB/s 2.1GB/s 2.1GB/s 2.7GB/s 2.7GB/s
Max. N-S 266MB/s 266MB/s 266MB/s 533MB/s 133MB/s
Memory Dual RDRAM DDR 200/266 DDR 200/266 DDR 266/333 DDR 266/333
South Bridge Intel 82801BB Intel 82801BB VT8233A SiS961 M1535D+
AGP 4X 4X 1X/2X/4X 1X/2X/4X 1X/2X/4X

엄청난 데이터가 오가는 CPU-메모리 사이에서 펜티엄 4의 모토인 "구조는 단순하게, 속도는 빠르게" 를 커버해줄 수 있는 현재의 유일한 솔루션은 RDRAM뿐이다. 이는 Northwood가 533FSB로 상승하게 되면 더욱 심각해지게 된다. 533FSB에서는 4.2GB/s의 대역폭을 가지게 되는데 현재 1066 RDRAM Dual Channel을 제외하고는 이를 제대로 뒷받침해줄 솔루션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DDR II / DDR 400은 출시되려면 올해말까지는 가야하고, CPU가 5월에 출시되면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은 RDRAM밖에 없다. Dual Channel DDR이 나오지 않는다면 말이다.

Intel Platform 비교를 마치며

같은 스펙의 플랫폼이라도 조금씩 다른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것을 여러분들은 알고있을 것이다. 이는 스펙상의 문제라기 보다는 칩셋의 성능에 기반하는 제조사의 설계능력에 좌우되어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칩셋의 구조도에 대해서는 공개가 되어있지 않은 편이라 필자도 자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1부 CPU편에서 이미 보셨듯이,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기술을 비롯한 설계능력에 있어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른것이 사실이다. 또한 같은 칩이라고 해도 Revision에 따라 조금씩 성능이 또 다른것이 사실이다. 또한 Chipset Patch드라이버로도 성능이 향상되는것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전체스펙을 확인하기도 하지만, 해당 제품이 어떻게 성능을 발휘하는지에 대해서는 직접 제품을 테스트해보아야만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번 구입가이드에서는 원래 각 플랫폼별 성능비교를 하려고 하였으나, 강용한님께서 준비중인 리뷰 - Pentium 4 플랫폼 5종 벤치 - 와 겹치는 바람에 구입가이드에서는 성능벤치를 빼기로 하였으며, 이글이 올라간 뒤 몇일 안에 강용한님의 벤치로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AMD 시스템의 벤치는 그동안 보드나라에서 다양하게 다루어온 만큼 더이상의 언급이 필요없다고 판단 4부 성능테스트에서는 인텔 플랫폼 / AMD플랫폼을 하나씩 선별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2부에서는 어느 플랫폼이 가장 나은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단지 플랫폼의 성능에 크게 작용하는 몇가지 부분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부족하지만 비인텔계열의 제품이 같은 스펙일경우 인텔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것을 말씀드렸을 뿐이다. 각각의 플랫폼이 구입의 최적의 조건으로서는 어떤것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3부에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AMD Platform - VIA KT266A / KT333

KT333의 Diagram

KT266A / KT333은 DDR 333의 지원을 제외하고 같은 구성이다. AMD의 칩구조도를 설명하면서도 역시 Intel 플랫폼을 설명했을 때와 같은 방법으로 설명을 드려야 할것 같다.

No. 1. CPU - Chipset

AMD의 경우 현재 사용할 수 있는 Solution이 Duron / Athlon 두가지가 있기에 두가지 모두를 설명드려야 할 것 같다.

Duron은 FSB 200Mhz를 가지고 있으며 대역폭은 1.6GB/s 를 가지며, Athlon XP의 경우 266Mhz로 2.1GB/s를 가지게 된다. Pentium 4에 비교해 대역폭은 떨어지나 AMD Quantispeed Architecture에 기반하는 CPU의 연산처리 능력이 Pentium 4보다 뛰어나므로 (1부에서 연산유닛이 Pentium 4 보다 많아 처리가 가능한 명령어의 갯수가 Pentium 4보다 많다고 언급하였다.) 고지곧대로 비교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No. 2. CPU - Memory

KT266A의 경우 DDR 266메모리를 지원하므로 2.1GB/s를 Max로 지원하게 된다. 따라서 DDR Memory는 AMD Athlon XP Platform에서 최적의 선택임을 알 수 있다. Duron의 경우는 DDR 200을 사용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는 하나, Duron 시스템 자체가 고성능의 플랫폼을 추구하기보다는 저가형 시스템을 타겟으로 나온 제품이며, 현재 시장에 DDR 200메모리가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Duron에서는 SDRAM PC133메모리가 가장 적당한 솔루션이라고 볼 수 있겠다.

KT333의 경우 DDR 333메모리의 사용이 가능하다. 이렇게되면 Chipset - Memory의 2.7GB/s가 Chipset - CPU의 2.1GB/s 대역폭을 뛰어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제성능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AMD플랫폼을 전부 언급한 뒤에 다시한번 생각해보도록 하자.

No. 3. North - South

South Bridge는 P4X266A에서 사용된 VT8233A를 사용한다. 결국 같은 칩에 같은 구조이므로, P4X266A와 완벽하게 같다고 할 수 있다. 대역폭 역시 P4X266A와 동일하게 V-link 기술을 채용하여 266MB/s를 지원한다.

 

SiS 735 / 745 Platform

735와 745의 블럭다이어그램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여기서는 745의 그림을 보시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 자잘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735와 745는 같은 구조를 취하고 있다.

No. 2. Chipset - Memory

SiS735의 경우 DDR 266의 사용이 가능하여 2.1GB/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735의 경우 DDR / SDR이 모두 사용 가능하여 원하는 상황에 맞게 메모리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SiS745는 DDR 333지원이 추가되었다. 또한 칩 리비전의 향상으로 전체적으로 퍼포먼스가 향상된 제품이다. 역시 DDR 333의 사용가능으로 인하여 2.7GB/s의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알려진바로는 DDR 333시 오히려 성능이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한다. 왜그럴까? 이에 대해서는 역시 KT333의 333메모리 사용시와 마찬가지로 플랫폼 언급 뒤에 한거번에 묶어 다루어보도록 하자.

No. 3. North - South

735 / 745는 645에 비해 더욱 뛰어난 연결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이 플랫폼은 아예 North - South가 One-chip으로 통합되어있다. 사진을 보자.

One Chip으로 구성되어있는 SiS745 장착제품. MSD SiS745XP

One-chip으로 통합되면서, SiS만의 기술인 MuTIOL(Multi Threded I/O Link)가 장착되었다. 또한 칩이 내부에 통합되면서 533MB/s의 두배인 1.06GB/s의 현재 출시제품중 최대대역폭을 자랑한다. SiS735의 장점중 하나인 IDE 성능이 여기에서 수반된다고 보아도 무리는 아닐 듯 싶다.

 

ALi MAGiK 1 C1

현재 C1 스테핑이 발표된 이 플랫폼은 AMD용 DDR 솔루션으로 제일먼저 등장했다가 제일먼저 사라진 제품이다. 그러나 얼마전, Iwill XP333의 등장으로 다시 화려하게(?) 복귀했다.

 

ALi MAGiK 1 B0 Chipset Diagram

No. 1. Chipset - CPU

유감스럽게도 이 플랫폼을 장착한 메인보드가 얼마 없다. A0, B0스테핑을 장착한 ASUS A7A266과 Iwill KA266 , KD266이 있었으나, Iwill 의 두가지버전은 단종되었으며, ASUS A7A266은 일부 재고만 남아있다. C1 스테핑을 장착한 제품은 현재 Iwill사의 XP333으로만 만나보실 수 있다. 그러나 XP333의 특수성 때문에 설명을 공정하게 드리기가 상당히 모호하다.

C1버전은 ALi사에서도 공식자료를 찾아볼 수 없는 플랫폼이다. 따라서 C1버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것이 사실인데, 이는 XP333의 특수성 때문이라 볼 수 있겠다. 어쨌든, 이 칩을 장착한 유일한 제품인 XP333에서는 DDR 333을 공식적으로 지원한다고 Iwill사에서는 밝혔다.

공식 스펙으로는 2.1GB/s의 Chipset-CPU 대역폭을 지원하며, 이 스펙은 기타 AMD 플랫폼 보드와 같다.

No. 2. Chipset - Memory

C1버전에서 DDR333을 지원하는 이 플랫폼은 역시 2.7GB/s의 최대대역폭을 지원한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SiS745와 같이 DDR 333을 비동기모드로 작동할 시 오히려 성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있다. 이는 뒤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다.

No. 3. North - South

ALi ALADDiN-P4와 같이 M1535D+의 South Bridge를 장착하였으며, 역시 같은 PCI 133MB/s 버스를 장착하여 가장 뒤떨어지는 스펙을 보인다. South관련 사항은 ALi ALADDiN-P4와 완벽히 동일하다.

ALi 플랫폼은 현재 XP333의 출시로 인하여 현재 가장 의견이 분분한 플랫폼 중에 하나이다. 한가지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 될것은, 이 플랫폼을 장착한 제품이 현재 Iwill XP333밖에 없고 기타제품 역시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어서, 플랫폼에 대한 기준에 있어 XP333의 제품 성능을 기준으로 설명드렸음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nVIDIA nForce Platform

마지막 AMD 플랫폼인 nForce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미 모 벤치마크 사이트의 리뷰를 통하여 낱낱이 밝혀진 플랫폼이므로 길게 언급하지 않는게 좋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인것만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No. 2 CPU - Memory

nForce에는 Twinbank Architecture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RDRAM의 Dual Channel과 같은 상황을 연출하였다. (Twinbank Architecture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으신 분은 nForce 리뷰를 참고하십시요.)

총 4.2GB/s라는 어마어마한 대역폭을 자랑하는 이제품은, 모 벤치의 리뷰에서 밝혀진대로, 2.1GB/s의 대역폭은 CPU로, 2.1GB/s는 내장된 그래픽코어의 메모리 대역폭으로 사용하고 있다.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4.2GB/s의 대역폭을 전부 사용하지만, 실제 2.1GB/s를 사용할 시에 비해 성능향상은 거의 없다. 그이유에 대해서는 밑에서 같이 다루도록 하겠다.

No. 3 IGP - MCP

nForce 에서는 North를 IGP라고 부르며 (420의경우) South를 MCP라고 부른다. 이 칩 사이는 AMD Hypertransport를 채용하여 초당 800MB/s의 대역폭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역폭은 735/745의 MuTIOL다음으로 가장 넓은 대역폭이다.

MCP역시, I/O를 내장하여 각종기기들을 MCP에서 직접 컨트롤을 하고, 또한 Sound기능의 강화로 인한 대역폭 증가로 Hypertransport를 채용한것으로 보인다.

nForce는 Spec상으로는 가장 뛰어난 플랫폼임에 분명하지만, 실제 성능은 KT266A정도에 그쳐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보인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스펙이, 성능 향상을 위한 스펙이라기 보다는, 다른목적을 주안으로 두었음을 제품을 보아 알 수 있다.

 

AMD 플랫폼을 정리하며

이제 AMD계열의 플랫폼을 정리해야 할 시간이 왔다. AMD 플랫폼은 불과 1년만에 엄청난 성장을 하였다고 할 수 있다. 1년전만 해도 사용가능한 메인보드라고는 VIA KT133 / KT133A 외에는 찾아볼 수 가 없없다. AMD =VIA, Intel = Intel이라는 등식이 성립했을 때였다.

지금 AMD시스템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Intel 플랫폼보다 더 다양한 제품선택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단점이 더 많다. AMD플랫폼은 아직 Pentium 4의 인텔 플랫폼처럼, 확실한 메인스트림 제조군이 없다는 것이 가장 아쉬울 따름이다. AMD 에서는 칩셋부분을 이미 VIA에 완전히 떠넘긴 상황이지만, Intel처럼, 완벽한 Athlon용 칩셋을 자체적으로 내놓는것이 AMD 플랫폼이 더욱 발전하는 길이라고 필자는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참, VIA계열에 대해 하고싶은 말이 많았다. 그러나, 꾸~~욱 참고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다. 필자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싶어 하시는지 아마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 ^_^

이제 플랫폼별 마지막 정리를 해본다.

구분 VIA KT266A VIA KT333 SiS 735 SiS 745 nForce ALi MAGiK 1 C1
Max.
CPU-Chipset
2.1GB/s 2.1GB/s 2.1GB/s 2.1GB/s 2.1GB/s 2.1GB/s
Max.
CPU-Memory
2.1GB/s 2.1GB/s 2.1GB/s 2.7GB/s 4.2GB/s 2.7GB/s
Max. N-S 266MB/s 266MB/s 1.06GB/s 1.06GB/s 800MB/s 133MB/s
Memory DDR 266 DDR 333 DDR 266 DDR 333 DDR 266 DDR333
South Bridge VT8233 VT8233A SiS735 SiS745 MCP M1535D+
특징 SDR 겸용 DDR Only SDR 겸용 DDR Only DDR Only SDR 겸용

 

이제부터 왜 nForce의 4.2GB/s가 의미가 없는지, KT333, SiS745, ALi MAGiK 1의 비동기 2.7GB/s 메모리 대역폭이 왜 의미가 없는지 알아볼 시간이 왔다.

 

AMD플랫폼에서 DDR 333이 쓸모없는 이유는?

RDRAM과 같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이상황이 역으로 나타난다고 봐도 무방하다.

AMD의 CPU-Memory간 대역폭은 2.1GB/s이다. 만약 DDR333을 사용하게 되면 대역폭은 2.7GB/s가 된다.

필자가 램버스의 성능향상에 대해 언급하면서, 컴퓨터는 하향평준화에 맞추어 작동한다고 말씀을 드렸다. 이번에는 전혀 반대의 상황이 나타났지만 결과는 같다. DDR 333을 사용하게 되면서 대역폭이 2.7GB/S로 늘어나게 되었지만, CPU에서 제공하는 대역폭이 2.1GB/S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CPU대역폭이 2.7GB/S로 늘어나지 않는 이상 이론적으로 DDR 266과 같은 성능을 낸다.

이는 DDR 400이든 DDR II든 AMD ATHLON XP가 FSB를 올려 대역폭을 향상시키지 않는 이상 어쩔수 없는 현상이다.

이를 조금 거슬러 올라가 생각하면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다. FSB 133의 CPU가 등장하면서 PC133 SDRAM메모리가 등장하여 제대로된 구성을 맞출 수 있었다. ATHLON은 첫출시에 DDR 기술을 도입하여 FSB 200이라는 당시로서 경이적인 CPU 대역폭을 만들어냈다. FSB=200이면 대역폭은 1.6GB/S가 되고 SDRAM PC133은 대역폭이 1.06GB/S가 된다. 이정도의 문제는 당시로서 큰문제가 되지 않았다.

ATHLON이 클럭이 점점 올라가면서, 메모리 관련 병목현상이 대두되자, AMD 에서는 DDR 플랫폼을 지지하고 나섰다. ATHLON 의 FSB는 100 or 133이며, 이를 Double Pump하면 200 / 266으로 작동하게 되는데, 메모리도 Double Pump가 되면 CPU대역폭과 적합한 메모리 솔루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DDR이 등장하게 되었으며, (물론 DDR이 등장하게 된것은 이문제만은 아니다. 공정의 문제와 여러문제가 있으나 이는 그냥 넘어가기로 하자) Athlon은 DDR Memory와 만나게 되면서 비로서 제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문제는, DDR 333이 JEDEC(반도체산업 표준 규격 제정 모임 : 이 회의는 전세계 반도체 제조회사의 모임으로, 여기에서 메모리를 비롯한 모든 반도체의 표준규격이 제정된다)에서 공식 규격으로 인정한 메모리 규격이 아니라는 것이다.즉 공식 규격의 메모리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 모임에서는 현재 DDR 266의 다음 메모리로 DDR II에 대한 표준규격을 제정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DDR 333 / DDR 400은 언급도 되지 않고 있다. 문제는 메모리가 제성능을 내냐 안내냐가 아니라, 공식규격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의 지원을 받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따라서 DDR 333역시 AMD사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메모리가 아니며, 이를 통한 성능향상을 보장해줄 수 없다고 AMD Korea는 보드나라를 비롯한 각 벤치마크 사이트에 밝힌적이 있다. 당연한것이다. FSB보다 더 높은 클럭으로 작동하는 메모리가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메모리의 속도는 어디까지나 CPU의 대역폭에 좌우되며, CPU대역폭이 올라가지 않는 이상 메모리의 대역폭 향상은 필요가 없다.

그럼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든다. 분명 CPU는 메모리보다 수십배 빠르므로, 메모리기술은 CPU보다 몇십배 느리다고 알고있는데, CPU가 메모리보다 느리다니? 말이되는가?

맞는 말이다. 그러나 1부에서 CPU의 구조도를 조금만이라도 보셨다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실제 CPU는, 가령 Athlon XP 1700+ 의 경우 1466Mhz로 작동하게 된다. DDR 333 메모리의 333Mhz보다는 4배 ~ 5배정도 빠른 수치이다. 그러나 CPU는 1466Mhz로 메모리와 데이터를 주고받지 않으며, 메모리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는 1466Mhz에서 11배 감소된 266Mhz로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즉, CPU는 내부클럭와 외부클럭으로 두가지의 클럭을 가지고 있으며, Athlon XP 1700+의경우 내부클럭 1466Mhz, 외부클럭 266Mhz로 작동한다. 따라서 외부클럭 266Mhz보다 더 빠른 메모리는 성능향상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우리는 이 외부클럭을 FSB(Front Side Bus)라고 부른다고 1부에서 이미 언급했다.

결국 DDR 333이 Athlon XP에서 사용되려면 Athlon XP의 외부 데이터버스가 333Mhz로 올라가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AMD에서는 FSB 166(DDR 333Mhz)의 CPU를 판매할 계획이 아직 없으며, 이는 로드맵에도 나와있지 않다. FSB 166이상의 CPU가 나오려면 K8, SledgeHammer로 가야 될 수 있다는 AMD의 입장에서 봐도 알수 있다. 따라서 DDR 333은 현재의 AMD Athlon 시스템에서는 전혀 시스템 성능향상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몇일전 AMD에서는 XP의 다음 버전인 Thoroughbred와 Barton에서 FSB 333Mhz를 지원할것인지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만약 현실로 된다면, DDR 333은 장기적인 지원에 공식규격으로까지 될 수 있을 것이나, 계속 발표될 DDR 400 / DDR II때문에 그리 쉽지많은 않을듯. 따라서 큰 기대를 안하는게 좋다.

그럼에도 DDR 333이 출시된 이유는?

마케팅 부분이 50%라고 봐도 무방하다. Memory제조사나 메인보드 제조사의 경우 DDR 333이라고 광고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마케팅하기에 수월함을 보일 것이다. 남보다 무언가 다르다는것을 보여줘야하는 마케팅의생리때문에 발생한 문제가 50%라고 볼 수 있다.

나머지 50%는 AMD용이 아닌, Pentium 4용의 대안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DDR 333은 AMD보다 Pentium 4에서 먼저 장착되기 시작했으며 Pentium 4는 400Mhz라는 외부클럭에 3.2GB/s라는 대역폭을 가지고 있어 2.1GB/s의 DDR 266으로는 버티기 어려운것이 현실이다. DDR 333은 DDR 266과 같은 공정을 가지고 있으므로, 생산원가도 266과 거의 비슷하다. 따라서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으며, 메인보드 제조사에서는 이점을 노리고 DDR 333을 적극적으로 광고하기 시작했다. Pentium 4에서부터 논의된 DDR 333문제는 XP333의 출현으로 AMD에서도 한층 논쟁이 되었으나, DDR 333이 Pentium 4에서 보이는 성능향상을 AMD 시스템에서는 보여줄 수 없다. 칩셋제조사나 메인보드제조사에서는 이점을 잘 알면서도 칩셋을 개발하는 것이다.

칩셋 제조사들이 성능향상이 없음을 알면서 개발하는 이유는 한가지가 더 있다. 바로 오버클럭. 8KHA+와 XP333, 75DRV4를 비롯한 일부 제품에서 오버클럭 지원옵션의 강화로, FSB오버를 쉽게 해주는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제품을 사용할 경우 XP의 FSB를 올려 올려 외부클럭을 333Mhz에 근접하게 작동시키면, 2.7GB/s에 가까운 대역폭을 가지게 되어, DDR 333이 지원하는 총대역폭 2.7GB/s에서 제성능을 발휘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되면 엄청난 성능향상을 느낄 수 있다. 엄청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의 투자로 상당한 성능의 폭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이같은 이유로 칩셋제조사나 메인보드 제조사에서는 DDR 333지원 메인보드를 출시하게 되는 것이고, 메모리 제조사에서는 DDR 333을 생산하는 것이다. DDR 333이 DDR 266만큼 메모리시장의 메인스트림으로 자리잡기엔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이라는 것은 여기에서도 알 수 있다. 세계 최대의 메모리 메이커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마이크론은 현재 DDR 333메모리를 공식적으로 출시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다. DDR 333이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은 Pentium 4에서 SiS645 / ALi ALADDiN-P4와의 궁합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이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AMD CPU에서는 DDR 333은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따라서 Kingmax, Twinmos, Corsair같은 작은 회사에서만 DDR 333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며, 이 회사들은 DDR 333을 출시하기 이전부터 이런 오버클럭용 메모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왔다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일부 칩셋의 비동기모드에서 오히려 성능이 떨어지는 이유는?

칩셋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칩셋운영시 가장 어려운점이 비동기클럭의 클럭타이밍을 제대로 잡아주는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CPU-Chipset은 FSB 133 (DDR266)으로 작동하고, Chipset-Memory는 166Mhz(DDR333)으로 작동하게되면, 1초당 CPU-Chipset부분은 133번 데이터를 전달하고, Chipset-Memory는 166번 전달할 수 있다.

어차피 1초당 총 전달되는 데이터의 양은 CPU-Chipset부분의경우 2.1GB/s이고, 따라서 Chipset-Memory가 2.7GB/s의 대역폭을 가지고 있더라도 2.1GB/s만 전달받게 된다. (받는 양이 2.1GB/s밖에 되지않으므로)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클럭당 칩셋이 CPU에서 전달받고 메모리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두부분 (CPU부분과 메모리부분)의 클럭타이밍이 각기 다르기때문에 이 타이밍을 제대로 제너레이트 하여 데이터를 전달해주어야 한다. 자칫 잘못하여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다음 클럭시 데이터를 전달하여야 하며, 이는 딜레이 현상으로까지 번지게 된다.

이 그림을 보자 위와같이 클럭이 들어온다고 하자. Chipset-CPU 1클럭(표기) 에서 데이터가 들어온다면 Chipset-Memoyr의 1클럭은 버려지게 된다. 그리고 Chipset-CPU의 1클럭에서 Chipset-Memory에 2Clock이 들어오기까지 딜레이타임이 약간 있다. 이 딜레이타임동안 Chipset-CPU는 기다려야 한다.

Chipset - CPU 2 클럭시도 마찬가지다. 메모리클럭은 3클럭은 버려지고 메모리클럭 4가 올때까지 CPU 클럭 2는 기다려야 한다. 즉, 전달하는쪽이 전달받는쪽보다 느리기때문에 오히려 딜레이타임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것이 DDR 133 / 166비동기모드 사용시 느려지는 원인이다. ALi MAGiK 1과 SiS745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는 칩셋의 비동기모드 설계시 설계변경을 통해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하다. 단, ALi MAGiK 1이나 SiS745의 경우 이런점에 대해 고려하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비동기모드 사용시 오히려 266모드보다 메모리성능이 떨어지는것이다. VIA KT333의 경우는 DDR 333을 사용한 비동기모드 사용시 DDR 266과 비교하여 같거나 아주 미미한 수치로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문제를 이미 해결한 칩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DDR 333을 AMD CPU에서 제성능을 내며 사용하려면 FSB 166 오버클럭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골라야 한다. 현재 Athlon XP중에서 FSB 166을 지원하는 CPU가 없고, 앞으로도 당분간 출시계획이 없기때문에 이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이런 이유로 PCI클럭 고정기능이 있는 메인보드가 오버클러커 사이에 인기가 있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이때 DDR 333의 사용은 오버클럭의 최대 문제가되는 Memory문제를 단변에 해결해줄 수 있는 최적의 제품군이기는 하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PCI클럭 고정기능이 있는 DDR 333지원 AMD 플랫폼 메인보드가 거의 없다는것이다. 현재 XP333을 제외하고 현재 AMD 플랫폼중 PCI고정기능과 DDR 333을 지원하는 제품은 없다. 앞으로는 KT333을 장착하는 제품이 다수 출시가 되겠지만 이 제품들이 PCI클럭 고정기능을 지원하느냐 안하느냐가 KT333제품군의 생사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필자는 보고있다.

그러나 문제는 또 있다. Athlon XP의 오버 문제이다. FSB를 166으로 오버하려면 배수락을 풀어야 한다. 배수락은 XP로 들어오면서 컨덕티브펜으로밖에 풀리지않으며 (몇몇 열성 오버클럭커들께서 연필로 풀으신걸 보고 필자는 감탄하고 또 감탄한다 ㅡㅡㅋ) 컨덕티브펜으로 배수락을 풀은 Athlon XP는 A/S발생시 A/S처리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는 엄청난 모험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필자는 DDR 333의 성공적인 정착을 그리 낙관하지 않는다. 오버클러커 매니아들에게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 테지만.

최종 비교. Intel Platform VS AMD Platform

지금까지 현재 시장에 출시된 모든 플랫폼을 간단히 전부 살펴보았다. 그럼 마지막으로 Intel VS AMD별 각 플랫폼을 최종적으로 비교해보도록 하자.

 

Chipset-CPU대역폭문제는 플랫폼 문제라기 보다, 해당 CPU의 대역폭의 문제이고, 이는 1부에서 이미 언급하였기 때문에 더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 메모리대역폭은 CPU의 대역폭과 그 궁합이 맞아야 한다는것을 지금까지 언급하였으므로, 그런면에서 인텔 플랫폼에서는 i850이, AMD는 전 플랫폼이 그 규격을 만족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메모리만의 성능은 i850의 Dual Channel RDRAM이 가장 빠르다는것을 지금까지 읽어오셨다면 직감하실 수 있을것이다.

North - South부분은 SiS의 플랫폼과 nForce의 플랫폼이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이부분은 많은 대역폭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며, 주변기기의 장착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어느것이 떨어진다, 좋다라고 말하기가 상당히 모호한 부분이라는 것이 현실이다.

한가지 확실한것은, 앞으로 IEEE1394, ATA-133, USB 2.0기기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면 266MB/s의 대역폭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려울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SiS의 플랫폼이 이런 기기들의 성능을 무난하게 처리해줄 수 있는 현재로서의 가장 뛰어난 플랫폼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ATA-100하드가 최대 100MB/s의 대역폭을 가지고있는 것 만으로도 알 수 있다. 물론 실제 하드디스크가 100MB/s의 대역을 전부 사용하지 않지만, 고용량 장착 하드를 여러개 사용한다면 하드디스크만 최대 400MB/s의 대역을 사용하게 되므로(ATA-100하드라고 가정하고 IDE는 총 4개를 장착 가능하므로) 이는 다른 플랫폼에서는 충분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 또한 하드디스크가 컴퓨터 부품중 가장 느린 부품이라는 것이 이 대역폭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게 한다. 따라서 South Bridge가 컨트롤하는 IDE / PCI 부분의 사용이 많은 분에게는 이 대역폭이 높은 플랫폼을 구입하시는게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Pentium 4와 Athlon XP의 비교구입가이드이기에, 각 플랫폼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표를 만들어 제공하였다. 그러나 필자는 총 5부가 마무리될때까지는 어느편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컴퓨터를 사용하시면서 대역폭이 어쩌구, 아키텍처가 어쩌구 하는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런 기술들은 전체 성능을 끌어내기위한 일부분일 뿐이며, 어느 하나가 좋다고 해서 전체성능이 크게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기술은 궁합이 맞아야 하며, 조화롭게 성능을 발휘해야 높은 성능을 보이는 것이다. 1부, 2부에서는 각 부품들의 비교만 하였기 때문에 이것이 실제 테스트에 들어갔을때, 어떤것이 제일 높은 성능을 보여줄지는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여기까지 언급한것은 여러분이 해당 플랫폼을 구입하시기에 필요한 자료를 나누어드리는 것 뿐이기에 비교는 할 수 없으며, 플랫폼이나 CPU아키텍처 끼리의 비교는 무의미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따라서 4부까지는 두제품을 비교하여 어느게 좋다, 나쁘다는 식의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다. 최종 비교는 맨 마지막에가서, 직접 사용해 본 후 다루어보도록 하자. 단 여러분이 판단하실 수 있도록 충분한 자료를 제공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2부를 마치며

지금까지 인텔 / AMD를 사용한 모든 플랫폼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짤막하게만 살펴보았으므로 충분한 만족을 시켜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으나, 각 플랫폼에 대한 기본이해는 충실하게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살펴본결과 Intel에서는 RDRAM이 최적의 성능을 보이고, AMD에서는 DDR 266이 최적의 성능을 보인다는 것을 말씀드렸다. 또한 AMD 시스템에서 DDR 333에 대한 환상을 버릴것을 강력하게 말씀드리는 바이다.

3부에서는 각 플랫폼별로, 구입단가를 확인하여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최적의 플랫폼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아마 3부는 2부보다 빠른 시일에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3부에서 최적의 플랫폼을 찾아보고, 그 플랫폼을 대상으로 4부에서 Pentium 4 1.6Ghz와 AMD 1700+의 대결을 펼쳐보이도록 하겠다.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부를 마친다.

p.s. AMD 플랫폼을 언급하면서 어쩔수없이 몇몇 특정회사의 제품을 언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점 널리 이해바랍니다.

2월 13일 포스팅한 Part I

당신은 무었을 사겠는가. Part I CPU Architecture
들어가면서
두 제품을 비교하게 된 이유
Pentium 4 Architecture - Northwood와 Willamette의 차이점
Pentium 4의 6가지 특징
Athlon XP Architecture
Athlon XP (Palomino)와 Thunderbird의 차이점
Part I을 마치며

 

Part III 예고

당신은 무었을 사겠는가. Part III 가격별 플랫폼 비교
최적의 플랫폼을 찾아라
Platform별 가격비교
적절한 쿨러의 선택

 

Part IV 예고

당신은 무었을 사겠는가. Part IV 성능테스트

 

Part V 예고

당신은 무었을 사겠는가. Part V 총정리

필자의 집필 사정에 따라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이준희 / 02-02-25 11:21/ 신고
잘봐뜸다^^
주광노 / 02-02-25 12:05/ 신고
참 유익한 기사였습니다. 그동안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내용이 이젠어느정도 손에 잡히는듯하네요. 이번 필드테스트에 많은 도움이 될 수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이준영 / 02-02-25 13:27/ 신고
옥의티^^;2부를마치며 두번째 단락 '버릴것을'2회 반복
아무개 / 02-02-25 17:48/ 신고
"붉어진" (X) -> "불거진" (O)
쿵야 / 02-02-26 0:29/ 신고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글이었습니다. 매일 한번씩 방문하다가 드뎌 오늘 2번째 글을보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지금 새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고 저같이 단
쿵야 / 02-02-26 0:49/ 신고
순 업그래이드를 고려하시는 분께도 정말 유용한 글인거 같습니다.
문종혁 / 02-02-26 17:54/ 신고
761보드는 뺏네요. 쩝...사실 현재 amd 보드들 중에선 가장 나은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주는 칩셋인데....
감자나무 / 02-02-26 19:41/ 신고
현재 더이상 출시되지 않기에 뺐음을 밝힙니다.
WJ.Kim / 02-02-28 14:32/ 신고
AMD 보드에서 DDR333의 미련을 버리라는 말씀... 냉정한 지적이군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b>신진호</ / 02-02-28 14:48/ 신고
준영님 옥의티가 아니라 '옥에티'입니다. 감사합니다.
최인호 / 02-03-01 21:23/ 신고
옥의 티 가 맞는데요-_-
임명종 / 02-03-02 2:50/ 신고
quad pumping이 P4-CPU기술 맞죠?..왜 amd는 이기술을 쓰지 않죠? 인텔 특허인가? FSB166*2=333보다 133*4=566 버젼의 Athlon이 더 쉽지않나?
감자나무 / 02-03-02 4:00/ 신고
AMD는 EV6계열의 DDR기술을 사용하여 133X2=266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데이터버스를 바꾸게되면 CPU호환이 되지않아 하지않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홍준기 / 02-03-07 16:42/ 신고
정말 잘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PC를 구매하려는 중입니다. 빨랑 결론을 말해 주심 않되나요? 제가 좀 성질이 급해서...
오호 / 02-03-12 3:13/ 신고
옥에티 가 맞습니다. 발음은 비슷해도 그 뜻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지요.
오호 / 02-03-12 3:15/ 신고
아버님께서 한글학회에서 일하십니다. 여쭤봤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헛갈려하는 표현중 하나라는군요.. 옥에티.
cicada / 02-03-12 4:47/ 신고
애슬론은 그냥 배수락풀고 그냥 fsb166 때린담에 333메모리쓰면안데나 ㅡㅡ?
위저드 / 02-03-31 1:40/ 신고
점점 흥미진진!
임헌영 / 02-04-06 13:58/ 신고
팬4구입가이드2부
Polaris / 02-04-07 12:39/ 신고
넘넘 유익한 기사였습니다. 그간 저의 궁금증을 다소 해소할수있었습니다. 이후기사도 기대 하겠습니다. 구럼 수고하세요
초짜 / 02-10-02 0:22/ 신고
뒤늦게 좋은 내용 잘봤습니다. 헌데 맞춤법은 왜 수정안하시나요. 알찬 내용도 중요하지만 기본을 바로 세웁시다.
초짜 / 02-10-02 0:24/ 신고
그리고 FSB 와 DDR 혼동되네요. 틀린부분도 있던데 다시한번 봐주세요. 저같은 사람은 틀린부분이 있으면 더욱 정신없답니다.
초짜 / 02-10-02 0:25/ 신고
글 내용중에 이런 부분이 있답니다. "이것이 DDR 133 / 166비동기모드 사용시 느려지는 원인이다"
닉네임 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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