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맥북 시리즈에 적용한 버터플라이 키보드는 결함 발생율이 높아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는데, 결국 애플은 버터플라이 키보드에 대한 무료 교체 서비스 프로그램을 적용한 바 있다.
애플은 버터플라이 키보드 개선판을 내놨지만 결국 계속된 논란에 2020년부터 해당 디자인을 포기하였지만, 초반 불량 논란이 있을 때는 결함을 인정하지 않았고, 무상 교체 서비스도 2019년 7월에야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2018년 5월에는 관련하여 제기된 집단 소송은 애플의 무상 교체 서비스 발표에도 정식 재판으로 이어졌고, 지난 7월 애플이 5천만 달러를 지불하는 대신 버터플라이 키보드의 결함을 인정하지 않는 내용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 중 3300만 달러는 버터플라이 키보드가 탑재된 맥북 소비자에게 제공되어 개인당 최대 395달러를 지급받게 되며, 나머지는 변호사에게 지급된다. 보상금 지급 신청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 사이에 버터플라이 키보드가 탑재된 맥북/ 맥북 프로/ 맥북 에어를 미국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일리노이, 미시간, 뉴저지, 뉴욕, 워싱턴에서 구매했을 경우 자격이 주어진다.
피해 방식에 따라 보상금이 달라지는데, 단순히 키캡 교체에 그쳤다면 50달러, 키보드 교체 횟수가 한 번에 그쳤다면 125달러, 여러번 문제가 발생해 그만큼 교체했다면 최대 395달러의 배상금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