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9일(현지시간 기준) 9to5mac에 따르면 아이폰15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A17 바이오닉 칩셋이 성능보다 배터리 수명 개선에 집중할 것이다.
현재 애플의 칩 제조업체 TSMC는 내년 생산될 A17 칩셋과 새로운 M2 Pro 칩셋에 3nm 공정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의 칩 공정이 5nm에서 3nm로 진입하게 되면 동일한 크기의 칩에 더 많은 전력을 투입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TSMC는 3nm 공정에서 성능 향상보다 전력 효율성 향상에 치중할 수 있다. 며칠 전 TSMC의 대만 공장은 3nm 칩 양산 시작을 축하하는 행사에서 회장 마크 리우(Mark Liu)는 TSMC의 3nm 칩은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약 35% 적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고 발언했는데, 이는 A17 칩셋이 전력 효율성에 집중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애플은 지난 A16 칩셋 발표 당시 비교 대상으로 2019년 출시된 A13 칩셋을 사용한 바 있다. 주된 이유로는 타사의 프로세서보다 우위에 있다는 걸 시각화하기 위함이었는데, 전력 효율성에 집중할수록 격차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며칠 전 트위터에 유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2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CPU 성능은 A16 바이오닉과 비슷하며, GPU 성능으 유사한 전력량에서 Adreno 740보다 30%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