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에이수스)가 휴대용 게임기기 ROG Ally를 공식 발표했다.
ASUS는 지난 11일 게이밍 핸드헬드 디바이스 ASUS ROG Ally 전세계 출시 행사를 갖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 운영체제와 AMD 라이젠 Z1 시리즈 핸드헬드 PC 게임용 프로세서가 들어간 휴대용 게임기를 선보였다.
ROG Ally는 ASUS가 올해 4월 1일 처음 공개했던 윈도우 기반 휴대용 게임기로 당시에는 만우절 깜짝 이벤트로 치부됐지만 이후 ASUS가 이 제품이 공식 출시될 거라고 발표하면서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밸브 스팀 덱(Valve Steam Deck)과 같은 휴대용 게임기 디자인의 윈도우 게이밍 PC를 기다렸던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큰 기대를 받았다.
물론 기존에도 일부 UMPC 및 핸드헬드 기기 제조사들이 인텔 및 AMD 저전력 모바일 프로세서를 사용한 제품을 만들었으나 가격대가 비싸서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ASUS ROG Ally는 라이젠 Z1 프로세서와 256GB SSD가 들어간 기본 모델이 599달러, 라이젠 Z1 익스트림 프로세서와 512GB 내부 스토리지가 들어간 상위 모델이 699달러라는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기존 UMPC 및 윈도우 게이밍 핸드헬드 기기는 물론 밸브 스팀 덱과도 가성비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SUS ROG Ally는 국내에서도 5월 29일 사전 예약 판매가 시작되는데 한국 시장에는 내장 그래픽 성능이 더 높고 스토리지 용량이 큰 라이젠 Z1 익스트림 단독 모델로 출시될 거라고 한다. 가격은 환율 등을 고려했을 때 100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ROG Ally는 외장 메모리 카드 슬롯으로 microSD가 아닌 UHS-II 규격 SD 카드를 사용해 전송 속도를 높였으나, 내부 스토리지 NVMe M.2 SSD 교체도 가능할 거라고 하여 512GB 용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스팀 덱처럼 SSD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ASUS의 A/S와 관련해서는 국내 유저들 사이에 논란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은 ASUS 코리아와 국내 유통사의 정확한 A/S 지침이 나오기 전까지는 함부로 속단하긴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