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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대 코어 및 RTX 4070 게이밍 노트북, 레노버 리전 프로 5i 16IRX i9 4070 Plus

2023-07-18 13:0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애플 실리콘 칩셋이 들어간 맥북(MacBook) 시리즈가 저전력 고성능 노트북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macOS보다는 윈도우 11이 더 익숙한 사람이나 크리에이터 작업 외에도 고사양 PC 게임도 즐기고 싶은 사람은 역시 게이밍 노트북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애플 M2 시리즈 칩셋에 Arm 아키텍처 기반 저전력 고효율 CPU와 높은 AI 처리 성능을 가진 NPU, 그리고 다수의 4K 및 8K 영상까지 원활하게 돌릴 수 있는 미디어 엔진을 갖췄다고 하나, GPU 만큼은 아직 칩 안에 들어갈 내장 그래픽 수준에서의 성능 경쟁이지 엔비디아 지포스 RTX 노트북 GPU와 같은 외장 그래픽을 따라가지 못한다.

이는 같은 윈도우 게이밍 노트북 내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최신 지포스 RTX의 하이엔드/플래그십 GPU가 탑재된 제품일수록 게이밍 노트북으로써 가치도 높아지고 가격도 그만큼 올라가게 된다.

 

오늘 보드나라에서 살펴볼 레노버 리전 프로 5i 16IRX i9 4070 플러스(Lenovo Legion Pro 5i 16IRX i9 4070 Plus)는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40 시리즈 노트북 CPU가 조합된 게이밍 노트북의 모범 답안과 같은 제품이다.

 

CPU와 GPU, 주요 스펙 업그레이드 된 최신 리전 프로

레노버 리전 프로 5i 16IRX i9 4070 플러스(이하 리전 프로 5i 16IRX)는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랩터 레이크) 모바일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40 시리즈(에이다 러브레이스) 노트북 GPU 조합으로 데스크탑 게이밍 PC 못지 않는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13세대 인텔 코어 i9-13900HX 프로세서는 8개의 성능 코어(Prerfomance Core, P-코어)와 16개의 효율 코어(Efficient-core, E-코어)를 바탕으로 최대 32스레드로 동작하며, 여기에 32GB의 DDR5-5600MHz 노트북 메모리와 1TB PCIe 4.0 NVMe M.2 SSD, 그리고 Wi-Fi 6E 무선 연결 기능을 갖췄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기존의 리전 프로 설계를 유지하면서 입출력 포트 구성이 약간 변경되고 노트북 상판에 리전 로고 배치를 바꿨다.

 

리전 프로 5i 16IRX에 들어간 40.6cm(16형) 디스플레이는 2560x1600 WQXGA 해상도와 16:10 화면 비율을 지원하며, IPS 광시야각, 100% sRGB 색역, 최대 500nit 밝기, 그리고 VESA DisplayHDR 400 인증 및 Dolby Vision을 지원한다. TÜV Rheinland 및 X-Rite Pantone) 인증도 받았다.

특히 기존 모델에 사용된 패널은 최대 165Hz 화면 주사율(Refresh Rate)을 지원하는데, 이번 신제품에서는 240Hz까지 높여서 보다 빠르고 부드러운 화면으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화면 상단에 들어간 웹캠도 기존 720p HD급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1080p FHD급 카메라를 넣었다.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숫자키패드가 달린 풀사이즈 리전 트루스트라이크(Legion TrueStrike) 키보드는 1.5mm 키 트래블로 정확한 타건을 위해 디자인된 소프트 랜딩 스위치를 사용하며, RGB LED 백라이트 기능이 들어가 레노버 전용 앱을 통해 RGB 영역을 4개로 나누거나 다양한 RGB LED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100% 안티 고스팅 키 입력으로 어떤 게임을 하더라도 정확한 키 조작이 가능하다. 키보드 하단의 터치패드는 클릭 및 멀티터치 제스처를 지원하여 웹 서핑이나 업무를 손쉽게 할 수 있다.

펑션(Fn) 키를 사용하여 키보드 상단 F1~F12까지 각종 단축 키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Fn + Q 키의 조합으로 시스템을 자동 - 고성능 - 저소음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Q 컨트롤 기능 및 Fn + 스페이스 바 조합으로 RGB LED 백라이트 옵션을 손쉽게 변경하는 기능 지원은 전작과 동일한 부분이다. 

 

후면에는 좌우 배기구와 중간 부분에 입출력 포트가 자리잡고 있는데, 좌측부터 RJ45 이더넷 포트, USB Type-C 3.2 Gen 2 포트, HDMI 2.1 출력 포트, USB 3.2 Type-A Gen 1 포트 2개, DC 전원 입력 포트가 배치되어 있다. USB-C 포트에서는 DisplayPort 1.4 연결 및 140W 전력 공급이 가능한 USB-PD 기능을 지원하며, USB-A 포트 1개도 5V 2A 상시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좌우 측면에도 빠르게 USB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몇 개의 포트가 배치되어 있다. 좌측에는 USB 3.2 Gen1 포트와 DisplayPort 1.4 출력도 가능한 USB-C 3.2 Gen2 포트가, 우측에는 USB 3.2 Gen1 포트 및 3.5mm 헤드폰/마이크 단자, 그리고 웹캠을 물리적으로 꺼주는 E-셔터 스위치가 있다.

 

 

리전 프로 5i 16IRX에는 '리전 콜드프론트 5.0 (Legion Coldfront 5.0)'이 적용되었는데, CPU에서 60W, 그리고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에서 140W TGP 지원을 포함해 전체 시스템 TDP 200W에 달하는 장치의 발열을 빠르게 해소하고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상변화 열 화합물(phase-change thermal compound), 3D 팬 블레이드를 갖춘 듀얼 팬, 대형 하이브리드 히트파이프, 큼직한 흡기 및 배기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새로운 레노버 LA1 칩과 다양한 시스템 센서를 활용하여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 성능을 조정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인 '레노버 AI 엔진+(Lenovo AI Engine+)이 들어간다.

 

 

일체형 구조의 노트북 배터리는 이전 모델들과 동일한 4셀 80Wh 용량이며 크고 무거운 300W 전원 어댑터도 똑같이 들어간다. 총 시스템 TDP 200W의 노트북의 소비 전력을 커버하면서 배터리 충전까지 할 수 있지만, 휴대성 측면에서는 지금도 무거운 2.5kg대의 노트북에 1kg 짜리 노트북을 하나 더 가지고 다니는 셈이다.

그래서 후면 USB-PD 포트를 사용하여 최대 14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므로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 USB-PD 어댑터나 외장 배터리팩을 사용해 무게를 줄이면서 노트북 사용 시간은 늘릴 수 있다. 머신 러닝을 통해 배터리 용량을 보존하고 열화를 줄여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스마트 배터리 기능도 지원한다.

 

레노버 리전 프로 5i 16IRX는 레노버로부터 2년 프리미엄 케어와 2년 사고 손상 보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3세대 인텔 프로세서 + RTX 4070, 2년 전보다 얼마나 성능 향상됐나

마침 필자가 2년 전에 출시한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CH 모델을 사용 중이어서 올해 나온 신형 리전 프로 5i 16IRX와 성능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리전 5 프로 16ACH는 AMD 라이젠 7 5800H 프로세서와 지포스 RTX 3070 노트북 GPU를 탑재한 당시 비슷한 등급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하드웨어 스펙만 간단히 비교해봐도 13세대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신형 리전 프로 5i 16IRX는 CPU 코어 및 클럭이 향상되었으며, 더 빨라진 DDR5 메모리, 최대 240Hz까지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용량과 속도 모두 2배 향상된 PCIe 4.0 NVMe M.2 SSD, 그리고 FHD로 개선된 웹캠 화질, 6GHz 대역이 추가된 Wi-Fi 6E 지원도 들어갔다.

 

CPU-Z로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TMSC 7nm 공정으로 만들어진 AMD 라이젠 7 5800H는 Zen3 아키텍처 기반으로 전통적인 8코어 16스레드 구조이며, 인텔 코어 i9-13900HX는 8개의 P-코어와 16개의 E-코어 조합의 랩터 레이크 기반에 인텔 7 공정(10nm)을 적용했다. P-코어의 경우 인텔 하이퍼 스레딩 기술을 지원하므로 24코어 32개 스레드로 동작한다. P-코어 최대 터보 주파수는 5.40GHz, E-코어 최대 터보 주파수는 3.90GHz로 동작하고 36MB의 인텔 스마트 캐시, 소비전력은 프로세서 기반 55W, 최대 터보 성능 157W다.

리전 프로 5i 16IRX에 들어간 랩터 레이크 노트북 플랫폼(HM770)은 PCIe 5.0 인터페이스 및 외장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PCIe 4.0 x8 모드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오며, 32GB의 DDR5-5600MHz 메모리(16GBx2)가 달려있다.

 

CPU 성능을 측정하는 CineBench R23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려보면 전통적인 8코어 16스레드 구성인 AMD 라이젠 7 5800H가 탑재된 2년 전 모델과 비교해 최신 13세대 인텔 코어 i9-13900HX가 들어간 리전 프로 5i 16IRX는 싱글코어 및 멀티 코어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P-코어 싱글코어 CPU 점수는 Zen3 기반 라이젠 7 5800H 대비 약 42% 정도, 8개의 P-코어 하이퍼스레드 기술과 16개의 E-코어가 결합된 최대 32스레드는 AMD 라이젠의 16스레드보다 112% 가량 높은 점수를 보였다.

 

3DMark의 CPU 프로필 성능 측정 결과는 1스레드 기준일 때 점수 차이는 25% 정도였으나, 라이젠 7 5800H의 최대 스펙 16스레드 기준에서 40%, 코어 i9-13900HX의 최대 스레드 32스레드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는 89% 정도의 성능 향상을 기록했다.

 

AIDA64 Extreme의 메모리 벤치마크 결과는 32GB(16GBx2) DDR5-5600MHz 듀얼 채널로 동작하는 최신 리전 프로 5i 16IRX가 같은 구성에 DDR4-3200MHz 메모리를 쓰는 구형 리전 5 프로 16ACH보다 최대 80%가량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온다.

 

PCIe 3.0 인터페이스의 512GB NVMe M.2 SSD를 지원하던 2년 전 리전 5 프로 16ACH와 비교해 PCIe 4.0으로 업그레이드 된 리전 프로 5i 16IRX의 1TB SSD 성능도 크게 증가했다. CrystalDiskMark로 비교했을 때 순차 읽기 성능은 6,600MB/s 이상, 순차 쓰기도 5,000MB/s에 가까운 결과를 보였고 임의 읽기/쓰기도 빨라졌다.

필자가 구형 리전 5 프로 16ACH에 들어간 SK하이닉스 P31 512GB M.2 SSD를 1TB, 2TB 등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했지만 용량만 늘었을 뿐 읽기/쓰기 성능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물론 최신 데스크탑 PC에는 PCIe 5.0 지원 M.2 SSD도 서서히 사용되고 있으나 높은 성능 만큼이나 발열도 매우 높아서 아직 노트북에 쓰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을 측정하는 PCMark 10 Extended 점수도 모든 항목에서 새롭게 출시된 리전 프로 5i 16IRX가 2년 전에 나왔던 리전 5 프로 16ACH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항목에 따로 최대 25% 이상의 점수 차이를 보이기도 했지만 게이밍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게이밍 점수는 9.6% 정도로 다른 항목보다 차이가 적은 편이다.

 

지포스 RTX 3070 vs 4070 노트북 GPU 성능은?

데스크탑용 그래픽 카드에서 지포스 RTX 4090 밑으로 전작대비 가성비가 나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유감스럽게도 노트북용 GPU 역시 스펙 하락을 피해가진 못했다.

RTX 30 시리즈는 노트북용 3090이 없었기 때문에 RTX 3080 Ti가 최고 옵션이었으며 CUDA 코어 숫자도 7424개까지였다. 그 아래로 RTX 3080은 6144개, RTX 3070 Ti는 5888개, RTX 3070은 5120개로 줄어들지만 메모리 인터페이스 구성은 3070까지 모두 256-bit로 동일하고 보급형에 해당하는 RTX 3060 노트북 GPU까지도 192-bit를 지원한다.

그러나 RTX 40 시리즈는 최상위 모델 4090은 CUDA 코어가 증가하고 메모리 버스도 그대로지만 4080은 CUDA 코어는 같으나 메모리 용량 및 인터페이스가 하락했다. RTX 4070 및 4060은 보급형 기준인 128-bit 메모리 인터페이스가 적용된다. 대신 GPU 소비전력이 35~115W로 좀더 낮아지고 DLSS 3를 비롯해 최신 엔비디아 GPU 기술을 지원한다.

 

GPU 성능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 프로그램 3DMark 테스트 결과를 보면 DirectX 11 기반 Fire Strike는 낮은 해상도일 때 지포스 RTX 4070 노트북 GPU가 들어간 리전 프로 5i 16IRX 점수가 높았지만, 4K 해상도의 Fire Stirike Ultra에서는 오히려 RTX 3070 노트북 GPU가 달린 구형 모델 리전 5 프로 16ACH 점수가 높았다.

다만 DirectX 12 게이밍 테스트인 Time Spy는 4K 해상도의 Time Spy Extreme에서도 RTX 4070 노트북 GPU가 들어간 최신 리전 프로 5i 16IRX가,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성능을 측정하는 Port Royal까지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총 점수가 역전이 됐던 3DMark Fir Strike 기본 및 Ultra 테스트 점수를 살펴보면 지포스 RTX 4070 노트북 GPU가 RTX 3070 노트북 GPU보다 낮은 그래픽 점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코어 i9-13900HX CPU 성능이 발휘되는 Physics 점수는 Ultra에서 더 올라가면서 종합적인 성능을 나타내는 Combined 점수가 비슷하게 나왔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4070 노트북 GPU에도 DLSS 3를 기반으로 하는 전성비를 강조한다. 이전 세대 동급 모델 RTX 3070 노트북 GPU와 비슷한 성능을 1/3 낮은 소비 전력으로 구현하기 때문에 GPU 소비 전력만 놓고 보면 보급형에 해당하는 RTX 3050 노트북 GPU에서 RTX 3070 성능을 뽑아낸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RTX 4070 노트북 GPU의 줄어든 CUDA 코어 숫자와 메모리 인터페이스 대역 등의 하드웨어 스펙을 이전 세대 기준으로 보면 DLSS 3가 추가된 RTX 4060 또는 4050급을 4070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아무튼 RTX 40 시리즈에서만 지원하는 DLSS 3 기술을 통해 RTX 4070 노트북 GPU가 들어간 리전 프로 5i 16IRX는 2년 전 RTX 3070 기반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해서 DLSS를 사용하지 않을 때와 DLSS 2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DLSS 3로 가면 DLSS 2보다 40% 가량 늘어난 프레임을 기록했다.

 

그 밖에 다른 3DMark 테스트 결과에서도 전반적으로 13세대 인텔 코어 i9-13900HX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 GPU가 들어간 신형 리전 프로 5i 16IRX의 성능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디아블로4 게임 성능 및 발열, 그리고 영상/디스플레이 테스트

PC 게이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블리자드의 액션 RPG 게임 디아블로 시리즈 신작 디아블로4 (Diablo IV)는 리전 프로 5i 16IRX 화면 해상도에서 그래픽 옵션을 매우 높음으로 설정했을 때 평균 108프레임 정도를 기록했으며 DLSS 3를 켜면 155 프레임까지도 올라갔다. 그러나 DLSS 2 고성능 옵션으로 설정했을 때는 RTX 3070이 좀더 높은 평균 프레임을 보였다.

 

레노버 리전 프로 시리즈는 CPU 내장 그래픽 기능이 있더라도 최고 그래픽 성능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바이오스 설정에서 내장 그래픽 옵션을 꺼둔다. 하지만 사용자가 내장 및 외장 그래픽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쓰고 싶다면 바이오스에서 그래픽 장치 옵션을 바꿔주면 되는데, 아쉽게도 디아블로4와 같은 게임을 돌리기에는 충분하지 못한 성능을 보여준다.

라이젠 7 5800H에 들어간 AMD 라데온 그래픽도, 코어 i9-13900HX에 들어간 인텔 UHD 그래픽도 게임 옵션에서 그래픽 설정을 낮추더라도 화면이 뚝뚝 끊길 정도로 낮은 프레임 때문에 도저히 게임을 하기 어려웠다.

다만 엔비디아 DLSS와 비슷한 AMD FSR2 및 Intel XeSS 옵션을 켜면 어느 정도의 프레임 향상이 있는데, 인텔 UHD 그래픽은 64% 가량 평균 프레임이 올라갔음에도 여전히 게임을 플레이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을 보였으나 AMD 라데온 그래픽은 평균 35프레임 정도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PC 게임을 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는 마우스의 위치가 노트북 우측에 있게 되어 리전 5 프로 16ACH처럼 후면 뿐만 아니라 측면에도 배기구를 가진 모델은 뜨거운 바람이 마우스를 쥔 손에 닿아서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리전 콜드프론트 5.0 기술이 적용된 리전 프로 5i 16IRX는 양쪽 측면 배기구 가운데 우측 배기구로는 게임 플레이 중에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지 않아서 보다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다빈치 리졸브 18.5 베타 버전에서 4K로 편집된 영상을 렌더링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GPU 부하가 많이 걸리는 효과가 포함되지 않아서였는지 외장 및 내장 그래픽과 CPU 위주의 작업에서 렌더링 시간은 전반적으로 최신 인텔 코어 i9-13900HX가 탑재된 리전 프로 5i 16IRX가 더 빠른 시간 안에 작업을 완료했다.

 

그 밖에 X-Rite i1Display Pro와 DisplayCAL을 이용해 노트북에 들어간 디스플레이 컬러 프로필을 측정했는데 색역 크기는 양쪽 모두 제품 설명에 나온 것처럼 sRGB 100% 색역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왔는데, 세부 스펙에서 기존 리전 5 프로 16ACH의 색역 커버리지나 색역 크기나 좀더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아마도 기존 165Hz 패널에서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패널로 바뀌면서 세부적인 스펙에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닌가 싶다.

 

높아진 성능과 그에 걸맞는 가격으로 게이밍 노트북 중심 구축

리전 게이밍 노트북 사용자 입장에서 최신 13세대 인텔 코어 i9-1390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 GPU, 그리고 여러 스펙 업그레이드와 함께 디자인도 개선된 리전 프로 5i 16IRX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한 모델이다. PC 시장에서 CPU와 GPU가 동시에 업그레이드 되는 시기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니어서 새로운 게이밍 노트북을 구입하는 것은 지금이 좋은 타이밍이다.

물론 무겁고 시끄럽고 커다란 전원 어댑터까지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을 위해 사용자가 감수해야 하는 점은 신제품에서도 달라지지 않았고, DLSS 3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게임 환경이 아니라면 RTX 4070 노트북 GPU는 데스크탑용 RTX 4070-4060과 비슷한 평가를 내릴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존재한다.

또한 전반적인 스펙 향상과 함께 가격도 그만큼 올라갔기 때문에 RTX 30 시리즈 시절처럼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으로 접근하기 애매해진 부분도 있다. 13세대 인텔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40 시리즈의 라인업에 따른 가격 차이가 상당히 커져서 코어 i9-13900HX와 RTX 4070은 200만원대 후반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위 옵션에 해당한다.

하지만 데스크탑 PC와 달리 게이밍 노트북은 한 번 구입하면 메모리와 SSD 용량은 나중에 늘리더라도 CPU와 외장 그래픽 카드는 바꿀 수 없으니 확실한 체감 성능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리전 프로 5i 16IRX 같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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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f15cc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3-07-18 19: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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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전 시리즈는 확실히 탄탄한느낌이 있죠 저도 3년전 16인치 5800에 3060 달린 모델 쓰고있는데 부족함은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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