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에서 차세대 라데온 그래픽 카드의 플래그십 경쟁을 포기할 것이란 소식이 여러 경로를 통해 들려오는 가운데, 이번에는 그 이유로 새로운 이유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관련 루머에서는 라데온 RX 8000 시리즈의 플래그십 취소 이유로 상대적으로 부족한 레이 트레이싱 성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아키텍처 개선 과정에서 늘어나는 RA 유닛과 칩 크기, 그에 따른 생산량 축소 등, 주로 성능 관련 내용이 꼽혔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관련 소식에서는 AMD가 라데온 RX 8000 시리즈에서 플래그십 경쟁을 포기한 이유로 TSMC에 FPGA와 GPGPU 제품 생산을 늘리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연구나 서비스를 위한 GPU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전용 모델의 공급 부족으로 게이밍용 제품이 사용된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이에 경쟁이 힘든 게이밍용 플래그십 모델 대신 TSMC에 그만큼의 물량을 추가로 라데온 프로나 인스팅트 MI 시리즈, FPGA 제품 생산을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엔비디아도 전체 라인업 중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지 않은 플래그십 GPU(RTX 4090)의 물량을 줄여 H100 등 엔터프라이즈 모델을 증산했다는 소식이 나온 적도 있는 만큼, AMD가 처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옵션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