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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마운트 풀프레임에 아이폰 카메라 앱까지, 블랙매직디자인 신제품 발표

2023-09-15 15:58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블랙매직디자인(Blackmagic Design)에서 새로운 카메라와 영상 기기, 그리고 아이폰용 카메라 앱을 발표했다.

블랙매직디자인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13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발표하고 이미 예고했던 14일(현지시간)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들의 특징을 소개했다.

 

L 마운트 풀프레임, Blackmagic Cinema Camera

블랙매직디자인은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블랙매직 시네마 카메라 6K (Blackmagic Cinema Camera 6K, 이하 BMCC 6K)'를 발표했다.

블랙매직디자인은 그 동안 포켓 시네마 카메라(Pocket Cinema Camera)라는 이름으로 마이크로포서드(MFT) 또는 EF 마운트에 해당하는 크롭 센서를 탑재한 제품들을 출시해왔으며, 고급형 URSA Mini Pro 시리즈도 크롭 센서를 사용했기 때문에 대형 포맷 시네마 카메라 시장에서 다른 업체들과 경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BMCC 6K는 휴대를 위한 가벼운 본체에 풀프레임 24x36mm 6K 센서를 탑재하여 대형 포맷 시네마 카메라 영상 품질을 얻을 수 있으며, 13스탑의 다이내믹 레인지, 내장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탑재했다.

특히 새로운 렌즈 마운트로 라이카-파나소닉-시그마에서 만든 L 마운트를 탑재해 이들 업체가 만든 최신 풀프레임 렌즈를 지원하며, 20mm 밖에 안되는 매우 짧은 플렌지 초점 거리를 활용하여 다양한 렌즈 마운트용 어댑터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그런데 L 마운트 연합에서 Leitz, DJI, 삼양, 아스트로디자인 때처럼 블랙매직디자인이 합류했다는 소식은 따로 전하지 않았다.

 

BMCC 6K는 6048x4032 네이티브 해상도를 제공하는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했는데, 이는 Super 35 센서보다 거의 3배나 큰 사양이며 낮은 피사계 심도 및 크롭 없는 아나모픽 렌즈 촬영이 가능하다. 13스탑의 다이내믹 레인지와 최대 25600의 듀얼 네이티브 ISO를 지원하며, 최대 36fps의 풀 센서 해상도 또는 120fps의 윈도우 모드로도 촬영할 수 있다.

촬영 해상도는 센서 전체 영역을 사용하는 6048x4032 (Open Gate 3:2) 및 아나모픽 4848x4032 (Anamorphic 6:5)에서 최대 36fps로, 일반적인 6048x3200 (6K DCI 17:9) 모드는 최대 48fps, 그리고 6048x2520 (6K 2.4:1) 모드부터 최대 60fps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기존의 Super 35 크롭 사이즈에 해당하는 윈도우 모드를 사용하면 오픈 게이트 푸티지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클로즈업 버전을 즉시 얻을 수 있다.

 

BMCC 6K는 CFast 2.0을 썼던 기존 BMPCC 6K 시리즈와 달리 더욱 빨라진 CFexpress Type B 고속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여 풀 해상도의 12비트 BRAW(Blackmagic RAW) 파일을 녹화하는데 적합하다. 또한 기존처럼 외장 플래시 미디어 또는 SSD에 직접 녹화할 수 있는 USB-C 확장 포트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은 기존 BMPCC 6K 시리즈 설계와 똑같이 여전히 풀사이즈 1080p60 출력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함께 출시된 다른 제품들처럼 12G-SDI나 4K HDMI (2.0) 기능을 지원하는 것과 비교하면 카메라 가격이나 등급을 생각했을 때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후면에는 5인치 FHD(1920x1080) HDR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상하 틸트 조작을 지원하고 최대 1500니트 밝기로 야외에서도 화면을 보는데 어려움이 없다. 또한 BMPCC 6K 시리즈처럼 상단에 별도 판매되는 전자식 뷰파인더(EVF)를 부착하면 1280x960 해상도 OLED로 야외 촬영 및 핸드헬드 촬영이 더욱 정확하고 쉬워진다.

 

카메라 배터리는 BMPCC 6K Pro와 마찬가지로 고용량 NP-F570 배터리를 사용하며 전원 케이블 연결 시 잠금식 DC 전원 커넥터를 써서 촬영 도중 전원이 끊어질 염려가 없다. 뿐만 아니라 USB-C 확장 포트를 통해 휴대용 보조 배터리나 휴대폰 충전기 노트북 컴퓨터를 연결할 수도 있다. 배터리 그립 옵션을 사용하면 카메라 촬영 시간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BMCC 6K의 출시 가격은 2,595달러(관세 및 기타 세금 제외)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408만8천원이다.

 

12G-SDI 추가된 스튜디오 카메라, Blackmagic Studio Camera 4K Plus G2

함께 발표된 블랙매직 스튜디오 카메라 4K 플러스 G2 (Blackmagic Studio Camera 4K Plus G2, 이하 BMSC 4K Plus G2)는 12G-SDI가 추가되어 ATEM Constellation과 같은 SDI 기반 스위치에 연결할 수 있다.

 

17.7 x10mm 크기에 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4K 포서드 센서를 탑재한 스튜디오 촬영에 최적화된 모델이지만 13스탑의 디지털 필름 카메라 다이내믹 레인지와 블랙매직 5세대 컬러 사이언스, 최대 25600의 듀얼 네이티브 ISO를 지원해 조명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시네마틱한 영상룩을 연출할 수 있다.

 

널리 사용되는 MFT 렌즈 마운트를 탑재하여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사진 렌즈를 장착할 수 있으며, 렌즈를 직접 조절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포커스 디맨드 및 줌 디맨드 옵션을 장착해 대형 스튜디오 카메라처럼 삼각대 핸들에서 렌즈를 조절할 수 있다.

 

BMSC 4K Plus G2는 일반 소비자용 카메라와 달리 토크백 기능을 지원하는 SDI 연결을 탑재해 라이브 이벤트 촬영시 스위치 운영자와 카메라 운영자가 서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으며, 헤드셋을 연결하기 위한 3.5mm 오디오 잭을 탑재했다. 7인치 대화면 모니터로 카메라 운영자가 별도의 추가 필드 모니터를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라이브 프로덕션을 위해 개발되어 영상을 녹화하는 메모리 슬롯이 없지만 USB-C 포트를 사용해 12비트 BRAW 포맷으로 USB 디스크에 영상을 녹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USB-C 이더넷 어댑터를 추가하면 사용이 간편한 REST API를 통해 네트워크로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고 네트워크를 통한 카메라 파일 복사도 가능하다.

BMSC 4K Plus G2의 출시 가격은 1,345달러(관세 별도)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203만8천원이다.  

 

업그레이드된 모듈형 카메라 Blackmagic Micro Studio Camera 4K G2

블랙매직 마이크로 스튜디오 카메라 4K G2 (Blackmagic Micro Studio Camera 4K G2, 이하 BMMSC 4K G2)는 기존 BMMSC 4K의 콤팩트한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업그레이드 된 4K 디지털 필름 센서와 13스탑의 다이내믹 레인지, 저조도 환경에서 훌륭한 성능을 제공하는 최대 25,600의 듀얼 네이티브 ISO를 지원한다.

 

마그네슘 합금 재질에 렌즈 마운트보다 약간 큰 본체 크기를 가진 BMMSC 4K G2는 일반적인 크기의 카메라를 배치할 수 없는 좁은 공간에 설치하기 적합한 제품으로 액션캠이나 컴팩트 카메라와 같은 작은 센서로 이미지 품질이 떨어질 염려 없이 널리 사용되는 MFT 마운트 렌즈와 17.78 x 10mm 저조도 4K (4096x2160) 포서드 이미지 센서, 시네마틱한 블랙매직의 5세대 컬러 사이언스를 탑재했다.

 

제품 크기는 작지만 풀사이즈의 스튜디오 카메라가 지원하는 모든 기능을 갖췄으며, 최대 2160p60의 HD/UHD 촬영에 필요한 12G-SDI를 탑재했다. 또한 SDI 및 HDMI 연결을 통해 내장 컬러 커렉터와 렌즈를 제어하고 고품질 12비트 BRAW 포맷 영상을 USB 디스크에 녹화할 수도 있다. USB-C 확장 포트는 외장 디스크 녹화 외에도 USB-C 이더뎃 어댑터를 연결해 네트워크를 통한 카메라 제어도 지원한다.

 

일반적인 12V DC 잠금 전원 커넥터를 사용하며 표준 LP-E6 호환 배터리도 지원하여 중요한 생방송 촬영시 배터리를 추가해 백업 전원을 확보할 수 있다. 어댑터를 사용해 V 마운트 배터리 시스템을 구축하면 전원 콘센트가 없는 곳에서도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다.

 

BMMSC 4K G2는 오는 10월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995달러(관세 별도), 국내 기준으로는 156만8천원에 판매된다.  

 

아이폰이 블랙매직 카메라로? Blackmagic Camera 앱 발표

블랙매직디자인은 카메라 하드웨어가 아닌 애플 아이폰에 디지털 필름 카메라 컨트롤을 추가하는 블랙매직 카메라(Blackmagic Camera) 앱을 발표했다.

블랙매직디자인의 수상 디지털 필름 카메라와 동일한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문적인 기능을 통해 아이폰 카메라를 쓰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장편 영화, TV, 다큐멘터리에서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블랙매직디자인 카메라의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사용해 전문 디지털 필름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 있다. 프레임 레이트, 개각도, 화이트 밸런스, ISO와 같은 설정을 터치 한 번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업계 표준 Apple ProRes 파일로 최대 4K 영상을 블랙매직 클라우드(Blackmagic Cloud)에 직접 녹화할 수도 있다.

블랙매직 클라우드 스토리지(Blackmagic Cloud Storage)에 녹화하면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 어디에 있는 편집자와도 동시에 작업하면서 협업할 수 있다.

 

카메라 앱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에는 현재 상태, 녹화 파라미터, 히스토그램, 포커스 피킹, 레벨, 프레임 가이드 등이 표시된다. HUD는 간단히 화면을 위/아래로 스와이프하여 표시하거나 숨길 수 있다. 화면 속 초점을 맞추려는 곳을 누르는 터치 AF 기능을 지원하며, 16:9 또는 수직 종횡비를 사용해 촬영하거나 휴대폰을 수직으로 들고 16:9로 찍을 수도 있다. 블랙매직 클라우드 파일 업로딩 및 채팅, 고급 메뉴 접속 등의 미디어 관리를 위한 탭도 있다.

HUD를 통해 렌즈 선택 및 프레임 레이트, 개각도, 타임코드, ISO, 화이트 밸런스, 틴트, 히스토그램, 오디오 레벨과 같은 주요 카메라 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ISO 표시를 터치하여 노출과 같은 설정 기능을 조절하거나 오디오 미터를 터치하여 오디오 레벨을 변경할 수 있다.

 

설정(Setting) 탭에서 모니터링, 오디오, 카메라 설정, 녹화 등의 고급 설정에 빠르게 접근하여 휴대폰 카메라 성능을 최대치로 설정할 수 있다. 녹화(Record) 탭에서는 모든 비디오 해상도 및 녹화 포맷 선택이 가능하며, 업계 표준 Apple ProRes나 공간 효율적인 H.265/H.265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아나모픽 디스퀴즈 및 렌즈 보정 설정도 가능하고, VU 또는 PPM 오디오 미터와 AAC/IEEE Float/PCM 포맷 등의 전문적인 오디오 녹음 옵션이 제공된다. 외장 마이크도 추가할 수 있다. 3D LUT를 사용해 필름 영상룩을 재현할 수도 있다.

 

미디어(Media) 탭에는 클립을 훑어보고 빠르게 검토 및 검색, 정렬하고 미디어 업로드 상태 정보를 확인하는데 필요한 모든 컨트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휴대폰 사진 폴더에 접속해 클립을 블랙매직 클라우드로 업로드 할 수 있다. 모든 클립(All Clips) 폴더에 있는 미디어에 접속하면 저장된 각 클립의 썸네일을 볼 수 있다. 블랙매직 클라우드를 통해 블랙매직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전송하거나 직접 프로젝트 라이브러리로 업로드할 클립을 선택할 수도 있다.

블랙매직 카메라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12G-SDI 80x80 라우터와 스위처 컨트롤 패널도 출시

블랙매직디자인은 새로운 스튜디오 카메라와 함께 대형 80x80 12G-SDI 라우터인 블랙매직 비디오허브 80x80 12G (Blackmagic Videohub 80x80 12G)를 발표했다.

 

고객이 원하는 SDI 장비를 연결한 후 전자적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케이블 관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SD-HD-UHD 포맷의 모든 비디오 입력을 원하는 비디오 출력에 연결하거나 단일 비디오 입력을 여러 비디오 출력으로 연결하여 스튜디오에 복잡한 시스템 다이어그램이 필요하지 않다.

모니터를 통해 스튜디오의 모든 소스를 볼 수 있으며, 리던던트 마스터링을 위해 여러 개의 하이퍼덱(HyperDeck) 레코더를 사용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하는 방송 플랫롬으로 스트리밍을 위해 비디오를 여러 스트리밍 프로세서로 라우팅 할 수 있다.

 

그 밖에 ATEM Constellation HD와 4K 모델의 스위처 전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ATEM 1M/E Advanced Panel 20 모델과 30 모델도 선보였다.

 

이미지 및 내용 출처: Blackmagic Design


이 기사의 의견 보기
개스티 / 23-09-17 11:53/ 신고
초보자를 위해 좀 더 설명을 해 주시길. 이 업체는 호주(오스트랄리라)에 있는 카메라, 방송장비 업체고. 13 T라는 건 뭐지?셔터 스피드 값 같은데 설명을 좀 해 주시면 좋을 듯. 그리고 이미지센서는 자체생산인가 수입해 쓰는가? 기사는 잘 봤습니다.
암드렛츠고 / 23-09-20 0:27/ 신고
시네마캠은 아리 알렉사, 소니 베니스, 블랙매직, 레드 정도로 가는 것 같습니다. 원래 디지털 시네마 캠을 선도한 업체가 레드 사의 레드원이었고, 한국은 영화 국가대표 와 드라마 추노 때문에 유명세를 얻었죠. 그런데 레드는 아무래도 신생 기업이라 그런지 스펙은 좋은데 발열에 의한 안정성 문제로 신뢰성을 깎아먹은 듯. 그나마 가성비 때문에 서브캠으로는 쓰였는데, 이젠 가성비도 블랙매직에게 추월당한 듯 합니다. 필름룩에 가장 충실하다는 아리 알렉사는 현장의 촬영감독들이 선호하고, 소니 베니스는 최근 블록버스터 영화 흥행으로 물들어올때 노 저으려는 듯 합니다. 뭐 경쟁을 통해 좋은 제품들이 나오고 그 제품으로 영상물을 제작하면 그만큼 때깔이 좋아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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