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Canalys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억 2천만 대를 기록하면서 7분기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으며, 특히 애플이 신형 아이폰 출시에 힘입어 4분기 출하량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플이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출하량 기준 2023년 최고의 공급업체가 됐다.
Canalys 수석 애널리스트인 Toby Zhu는 연말 시즌 수요 개선에 힘입어 중동 및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및 라틴 아메리카와 같은 신흘 시장의 수요 반등이 이번 회복세의 원동력이었으며, 재고 압박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완화로 공급 업체들이 제품 혁신과 장기 전략 개발에 집중하면서 앞으로를 대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2023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p 하락세를 보였으나 24%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삼성전자는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17%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샤오미(Xiaomi)와 아프리카에서 강세를 보이는 또 다른 중국 업체 트랜션(TRANSSION)의 점유율이 증가했다.
Canalyst는 삼성전자가 2023년 수익성을 위해 중저가 부문에 집중했지만 저가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두 위치도 잃었다면서 올해는 온디바이스 AI에 초점을 맞춘 하이엔드 부문의 혁신 리더로서의 반등을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애플은 고급 부문의 탄탄한 지속적인 수요와 아이폰 15 시리즈의 확장된 포지셔닝을 보였으나 중국 본토에서의 경쟁 심화와 북미와 유럽 등 다른 주요 시장의 고급 교체 수요가 평준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아이폰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성장과 생태계의 강점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