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기업의 특허 침해 혐의로 인해 판매 중지 처분을 받은 애플 워치 시리즈9과 애플 워치 울트라 2의 판매가, 해당 기술을 빼고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제품은 애플이 의료 기업 마시모(Masimo)의 혈중 산소 센서 기술 특허를 침해헀다는 ITC의 판단에 따라 일시적으로 판매가 중단되었지만, 이후 항소 법원에서의 재판 기간 동안 수입 금지 조치를 일시 중단해 달라는 긴급 요청이 항소 법원이 심사하는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판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후 항소 법원은 애플의 긴급 요청을 기각하면서 애플 워치 시리즈9과 애플 워치 울트라 2의 판매가 다시 중단될 처지에 놓였으며, 이에 애플은 해당 제품들의 판매를 위해 문제가된 특허가 엮인 산소 포화도 측정 기능이 빠진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전한 9to5mac에 따르면 관련 제품들의 혈중 산소 센서 기능 비활성화 결정은 기존에 판매된 제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애플은 해당 기능이 빠진 제품의 판매를 애플 스토어 및 애플 홈페이지에서 태평양 시간 기준 1월 18일 오전 6시(한국 시간 저녁 11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혈중 산소 센서 기능이 빠진 애플 워치 시리즈 9과 애플 워치 울트라 2에도 관련 앱 자체는 포함되는데, 해당 앱을 실행할 경우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는 에러 메시지와 함께 사용할 수 없으며, 항소를 통해 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준다면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소송은 애플이 자신들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의료 기기 업체 마시모가 지난 2020년 고소하며 시작되었으며, 애플은 해당 혐의를 꾸준히 부인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