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반도체 산업의 매출은 기업 및 소비자 지출 둔화로 인해 8.8% 감소했으며, 전체 반도체 매출 순위도 전년 대비 큰 변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부문 하락세와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텔(Intel)이 1위 자리를 탈환했으나, PC와 서버 부문 모두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출하량 감소를 보이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삼성전자 역시 D램과 낸드 부문 모두에서 메모리 시장 침체로 큰 영향을 받아 2022년 대비 매출이 38% 감소했으며, 메모리 시장의 다른 주요 업체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Micron)도 각각 전년 댄비 33%, 36%의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해 AI 도입 가속화로 주목을 받았던 엔비디아(NVIDIA)는 2023년에 전년 대비 86%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초로 5위권에 진입하며 3위 자리를 차지했고, AI/고성능 컴퓨팅에 사용되는 범용 GPU 시장 점유율이 높아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ounterpoint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William Li는 올해 반도체 산업에서는 AI 서버, AI PC, AI 스마트폰 등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공급 과잉 상황의 정상화와 수요 회복에 따른 메모리 경기 반등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