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Sharp)와 모토로라 모빌리티(Motorola Mobility LLC)가 무선 통신 기술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주 26일에 이 같은 보도자료를 발표했는데, 이는 샤프가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맺고 있는 특허 라이센스 계약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샤프는 지난 2019년 삼성전자, 2020년에는 독일 다임러(Daimer AG)와 LTE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에는 Oppo, 그리고 지난 해에는 Vivo 및 화웨이(Huawei)와 무선 통신 기술 관련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샤프는 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가수의 통신 기기 및 자동차 업계의 선도 업체들과 무선 통신 기술의 규격 필수 특허의 라이센스 공여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Fair, Reasonable And Non-Discriminatory, FRAND) 조건에 따라 규격 필수 특허의 라이센스 계약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레노버도 양사가 서로의 포트폴리오의 공정 가치에 동의하고 FRAND 기준에 따라 라이센스를 취득하려는 의지를 입증하는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나 라이센스 범위나 지불 비용 등 세부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지난 2011년 모토로라에서 분리되어 구글에게 인수되었으나 2014년 구글이 모토로라 스마트폰 제조 부문을 레노버에게 매각하면서 레노버의 자회사가 되었다.
당시 레노버는 구글이 125억 달러에 인수했던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불과 29억 1천만 달러에 넘겨받았으나 대신 구글이 모토로라가 가지고 있는 특허권의 대부분을 보유하기로 하면서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가진 특허는 모회사 레노버의 것으로 추정된다.
레노버는 3G, 4G 및 5G 표준에 필수적인 것으로 분류된 1,900개 이상의 특허를 전세계 여러회사에 라이센스를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샤프 역시 W-CDMA, LTE, LTE-Advanced 및 5G 표준에 관한 6,000건 이상의 필수 특허를 보유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