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Logitech)이 마이크로 포서드(Micro Four Third, 이하 MFT) 센서 및 렌즈 마운트를 지원하는 4K 라이브 스트리밍 카메라를 발표했다.
로지텍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Mevo 생태계의 차세대 라이브 스트리밍 카메라인 Mevo Cor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Mevo Core는 라이브 스트리밍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해 만들어진 새롭고 직관적인 4K 카메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착 옵션을 갖춘 컴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MFT 규격에 해당하는 4/3인치 830만 화소 CMOS 센서와 MFT 렌즈 마운트를 지원하여 최대 4K 30fps 촬영을 비롯해 1080p/720p 30fps 동영상을 MP4 파일 형태로 저장할 수 있다. 동영상 코덱으로는 H.264 및 HEVC(H.265)로 최대 4K 30p까지 지원하며, 녹화된 파일을 저장할 수 있도록 microSD 메모리 슬롯이 달려있다.
또한 비디오 라이브 스트리밍 모드에서는 1080p/720p/480p/360p 등 다양한 해상도로 30fps 송출이 가능하다.
카메라 제어 및 영상 처리를 위한 프로세서(SoC)는 액션캠 등에서 많이 쓰이는 엄브렐라(Ambarella) H22S85 칩셋이 사용되었는데 4K 60fps 촬영까지 가능하지만 Mevo Core에서는 4K 30fps까지로 제한된 것을 볼 때 일반 액션캠보다 훨씬 큰 MFT 규격 센서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발열 문제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 카메라처럼 조작 버튼이나 뷰파인더, 모니터 등이 달려있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Mevo Multicam 앱을 설치해 여러 대의 Mevo Core 카메라를 동시에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Mevo Core는 6시간 배터리 수명과 내장된 Wi-Fi 6E 지원 기능을 통해 여러 대를 한 번에 연결하고 거의 모든 곳에 배치할 수 있으며, MFT 렌즈 호환성을 통해 콘텐츠 제작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렌즈를 선택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앱에서 화면을 탭하여 초점을 맞추고 스트리밍을 시작하면 된다.
공간 오디오 처리 및 소음 제거 기능이 강화된 내장형 3 마이크 어레이를 통해 카메라에서 배경 소음을 감지하고 제거할 수 있으며, 제작자의 효율적인 비디오 연결을 위해 카메라에는 HDMI 출력된 내장된 NDI 및 SRT 통합을 통해 추가 워크 플로우에 연결할 수 있다. 또한 Mac 또는 윈도우 PC에서 무선 또는 유선 HD 웹캠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Mevo Core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Mevo.com, B&H Photo Video, Amazon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본체 기준 999달러다. 일부 소매점에서는 MFT 렌즈 번들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