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에이수스)가 윈도우 기반 휴대용 게임기 ROG Ally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The Verge는 ASUS가 ROG Ally 2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기존 ROG Ally의 개선된 버전에 해당하는 ROG Ally X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며,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이 향상될 거라고 보도했다.
The Verge는 ASUS SVP인 Shawn Yen과의 대화를 통해 ROG Ally X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AMD Z1 Extreme 칩셋과 동일한 7인치 FHD 48-120Hz VRR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만, 수정된 케이스 디자인에 훨씬 더 큰 배터리팩을 탑재할 거라고 전했다. ASUS 측은 30~40% 이상 늘어난 배터리 용량을 목표로 하며 그만큼 게임 플레이 시간도 길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ASUS는 오리지널 ROG Ally를 출시했을 때 이론적으로 더 큰 배터리팩을 넣을 수 있는 내부 공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휴대성을 고려해 무게를 줄이기 위한 선택을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커뮤니티에서 외부 배터리팩을 본체에 묶는 사례 등을 보고 사람들이 더 가벼운 장치보다 배터리 용량을 더 원하는 것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또한 내부 스토리지도 일반적인 M.2 2280 폼 팩터를 지원하므로 SSD 업그레이드가 더 간단해질 것임을 확인했다. 기존 모델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됐던 통풍구 옆에 위치한 SD 카드 슬롯으로 인한 메모리 카드 사망도 새로운 메인보드와 디자인 변화에 따라 슬롯 위치를 방열판에서 멀리 이동했다.
그 밖에 새롭게 재설계된 조이스틱과 D-Pad, 수정된 그립으로 사용하기 편해지고 수리도 용이해지는 대신 무게는 기존 모델보다 더 무거워질 거라고 한다.
기존 모델이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 것과 달리 ROG Ally X는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기존 모델 출시 가격(699달러)보다 올라갈 것으로 알려졌다. ROG Ally X 출시에 따라 기존 ROG Ally 판매가 바로 중단되지 않고 할인 판매가 한동안 이뤄질 수도 있다.
ASUS ROG Ally X는 6월 2일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