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에 폴더블 스마트폰 및 생성형AI 스마트폰 등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의 출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전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하면서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는 중국 OEM 업체들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증가에 따른 것으로 특히 화웨이(Huawei)가 올해 1분기에 글로벌 출하량 점유율 35%를 차지해 1위를 기록하면서 작년 1분기에 58%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그동안 꾸준히 시장 1위를 지켜오던 삼성전자를 2위로 밀어냈다.
Counterpoint 측은 화웨이가 그 동안 LTE 기기로만 구성되던 폴더블 포트폴리오를 5G로 전환한 것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57% 성장한 핵심 원동력이었으며, 작년 9월 출시된 화웨이 첫 5G 폴더블 제품인 Mate X5는 3분기 연속 중국 폴더블 시장에서 베스트셀러 중 하나였고, 올해 4월 출시한 5G 클램쉘 모델 포켓2도 1분기 출하량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HONOR와 모토로라(Motorola)는 해외 시장에서 상당한 출하량 성장을 달성했다. HONOR의 글로벌 폴더블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3%에 불과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12%로 급등하면서 3위 자리에 올랐고, 모토로라는 북미 최고 폴더블 모델로 손꼽히는 Razr 40 (Razr 2023)의 도움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11%로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전통적인 스마트폰 디자인 갤럭시 S 시리즈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하반기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점점 커진다면 갤럭시 A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보급형 모델의 출시가 필요해지기 때문에 꾸준히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 루머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폴더블 시장과 달리 생성형AI(GenAI) 지원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를 필두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생성형AI 지원 스마트폰은 올해 1분기에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가운데 6%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분기 1.3%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물론 생성형AI 전용 스마트폰이 따로 등장한 것은 아니고 기존의 전통적인 스마트폰 제품 가운데 프리미엄 모델이 기능을 강화하면서 벌어진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도매가격 600달러 이상 프리미암 스마트폰이 1분기 생성형AI 지원 스마트폰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는 1분기 생성형AI 지원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면서 가장 많이 팔린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1~3위를 모두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즈 가운데 최상위 모델에 해당하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가장 많이 팔리면서 삼성전자는 58%의 점유율을 차지하게 됐다.
Conuterpoint는 생성형AI 지원 스마트폰이 새로운 사용 사례가 등장하고 해당 부문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11% 정도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애플이 올해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이 부문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