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 S25 시리즈에 자사의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Exynos)'를 사용하지 않을 거라는 루머가 올라왔다.
최신 IT 기기 관련 애널리스트 밍치 궈(Ming-Chi Kuo)는 18일 자신의 SNS(X) 계정을 통해 삼성전자의 예상보다 낮은 3nm 수율로 인해 엑시노스 2500이 출시되지 않을 수 있으며, 퀄컴이 내년에 출시될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의 유일한 SoC(System on Chip) 공급 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올해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경우 그 동안 지역(국가 또는 마켓)에 따라 하나의 모바일 프로세서를 사용하던 방식 대신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4 울트라'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3 플랫폼을, 갤럭시 S24 및 갤럭시 S24+에는 삼성 엑시노스 2400을 탑재했는데, 밍치궈는 갤럭시 S24 울트라에 들어간 퀄컴 칩의 비중이 40% 정도에 해당하지만 내년에는 전량 퀄컴 칩이 들어갈 수 있다고 분석한 셈이다.
또한 퀄컴이 갤럭시 S25 시리즈 칩셋 공급 점유율이 크게 증가한 것 외에도 스냅드래곤 8 Gen 4 가격을 25~30% 인상할 것이기 때문에 갤럭시 S25 주문 점유율 증가로 인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TSMC가 N3E 공정을 사용한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4 독점 생산업체인만큼 퀄컴의 수주 증가에 따른 수혜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500 생산 수율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퀄컴의 칩셋 가격 인상에 따른 갤럭시 S25 제조 단가 상승 압박은 물론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하는 TSMC와의 격차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에 어떤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