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6 및 플립6의 국내 사전판매 결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6 및 플립6의 국내 사전판매가 91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역대 최고 사전판매를 기록한 갤럭시 Z 폴드5 및 플립5의 102만 대와 비교해서 10% 이상 줄어든 결과이며, 특히 상반기 전략 모델이었던 갤럭시 S24 시리즈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인 121만대를 달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예상보다 낮은 기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사전판매에서 2030 세대의 비중이 작년 43%보다 올라간 50%를 넘었으며 갤럭시 Z 폴드6의 경우 사전판매 비중이 전작 대비 10% 가량 상승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갤럭시 Z 플립6의 사전판매 조건이 폴드6보다 나빴던 점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즉 줄어든 사전판매량은 갤럭시 Z 플립6 고객층이었으며 폴드6를 사려던 소비자들은 그대로 구매를 진행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부품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을 판매량 감소 원인으로 꼽는 의견도 있으나 소비자들은 기존 모델에 비해 하드웨어 혁신이 부족한 것과 그로 인해 AI 기능을 소개하는데 집중한 것, 그리고 출고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지원금 규모는 같거나 더 줄어든 것,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판매에 큰 역할을 했던 더블 스토리지 제공 혜택도 미국에서만 시행하고 한국은 제외한 점 등을 지적했다.
또한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 워치7 및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및 버즈3 프로에 대한 혁신이 더 많이 소개되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들로 쏠린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워치 시리즈는 최신 3nm AP 탑재와 새로운 광학 센서 사용으로 성능과 기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갤럭시 버즈3 및 버즈3 프로도 새로운 디자인과 향상된 사운드 및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와 삼성스토어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제품 체험을 하는 소비자들의 방문과 제품에 대한 호평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공식 판매 시점에는 판매 상승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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