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MD는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2분기에 GAAP 기준 매출 58억 3,500만 달러, 매출 총 이익률 49%, 영업이익 26억 9천만 달러, 순이익 26억 5천만 달러, 희석 주당 순이익 0.1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45% 및 881%가 증가한 것으로, AMD 회장 겸 CEO인 리사 수 박사(Dr. Lisa Su)는 2분기에 기록적인 데이터 센터 부문 수익에 힘입어 강력한 매출과 순이익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AI 사업이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인스팅트(Instinct), 에픽(EPYC) 및 라이젠(Ryzen)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하반기에 강력한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다.
2분기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데이터 센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8억, 3,400만 달러의 매출과 405%가 증가한 7억 4,3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AMD 사업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클라이언트 부문 또한 PC 수요가 살아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4억 9,200만 달러의 매출과 229% 증가한 8,9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게이밍 부문은 세미 커스텀 매출 감소로 인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9% 감소한 6억 4,800만 달러, 영업이익은 66% 감소한 7,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임베디드 부문도 고객들이 재고 수준을 정상화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8억 6,100만 달러의 매출과 54% 감소한 3억 4,5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한편, AMD는 2024년 3분기에 약 6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