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인수한 알테라(Altera)의 매각을 고민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근래 인텔은 실적 악화의 영향으로 전체 직원의 15%에 달하는 수준의 해고와 복지 축소 등을 포함한 대규모의 구조 조정을 실시하고 있는데, 알테라 매각 계획 역시 이러한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로이터를 통해 나왔다.
해당매체에 따르면 알테라 매각을 포함한 구조조정안은 9월 중순 이사회에서 상정될 예정이며, 해당 구조조정안에는 독일에 건설 에정이었던 신규 팹 건설 계획 백지화도 포함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CEO 재직 시절인 지난 2015년 인수한 알테라는 FPGA 시장의 선도기업 중 하나로 꼽히며, 올해 2월 말 급변하는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AI 시장에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
한편, 2030년까지 TSMC에 이어 파운드리 2위를 노리겠다는 야망을 발표한 파운드리 사업의 경우 상반기에 전년 보다 25% 늘어난 약 53억 4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독일 신규 팹 건설에는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금액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