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M3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iPad Air) 신모델을 공개했다.
8코어 CPU를 탑재한 M3 칩은 M1 대비 최대 35% 빨라진 멀티스레드 CPU 워크플로를 제공하며, 9코어 GPU는 M1 칩 대비 최대 40% 빨라진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M3 칩 탑재로 애플의 첨단 그래픽 아키텍처를 아이패드 에어에 최초로 도입하게 되며, 다이내믹 캐싱은 물론 하드웨어 가속형 메시 셰이딩, 레이 트레이싱 등의 기능을 지원하여 고사양 그래픽이 요구되는 렌더링 워크플로에 대해 M1 탑재 이전 모델보다 최대 4배 빠른 성능을 선사한다.
M3 칩에 더 빠른 뉴럴 엔진(Neural Engine)이 탑재되어 iPadOS에서 더 많은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지원한다.
M3 칩이 들어간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11 및 13 모델 사이즈를 제공하며, 애플 펜슬 프로(Apple Pencil Pro) 및 새로운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를 비롯한 액서서리와 호환된다.
가격은 아이패드 에어 11 모델이 94만 9천원부터, 아이패드 에어 13 모델은 124만 9천원부터다. (Wi-Fi 모델 기준)
신규 아이패드 에어용 매직 키보드는 내장 트랙패드 크기가 커져 섬세한 작업을 더욱 정밀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14개 키로 구성된 새로운 기능 키 열은 화면 밝기 및 음량 제어와 같은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자석 방식으로 부착되고 스마트 커넥터를 통해 바로 연결되며 기계 가공 알루미늄 소재 힌지와 USB-C 충전 커넥터를 갖췄다. 가격은 아이패드 에어 11용 모델이 41만 9천원부터, 아이패드 에어 13 모델용은 44만 9천원부터다.
한편, 애플은 오늘 업데이트된 아이패드(iPad)도 함께 공개했다. 기본 저장 용량이 2배로 확장된 128GB부터 시작되며 애플 A16 칩을 탑재하여 이전 세대 대비 약 30%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색상은 블루, 핑크, 옐로, 실버로 가격은 Wi-Fi 모델이 52만 9천원부터, Wi-Fi + Cellular 모델은 75만원부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