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앱스토어에서 작년 한 해에만 20억 달러 이상을 포함해 지난 5년간 총 9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부정 의심 거래를 차단하며 사용자를 보호했고, 여기에는 전세계 175개 지역에서 소비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강력한 상거래 시스템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매주 8억 1,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앱스토어는 사용자가 안심하고 선호하는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새로운 앱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며, 앱스토어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애플에 따르면 2024년 부정 행위를 우려해 14만 6천 개 이상의 개발자 계정을 정지했고, 13만 9천 건의 개발자 등록을 추가로 거부해 부정 행위자가 앱스토어에 앱을 제출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했으며, 또한 7억 1,100만 개 이상의 소비자 계정 생성도 거부했고 1억 2,900만 개에 가까운 소비자 계정을 비활성화해 위험한 부정 계정이 악질 행위를 펼치는 움직임을 차단했다. 여기에는 앱스토어의 무결성을 저해하는 평점, 리뷰, 챁, 검색 결과를 조작하는 행위나 스팸 유포가 포함된다.
또한 불법 복제 스토어를 통해 1만 개가 넘는 불법 앱이 사용자에게 접근하려는 움직임을 탐지하고 차단했으며, 여기에는 멀웨어, 포르노그래피 앱, 도박 앱, 앱스토어에 게재된 합법 앱의 불법 버전이 포함된다. 그리고 지난 한 달 간 앱스토어나 승인된 서드파티 마켓플레이스 외부에서 불법적으로 배포된 앱의 설치 및 실행을 460만 회 가까이 차단했다.
애플은 모든 앱이 앱스토어에 등록되기 전에 애플의 앱 심사 가이드라인에 정통하고 앱의 품질 및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애플 앱 리뷰 팀의 검토를 거치며, 평균적으로 1주일에 약 15만 개의 앱을 검토하고 작년 한 해 770만 건 이상의 앱스토어 승인 요청 가운데 개인정보 침해 또는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앱을 포함해 보안, 안정성, 사용자 경험과 관련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190만 건 이상의 승인 요청이 거부됐고 부정 의심 앱이 발견되면 같은 개발자와 연관된 다른 앱을 타진하여 3만 7천 개 이상의 앱을 부정 행위로 삭제했다고 한다.
봇이나 유료 서비스를 사용해 다운로드 수를 인위적으로 부풀리거나 허위 평점을 게시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2024년 12억 건 이상의 평점과 리뷰를 처리했으며 1억 4,300만 건 이상의 부정 평점 및 리뷰를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또한 기만적 행위가 발견된 앱에 대래서는 앱스토어 검색 결과에서 삭제하기도 했다.
애플의 이번 발표는 표면적으로는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개발자 및 사용자들에게 보안 및 안정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에픽 게임즈와 앱스토어 수수료를 둘러싼 분쟁으로 결정된 서드 파티 결제 옵션 허용,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른 서드파티 앱스토어 및 외부 결제 허용에 대한 반박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기존에도 앱스토어와 관련된 서드파티 참여나 외부 결제, 수수료 인하 등의 이슈가 제기될 때 앱스토어 모델이 소비자 안전 및 개발자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방식이라는 주장을 꾸준히 되풀하면서 비슷한 보도자료를 게재한 바 있다.
이달 초 발표한 애플 2025년 2분기 실적 자료에서도 앱스토어가 포함된 서비스 부분 매출은 266억 4,500만 달러로 2분기 전체 매출의 27.9%를 차지하면서 468억 4,100만 달러(49.1%)를 기록한 아이폰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매출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