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에이수스(ASUS)가 지난 달 발표한 휴대용 Xbox 게임기 ROG Xbox Ally의 가격이 유출됐다.
스페인 매체 3D Juegos에 따르면 ASUS 웹사이트에서 실수로 ROG Xbox Ally의 가격이 유출되었는데, 저렴한 모델인 ROG Xbox Ally는 599유로, 상위 모델 ROG Xbox Ally X는 899유로의 가격이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로 계산하면 ROG Xbox Ally가 약 96만원대, ROG Xbox Ally X가 약 145만원대에 해당한다.
ROG Xbox Ally는 기존에 ASUS가 출시했던 휴대용 윈도우 게임기 ROG Ally의 후속 모델이자 윈도우에서 Xbox 게임 플레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Xbox 무선 컨트롤러와 동일한 그립부 디자인과 Xbox 풀 스크린 경험으로 장치를 켰을 때 바로 휴대용 게임기에 최적화된 홈 화면으로 들어간다.
상위 모델인 ROG Xbox Ally X는 AMD 라이젠 AI Z2 익스트림(Ryzen AI Z2 Extreme) 프로세서를 탑재해 Zen5 아키텍처 기반 8코어 16스레드 CPU와 RDNA 3.5 기반 라이젠 그래픽스 16코어 GPU, 그리고 AI 연산 지원을 위한 최대 50 TOPS 연산 성능을 가진 XDNA2 NPU가 추가된다.
반면 하위 모델 ROG Xbox Ally는 구형 Zen2 아키텍처 기반 4코어 8스레드 CPU와 RDNA2 기반 8코어 GPU를 사용하여 기존 ROG Ally 시리즈에 들어간 라이젠 Z1 익스트림보다도 낮은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ASUS ROG Ally가 국내 출시 가격 99만 9천원, 개선 모델인 ROG Ally X가 현재 119만 9천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게임 콘솔처럼 하드웨어를 저렴하게 보급하고 소프트웨어 판매로 보완하는 식의 플랜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3D Juegos는 마이크로소프트가 ROG Xbox Ally에 맞춰 윈도우 11 운영체제를 최적화하는 작업이 2026년 다른 휴대용 기기에도 적용될 거라면서 ROG Xbox Ally가 게이머들이 상상했던 마이크소프트 휴대용 기기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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