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 25H2의 최근 10월 누적 업데이트(KB5066835) 이후 일부 사용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문제가 보고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보안 개선을 포함한 정기 패치였지만, 시스템 내부 네트워크 루프백(loopback)과 복구 환경의 입력 장치 인식 관련 기능에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하면서 개발자와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PC가 자체 서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 호스트인 로컬호스트(localhost) 기능은, 일반적으로 개발자가 웹 사이트 또는 완전히 개발된 웹 앱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되며, 따라서 이번 이슈는 로컬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에서 Windows 11을 사용하는 개발자를 포함하여 개발자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
구체적으로 업데이트 설치 후 일부 시스템에서 127.0.0.1(Localhost) 기반의 HTTP/2 연결이 끊어지거나 접속이 실패하는 문제가 보고되었으며, 이로 인해 Visual Studio 등 개발 환경에서 디버깅 불가능이나 로컬 웹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중단 등의 문제가 발생 중이다.
현재 일부 사용자는 HTTP/2 기능을 비활성화하거나 업데이트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임시 해결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공식 인지해 향후 수정 패치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10월 누적 업데이트는 복구 환경(WinRE)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일 업데이트 적용 이후, 복구 환경(WinRE) 진입 시 USB 마우스와 키보드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보고된 것으로, 운영체제 내에서는 입력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WinRE로 진입하면 커서가 움직이지 않거나 키보드 입력이 전혀 되지 않아 복구 메뉴 조작이 불가능해진다.
이 문제는 복구 이미지 내부의 USB 장치 드라이버 로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때문으로 추정 중이며, MS는 해당 문제를 공식 확인(Confirmed) 상태로 등록하고 수정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임시 조치로는 PS/2 포트 입력 장치 사용, USB 포트 변경(특히 USB 2.0), 또는 WinRE 이미지 교체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일반 사용자가 적용하기에는 다소 번거로운 방식이다.
이들 문제는 일상적인 시스템 동작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개발 환경이나 긴급 복구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심각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MS가 후속 패치를 배포하기 전까지는 해당 업데이트(KB5066835) 설치를 보류하거나, 문제 발생 시 롤백을 수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