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장 그래픽 카드(Add-In-Board, AIB) 시장이 2025년 3분기에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JPR에 따르면 올해 3분기 AIB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이상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향후 5년 전망은 부정적이다. JPR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AIB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0.7%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며, 데스크톱 PC에서의 AIB 장착 비율은 120%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분기 벤더별 시장점유율 변화에서는 AMD와 인텔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엔비디아는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MD는 직전 분기 대비 0.8%, 인텔은 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엔비디아는 1.2% 감소하며 시장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인텔의 외장 그래픽 브랜드 아크(Arc)의 점유율 확대로, 2022년 첫 정식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점유율 그래프에 이름만 올리는데 그쳤던 인텔 아크 그래픽이 약 3년 만에 유의미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AMD와 엔비디아에 비하면 인텔의 외장 그래픽 점유율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까지의 양강 체제에 균열을 만드는 의미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