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차세대 지포스 그래픽카드 라인업 중 메인스트림 모델인 RTX 5060 Ti와 RTX 5060 등, VRAM 8GB 모델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 중국 보드 채널을 통해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으로 최근 이어지고 있는 그래픽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담을 꼽고 있다. GDDR 계열 메모리는 AI 데이터센터와 서버 수요 증가로 공급 여력이 빠듯해진 상황이며, 고용량 VRAM을 탑재할수록 제조 원가와 수급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에 원가 관리와 공급 안정성을 우선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일본과 독일 시장에서 지포스 RTX 5060 Ti 16GB 이상 모델의 공급 이슈로 판매가 제한적인 정황이 포착되었는데, 최신 게임과 고해상도 환경에서는 VRAM 요구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8GB 용량이 장기적으로는 제약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일부 최신 타이틀에서는 동일한 GPU라도 16GB 모델에서는 필요치 않은 옵션이나 해상도 조정이 8GB VRAM 모델에서는 필요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엔비디아의 8GB 중심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가격과 공급 안정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메모리 용량에 민감한 게이머와 사용자층의 불만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향후 실제 제품 구성과 가격 정책이 어떻게 확정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