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5070 Ti의 생산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급 GPU 라인업 재편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ASUS가 RTX 5070 Ti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 제품으로 분류하고, 추가 물량 주문이 중단된 상태라는 내용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생산·출하된 재고가 소진되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기존 일본과 독일 소매 시장 상황을 감안했을 때 ASUS 외에도 타 보드 파트너들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최근 그래픽카드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담이 높아지는 영향과 함께 AI 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정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엔비디아에서 지포스 RTX 5060 Ti 16GB 이상의 고용량 VRAM 모델 공급을 제한할 것이란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다.
다만 엔비디아는 공식적으로 지포스 RTX 5070 Ti의 단종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엔비디아 측은 모든 지포스 제품군의 생산을 유지하고 있으며, 메모리 공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를 볼 때 확실한 단종 발표보다는 내부적인 생산 우선순위 조정과 물량 축소에 가까운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RTX 5070 Ti는 공식 발표 없이 시장에서 점차 물량이 줄어드는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고, 언제 공급이 재개될지 짐작하기 어려운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향후 재입고를 기대하기보다는 RTX 50 시리즈 내 다른 모델이나 대체 제품을 검토해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