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및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새로운 인텔 제온 6+ 프로세서와 인텔 이더넷 E835 네트워크 솔루션, 차세대 AI 가속기 '크레센트 아일랜드(Crescent Island)'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인텔은 AI 인프라 환경에서 CPU의 역할이 다시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워크로드가 단순 학습을 넘어 에이전트 기반 AI로 확대되면서 오케스트레이션과 데이터 이동, 지속적인 추론을 담당하는 CPU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공개된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는 인텔 18A 공정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과 네트워크 집약적 워크로드, 에이전트 기반 AI를 겨냥한다. 최대 288개의 E-코어를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을 높였으며, 12채널 DDR5 메모리와 PCIe Gen5, CXL을 지원한다.
또한 실시간 전력 및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에너지 텔레메트리(AET) 기능을 제공하며, 인텔 SGX와 TDX 등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 인텔은 제온 6+가 서버 통합과 전력 효율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인텔 이더넷 E835 컨트롤러 및 네트워크 어댑터를 공개했다. E835는 10GbE부터 200GbE까지 다양한 네트워크 구성을 지원하며,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고속 연결성을 제공한다.
인텔에 따르면 E835는 전력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RDMA 기능과 다양한 보안 기술을 지원해 네트워크 성능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리눅스, 윈도우, ESXi 등 주요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인텔은 엔트리 서버 시장을 위한 제온 6300 시리즈의 12코어 모델도 추가했다. 해당 제품은 기존 플랫폼과 호환돼 별도의 시스템 변경 없이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가속기 로드맵도 공개됐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GPU인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Xe 3P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되며, 최대 480GB LPDDR5X 메모리를 지원한다. 또한 FP4부터 FP64까지 다양한 데이터 형식을 지원해 AI 추론과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겨냥한다.
인텔은 크레센트 아일랜드가 전력 효율성과 확장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향후 증가하는 에이전트 AI 및 대규모 AI 추론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