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패키지 게임을 보유한 사용자에게 해당 게임의 디지털 이용 권한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지원되는 엑스박스 원 및 엑스박스 시리즈 X 패키지 게임 디스크를 콘솔에 삽입하고 게임을 실행하면 이용자의 계정에 디지털 권한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패키지 게임도 디지털 구매 제품에서 제공되는 일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패키지 게임 디스크 자체도 디지털 권한 등록 이후 계속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디지털 권한을 받은 이후 패키지 디스크를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양도할 경우 기존 이용자의 권한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디지털 권한 발급 이후 실물 디스크의 소유 여부를 어떤 방식으로 확인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존 유출 정도들에 따르면 중고 거래를 통해 디스크 소유권을 상실한 경우, 새로운 소유주가 디지털 권리 획득 프로세스를 진행하면 디지털 권한 또한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MS가 엑스박스 원 초기 디스크 중고 거래 차단 정책을 수립했다 게이머들의 반발에 취소되었지만, 당시 개발된 디스크 ID 시스템 자체는 여전히 남아 게임 라이센스와 제품 관계 식별이 가능하다는 상황에 기인한 것이다.
한편, MS는 해당 기능을 게임 보존 계획의 일부로 설명했다. 기존 패키지 게임 라이브러리를 향후 엑스박스 기기뿐 아니라 PC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대부분의 엑스박스 One 및 엑스박스 시리즈 X 패키지 게임으로, 테스트 시작 시점에는 수천 개의 타이틀이 포함될 예정이지만 모든 패키지 게임이 지원되는 것은 아니며, 전체 지원 목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새로운 디스크-디지털 연계 기능은 8월 31일부터 엑스박스 Insider Program 참가자를 대상으로 테스트가 시작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후 지원 게임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