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씨티에스 엔터프라이즈 부문(대표 최귀남)이 카자흐스탄공화국 인공지능 및 디지털개발부(MAIDD)와 AI 모듈러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분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체결됐다.
이번 협력은 한국의 소버린 AI 역량을 카자흐스탄의 AI 인프라 부문의 성장 잠재력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카자흐스탄은 2026년을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의 해’로 지정하고 국가 디지털 전환 및 AI 발전 전략인 ‘Digital Qazaqstan’을 추진하고 있다. 에키바스투즈 지역에는 최대 1GW 규모의 ‘Data Center Valley’를 조성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경쟁력 있는 전력비와 투자자 우대 전력 요금 모델을 앞세워 AI•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대원씨티에스는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형 AI 모듈러 데이터센터인 AI Edge Cube로 현지 수요에 맞는 AI 인프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모듈러 데이터센터는 필요한 용량부터 빠르게 배치하고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지역별 부지와 전력 조건에 맞춰 GPU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냉각 설비를 조정할 수 있다. 국토가 넓고 여러 지역에서 AI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는 카자흐스탄에 적합한 접근이다.
양측은 카자흐스탄의 정부기관, 연구기관, 대학, 기술단지, 통신사업자 및 유틸리티 기업 등과 함께 타당성 조사와 부지 평가, 개념검증 및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파트너와 모듈러 데이터센터의 조립, 통합, 시험, 유지보수 및 공급망 협력 가능성도 모색한다. 적용 분야는 정부 서비스와 스마트시티를 비롯해 통신, 제조, 에너지, 운송•물류, 의료, 교육 및 연구 등이다.
최귀남 대원씨티에스 엔터프라이즈 부문 대표는 “국내에서 축적한 GPU 클러스터와 이더넷 기반 AI 네트워크 구축 경험을 AI Edge Cube에 집약해 카자흐스탄이 자국의 데이터와 산업 수요에 맞는 AI 인프라를 빠르게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며 “AI 모듈러 데이터센터를 첫 단계로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사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운영 역량, 국내 주요 AI 기업의 서비스와 솔루션이 함께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공동실무그룹을 구성해 타당성과 재원 조달,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개별 사업은 적용 법령과 조달 규정에 따라 별도 계약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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