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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주 용산 시장 동향

2003-07-28 12:01
김광철 前 기자 press@bodnara.co.kr

다음주는 기다리던 여름 휴가가 찾아오네요. 여름 휴가 계획은 잡으셨나요? 아니면 집에서 시원한 수박과 함께 보내실 계획이신가요? 이제 휴가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았군요. 남은 한 주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휴가를 맞이하시길 빕니다.

 

금주에는 여러가지 특가 판매 상품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어 봤습니다. 방학이고 리니지2의 출시로 다양한 업그레이드 패키지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분들에게는 여러 상품을 싸게 살수 있는 좋은 기회이긴 한데 제품의 신뢰도나 패키지를 구성하고 있는 제품들의 충실도, 그리고 A/S 등을 따져보고 구입하는 현명함이 필요한 시기 같네요. 그럼 7월 넷째주 주간뉴스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가격 동향

 

 

 

금주의 가격동향 (DDR 메모리와 LCD 모니터)

 

요즈음 많은 분들이 업그레이드 하고 계신 메모리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5천원 이상 오른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DDR400 메모리 보다 DDR333 규격의 메모리를 찾는 분들이 더욱 많습니다. 이는 아직까지 인텔 865PE 메인보드와 875P 칩셋 메인보드의 가격이 DDR333 메모리를 지원하는 인텔 845PE 메인보드보다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에 FSB 800MHz를 지원하는 865PE 메인보드가 성능적인 면에서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845PE 메인보드를 찾는 소비자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 때문에 DDR400 메모리 보다 DDR333 메모리의 가격 상승률이 높은 편이며 DDR400은 지난주와 거의 동일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CRT 모니터 대신 많은 분들이 찾는 LCD 모니터는 특별하게 가격적으로 변동이 있는 제품은 거의 없습니다.  다면 몇가지 눈여겨 볼 부분이 있는데, 최근 새롭게 출시한 LG전자의 플래트론 LCD 1720B 모니터가 시장에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큰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것인데, 응답속도가 16ms로 동영상 감상시 LCD 모니터로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5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검정색과 은색의 적절한 조화로 디자인 또한 고급스러운것이 큰 특징입니다.

 

 

16ms 응답속도 / 300cd/㎡ 화면밝기 / 450:1 콘트라스트 비
/ 1280x1024 해상도를 지원하는 LG전자 플래트론 LCD 1720B 모니터

 

또 한가지는 삼성전자의 인기 모델인 싱크마스터 170MP+ LCD 모니터가 곧 단종에 들어간다고 하는군요. 대신 신제품이 출시가 되는데, TV 수신과 A/V 입력만 지원하였던 170MP+와 달리 HDTV 입력이 가능하여, 콤포넌트 단자가 마련되어 있고, 몇가지 기능과 성능들이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LCD 모니터를 구입하실 분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곧 단종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싱크마스터 170MP+ LCD 모니터

 

 

Tips. 잠시 복합기(프린터+스캐너+복사기 기능 결합 제품) 시장을 짚어 보면, 가격 변화는 별로 없으며 떨어져도 매우 매우 완만하게 떨어집니다. 하지만 1~2만원씩 떨어지는 것들도 있거든요. 그리고 홈쇼핑 등에 거의 단골로 등장합니다. 번들(묶음) 처럼 판매가 되더군요. 그런데 그러한 복합기도 전자 상가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며, 같이 판매하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을 보면 대개가 최신예 사양이 아니면서 제법 현혹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더군요. 펜티엄4 2.4Ghz(533Mhz),256MB,ATI Radeon 7000(이건 좀 깨더군요).. 에다 복합기까지~ 참고로 그런 사양은 CPU도 최신예 사양이 아니면서(요즘은 2.4Ghz 라고 하면 800Mhz로 나와야 최신예 사양입니다) 제법 폼 나는 복합기를 넣는 점에서 복합기 등에 너무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양 좋은 Epson의 4색 분리 잉크를 쓰는 대표적인 복합기 CX-5100
분리 잉크로 장기적 잉크 비용 절감등으로 기업용으로도 좋다.
월별로 약 1만원 정도 가격 하락중.

 

이제 제품 관련 이야기로 넘어 가 보겠습니다.

 

 

 

베어본 열풍, 그러나 베어본이라 부르기 무색할 정도로 별 다른 기능 없는 제품 투성이
 - 눈가리고 아웅? 아니면 가격 관리가 안되는 건지? 거품이 좀 빠져야...

 

지난해 겨울부터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베어본 시스템이 최근 들어 완성도와 가격적인 측면에서 너무도 허술하여 소비자들과 판매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베어본 시스템은 케이스와 파워 서플라이에 메인보드를 장착하고 각종 케이블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프로세서와 메모리, 하드디스크, CD-ROM 드라이브만 장착하면 바로 시스템으로 구성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 때문에 초보자들도 손쉽게 시스템을 조립할 수 있으며, 번거로운 조립과정을 피할 수 있어 일반 소비자 분들도 상당히 많이 찾는 상품중에 하나 입니다.

 

하지만 최근 일어나고 있는 베어본 시스템의 인기로, 여러 유통사에서 베어본 시스템 사업에 진입하면서 단지 슬림형 케이스에 통합형 메인보드를 조립한 형태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진정한 베어본 시스템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케이스와 메인보드를 엮어 놓은 패키지 상품이라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베어본 시스템은 내부에 케이스 전면에 자리잡고 있는 USB 포트나 전면 사운드/마이크 단자가 재대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많으며, 선정리나 내부 정리 또한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이러한 시스템을 구입한 소비자가 번거로운 선정리나 커넥터 연결을 다시 해줘야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굳이 값비싼 베어본이 아니라도, 통합형 메인보드와
슬림 케이스만 있으면 베어본도 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제품은 이미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제품으로 베어본 시스템을 구성하여 판매를 하고 있어, 이름만 베어본일뿐 악성 재고 처리를 위한 상품이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더구나 몇가지 제품들은 베어본을 구성하고 있는 몇가지 제품들을 따로 구입할 때보다 3~5만원 가량 더 비싸기 때문에 가격적인 메리트 또한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면, 베어본 시스템을 구입하는 것보다 차라리 부품을 구입하여 완제품을 조립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 ㅇ사의 베어본 가격: 290,000원

  • ㅇ사 베어본을 구성하는 부품을 따로 구입하는 경우:
    파워 + 케이스 + 통합형 메인보드 => 190,000원 (10만원이상 차이)

AOpen 케이스 모양새의 베어본은 아래와 같이 손수 조립할 줄 안다면 2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답니다. 아래 AOpen 케이스를 이용한 베어본류와 가격을 따져 보세요~ 이 케이스는 멋진 외관으로 지나가시다가도 한번 쯤 구경하게 되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베어본 제품중 케이스만 얼핏 본 기억이 있다면 아래와 같이 산술적으로 한번 따져 보세요. 차라리 조립비를 드리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AOpen Case + ASUS i865G 마이크로 타입 최신 메인보드 = 266,000원
 

 

따라서 소비자분들은 베어본 시스템을 구입할 때 판매사나 유통사의 신뢰도와 완성도를 검토해야 하며, 내부 구조와 장착되어 있는 칩셋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구입해야 하며, 단순이 가격이 저럼하다 하여 구입하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아래 제품들은 가격대 및 성능을 보았을 때 권장할 만한 제품들의 예입니다. 쇼핑몰에선 여러 다양한 제품을 보게 되므로 이 중 적정한 가격대에 디자인과 성능까지 고려하여 권장 드리오니 참조하여 보세요.

 

 

유니텍 옵티무스 IIG-2 , SUMA 미디에이터 845GE
그래픽 카드 확장시 LP 타입이라고 명기된 것만 확장 가능하다.

 

 

  

 

 

 

가격을 떠난 다양한 기능성 제품 스팍 XPC SB51G , MSD 드래곤


XPC와 드래곤과 같은 것은 좀 더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일반 조립 베어본과는 출신이 틀리다

가격이 제법 고가인데, 여러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생각하였을 때 그 정도 부가가치는 지니고 있음

이런 베어본류중에서 비슷한 성능 제품군중 고급류에 속하므로 위의 제품들과는 차별하여야 하겠다

 

Tips. 슬림 PC 조립시 그래픽카드와 파워 선택에 신중을...

 

요즈음 작은 크기의 슬림형 PC를 구입하거나 조립을 하시는 소비자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베어본 시스템 기반의 제품을 선택하거나 혹은 손수 슬림형 케이스와 슬림형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를 구입해서 조립하는 분들 까지 슬림 PC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슬림 PC가 유행이다 보니 몇가지 주의할 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바로 케이스와 전원 공급장치의 선택인데, 일부 슬림 케이스의 경우 일반 확장 카드의 반 크기에 불과한 로우프로파일(Low Profile) 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 확장카드를 장착하지 못하는 일이 생겨나죠

 

이러한 케이스들은 슬림 PC 또는 랙마운트 서버용으로 사용되는 로우프로파일 규격의 확장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로우프로파일 규격의 확장카드 (대표적인 예로 그래픽카드)는 일반 확장카드보다 크기가 작고, 브라켓(철로 된 고정부분)의 크기가 작습니다.

 

시장에 유통되는 제품으로는 GMC의 시네마 케이스와 마이크로닉스의 슬림라인 데스크탑 SL-5 케이스, 그리고 에이오픈의 A340 시리즈를 들수 있습니다. 굳이 모델을 확인하지 않더라도 케이스의 폭이 10Cm 이하라면 대부분 로우 프로파일 규격의 확장슬롯이 사용됩니다.

 

또한가지 유의할 점은 전원공급장치(파워서플라이)의 선택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아에 전원 공급 장치를 내장하여 출시하는 제품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의 경우 전원공급장치 선택에 신중을 필요로 합니다. 슬림 케이스의 경우 대부분 플랙스 ATX(Flex ATX) 규격의 전원공급장치가 사용되는데, 일부 제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ATX 규격의 제품이 장착되기도 합니다.

 

플랙스 ATX 전원 공급장치는 일반 ATX 제품보다 크기가 작고 용량이 다소 적기 때문에 슬림 PC에 많이 사용됩니다. 주의하실점은 전원 용량이 일반 ATX 전원공급장치에 비해 적기 때문에 GeForceFX 5900 Ultra나 Radeon 9800 Pro 같은 전력 소모량이 많은 그래픽 카드는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에 주의하여 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 그리고 확장 카드를 선택하시면 슬림 PC를 구성하기가 보다 쉬워질 것 입니다

 

 

 

VIA KT600 메인보드, ASUS에 이어 기가바이트에서 출시

 

'K7 TRITON'이라 불리는 새로운 VIA KT600 메인보드가 기가바이트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기가바이트의 메인보드는 ASUS의 A7V600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하는 KT600 메인보드 입니다.

 

시장 가격은 102,000원 선으로 매우 저렴하며 동급의 nForce2 메인보드보다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노스브리지로는 VIA KT600이, 사우스브리지로는 VIA VT8237 칩이 사용되며, 일반 소비자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시리얼 ATA는 제거하고 10/100Mbps의 패스트 이더넷을 장착하여, 저렴한 가격대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점은 VIA KT600 메인보드의 새로운 등장으로 nForce2 메인보드 가격대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물론 새롭게 출시된 VIA의 KT600과 그동안 AMD 메인보드 시장을 지키고 있는 nForce2와의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nForce2 메인보드의 가격하락으로 KT600의 시장진입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잇달은 GeForce FX 5600 그래픽 카드 패키지 출시, 그래픽카드의 거품은 어느정도?

 

최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온라인 게임 '리니지2'의 출시로 NVIDIA GeForce FX 5600의 가격이 10만원 중반대까지 하락하고 있습니다. NC소프트의 리니지2 게임이 NVIDIA의 GeForce FX 그래픽카드에 최적화가 되어 있다는 공식발표가 있은 후, 대부분 GeForce2 MX 급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했던 게임방의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예상됨에 따라 그래픽카드를 제조 또는 공급하고 있는 제조사나 유통사로부터 이러한 시장을 잡기 위한 여러가지 특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러한 게임방 패키지 상품이, 비단 대량구입의 게임방 뿐만 아니라 용산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도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GeForce FX의 가격은 조만간 쉽게 무너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동안 그래픽 카드 유통사나 제조사들이 20만원이 넘게 출시되었던 제품을 리니지2의 출시로 어떻게 5~7만원 이상 하락을 할 수 있었는가? 하고 의심을 하게 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그래픽 카드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으나, 한편으로는 그래픽카드의 풍선 같은 가격 변화에 의구심을 가지게 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게 되었으며, 차라리 차후 출시되는 모델을 기다리거나 충분히 가격이 떨어진 후, 구입하겠다는 소비자들도 상당수가 있습니다.

 


게인워드/슈마/인사이드/렉스텍의 FX 5600 128MB 그래픽 카드

 

또 한가지, 리니지2의 영향으로 그동안 용산시장에서 활기를 띄던 ATi 그래픽카드 시장은 상당히 큰 영향을 받은 듯 합니다. 용산 전자상가의 대다수 매장도 전시장을 차지하던 ATi 그래픽카드 대신, NVIDIA GeForce 계열의 그래픽카드로 교체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 소식도 조금은 뜸한 상황입니다.

 

 

슈마일렉트론

인사이드텔넷컴

렉스테크놀로지

게인워드

코어클럭

325MHz

메모리클럭

600MHz

550MHz

512MHz

550MHz

TV 출력

지원

지원안함

지원

지원

DVI

지원

지원

지원

지원

가격

169,000원

159,000원

157,000원

158,000원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실 분은 이번 리니지2로 가격이 5~7만원 가량 하락한 게임방용 GeForceFX 5600을 노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IDE 하드디스크를 시리얼 ATA에 연결할 수 있는 변환 젠더 출시

 

인텔 865PE/875 메인보드의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서서히 보급되고 있는 시리얼 ATA를 기존의 IDE 하드디스크에서도 맛볼 수 있는 PATA-to-SATA 변환젠더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에 컴퓨마트를 통해 소개된 변환 젠더는 기존의 PATA 하드디스크에 연결하면 메인보드에 마련되어 있는 시리얼 ATA 커넥터에 연결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별도의 케이블을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 하드디스크에 바로 장착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장착후에도 깔끔하며 별도의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설치 또한 매우 손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 시리얼 ATA 방식의 하드 디스크 전송 속도는 보통 알고 있는 하드 디스크 보다 속도가 우수합니다. 약 5~15% 정도 선?

 

다만 변환젠더를 장착하면 콘트롤러 연결형태가 바뀌기 때문에, 기존의 데이터가 들어있는 하드디스크는 반드시 자료를 백업을 하고, 사용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품의 가격은 2만원 후반대로 약간 높은 가격이지만, 기존의 하드디스크를 SATA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특히 여름에 많은 소비자 분들이 케이스 내부 공간의 공기흐름을 좋게 하기 위한 라운드 케이블이나 선정리 작업을 시리얼 ATA 케이블을 사용하면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PATA 하드디스크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 신규로 메인보드를 구입하신 분들에게는 적합한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외장형 USB 사운드카드 잇달아 출시. 노트북에서 DVD 감상을 위한 용도?

 

최근들어 베어본 시스템이나 슬림 PC, 노트북 사용이 잦아지면서 그동안 PC 내부에만 있었던 사운드카드가 외장형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 전문 제조사인 슈마일렉트론에서 출시한 '카리스마 USB'는 USB에 장착하는  5.1 채널 지원의 사운드 카드로 5.1채널이나 S/PIDF 입출력이 마련되어 있지 않는 노트북 PC나 베어본 시스템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별도의 전원은 사용하지 않으며, USB에 연결하면 아날로그 5.1채널의 출력단자와 RCA 코액셜 단자, 그리고 S/PDIF 광출력 단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다수의 노트북에 마련되어 있지 않는 코액셜 단자와 S/PDIF 광출력 단자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노트북을 이용하여 디지털 5.1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어 DVD 감상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제품의 가격은 4만원 후반대로 상당히 저렴한 편인데, 동일한 경쟁 제품인 '마야 EX 5.1 USB'와 비교해 볼때, S/PDIF 입력과 출력이 가능하고, 코액셜 디지털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디지털 스피커와 직접 연결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광출력 케이블과 아날로그 케이블 등 연결에 필요한 대부분의 케이블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제품 구성 또한 상당히 알찬것이 특징입니다.

 


S/PDIF 광 입/출력이 가능하며 코액셜 디지털 출력을 지원하는 것이
사운드 카리스마의 큰 특징, - 가격 역시 저렴합니다. -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2채널 출력 뿐이 되지 않는 베어본 시스템 또는 슬림형 PC를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솔루션이 될 것 같습니다.

 

 

 

하드디스크 용량, 고회전/고용량화 120GB 이상 용량대로 판매량 전환

 

최근들어 하드디스크의 가격대가 하락함과 동시에 120GB 이상의 고용량 하드디스크의 판매량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과 수개월전만 해도 40GB 용량대의 제품이 주력이었으나 서서히 80GB로 전환하였으며, 최근에는 다시 120GB 용량대의 제품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120GB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플래터당 80GB의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2장의 플래터와 3개의 해드를 사용하여 120GB의 용량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2MB 버퍼를 갖춘 제품과 8MB 버퍼를 갖춘 제품으로 나뉘어 질 수 있으며,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3만원 정도 저렴한 2MB 버퍼 제품이면 충분합니다. (참고로 8MB 버퍼 제품은 동영상이나 대용량 파일을 다루는데 최적화된 A/V 특화 제품입니다.)

 


씨게이트 바라쿠다 7200.7 / 삼성전자 스핀포인트 / 웨스턴 디지털 캐비어 / 맥스터 MAX Plus9
모두 7,200rpm, 120GB, 2MB 버퍼 메모리 모델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용량은 더블! HD Burn을 지원하는 옵토라이트 DVD 레코더

 

일반 CD-RW 드라이브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이 바로 고용량의 파일을 담는 것 입니다. 특히 CD 용량을 약간 넘는 800~900MB 정도의 용량은 오버 버닝을 통해 CD로 레코딩을 해야 하는데, 특정 미디어에 따라 지원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인식률도 떨어질 수 있어 그다지 권장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옵토라이트의 DVD 레코더, 'DD0203'은 산요의 HD Burn 기술을 제공하여 일반 CD-R 미디어로 2배의 용량을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합니다. 일반 700MB CD-R 미디어라면 1.4GB의 용량을 저장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다만 아쉬운 것은 HD 리더 기능이 지원되는 CD-ROM에서만 판독이 되는데 아쉽게도 국내산 CD-ROM 드라이브에서는 HD 리딩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옵토라이트의 DD0203은 LG전자의 DVD 멀티 드라이브와 비교하여 1만원 정도 가량 비싸거나 비슷한 가격대로 상가에 판매가 되고 있으나 8MB의 버퍼 메모리 지원과 산요의 HD Burn 기능지원으로 굳이 값비싼 DVD-R 미디어를 쓰지 않아도 1.4GB의 용량을 저장할 수 있어 잦은 레코딩을 해야 하는 소비자분들에게는 최적의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정품보다 나은 벌크 패키지 AMD 애슬론 XP 2500+ / 알파 쿨러 패키지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를 자랑하는 AMD 애슬론 XP 2500+ (바톤 코어)의 인기로 잦은 품절이 이루어지자 정품 박스 형태가 아닌 벌크 형태의 애슬론 XP 2500+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AMD 애슬론 XP 2500+ 프로세서는 박스 패키지가 되어 있지 않고 프로세서 쿨러가 제공되지 않을 뿐 A/S 기간이나 A/S 항목에서 정품과 똑같은 취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벌크 형태의 애슬론 XP 2500+ 프로세서와 최강의 알파 쿨러 패키지

 

가격은 정품 패키지에 비해 2만원 가량 저렴한 11만원선이며, 대신 차액으로 좋은 쿨러를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정품 패키지를 구입하는 것보다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애슬론 XP 2500+ 벌크 패키지는 최고급 쿨러로 정평이 나있는 알파쿨러와 묶여져 15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비록 정품 패키지와 비교하여 가격은 1만원 정도 고가이지만, 정품 패키지에 번들되는 쿨러와는 격이 다른 최고급의 알파쿨러가 제공되는 제품으로 오버클러킹 사용자 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에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좋은 상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알파 쿨러 + 애슬론 XP 2500+ 패키지정품 애슬론 XP 2500+ 박스

 

특히 벌크 형태의 애슬론 XP 2500+ 프로세서가 일반 정품 패키지와 마찬가지로 A/S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하니 AMD 시스템을 구입하실 분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한 제품입니다.

 

참고로 AMD의 애슬론 XP 2500+ 프로세서는 다른 클럭대의 제품과 달리 바톤 코어에 기반하고 있어 FSB 333MHz로 동작하며, 동작속도는 1.8GHz로 애슬론 XP 2400+의 실동작 속도 2.0GHz 보다 낮지만, 512KB의 2차 캐시 메모리를 제공하여 전제적인 성능이 상당히 뛰어난 제품입니다.

 

 

 

업그레이드 적절시기? STCOM에서 출시한 스타터 킷

 

최근 업그레이드 수요층을 잡기 위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쪽에서는 게임방의 다량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NVIDIA GeForceFX 5600 패키지가 있다면 이번에 STCOM에서 출시한 스타터 킷은 일반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그래픽 카드와 메인보드의 패키지 형태로 묶여 있는 제품입니다.

 

제품은 총 7종의 패키지로 출시되는 ASUS 스타터 킷 패키지는 인텔 865PE 칩셋을 장착한 P4P800 메인보드와 845PE 칩셋이 장착된 P4PE, 그리고 865P 칩셋이 장착된 P4P8X가 메인보드를 구성하며, GeForceFX 5600이 장착된 V9560, GeForceFX 5200이 장착된 V9520 등 총 5종의 그래픽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타터 킷은 ASUS 제품을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약 4~5만원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미 하드웨어 호환성이나 궁합에서 인증이 된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하드웨어 충돌이나 번거로은 개별 부품 구입을 피할 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미 게임방용으로 출시되는 GeForce FX 5600이 10만원 중반대에 진입한 상황에 굳이 고가의 ASUS 그래픽 카드가 들어있는 스타터 킷을 구입할 필요가 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ASUS 제품을 선호하는 국내 매니아 층이나 번거로운 개별 구입을 꺼려하는 소비자 분들에게는 좋은 패키지 상품이 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금주의 동향은 이 정도로 마칠까 합니다.

 

금주는 작은 크기와 조립의 편의성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베어본 시스템 이야기가 주가 되었네요. 이 미니 슬림 타입 PC들이 과거엔 성능이 딸린다,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지요. 벌써 인텔 865 칩셋으로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정말 최신예 상품들이지요. 내장 그래픽 성능도 만만치 않구요. 인텔 865G 칩셋은 845 칩셋보다 한층 보강된 내장 그래픽 코어(인텔 익스트림 그래픽 II)를 내장하고 있으며, 듀얼채널의 DDR400 메모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메모리 성능이 기존의 845 칩셋 시스템보다 월등이 뛰어납니다. 지금까지 베어본 시스템으로 많이 사용되던 칩셋으로는 SiS651 칩셋과 인텔 845GE 그리고 VIA의 P4M266A 칩셋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3종의 칩셋 모두 FSB 800MHz를 지원하지 않고, 메모리 성능이 865 칩셋에 비해 빈약하기 때문에, 고성능을 지향하는 베어본 시스템은 대부분 인텔 865 칩셋으로 출시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i865와 같은 최신 칩셋을 장착한 베어본은 시리얼 ATA 케이블을 사용하였을 때 케이블의 폭이 1/8 수준으로 줄어들어 하드디스크를 설치하기도 쉽고 내부 공간도 훨씬더 자유로워 공기 흐름 또한 향상됩니다. 베어본으로 시스템을 구현하실려는 분들은 이러한 점을 체크하여 구입하시면 보다 좋은 성능의 시스템 구성이 가능할 것입니다.

 


금주에는 이 상품이 보이더군요. Mediater i86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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