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올 연말 시장을 풍성하게 해 줄 효자상품으로 손꼽히는 美마이크로소프트(MS)社의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Xbox360이 출시 전부터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인상을 풍기고 있다.
최근 美유명 IT 상품 매장을 무대로 시연대(키오스크)에 담겨 비치된 Xbox360이 제 기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업계 관계자와 게이머들의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Xbox360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최초 주장은 美양판점, 월마트에서 터져나왔다. 월마트 측은 한 관계자는 Xbox360에 장착된 무선 컨트롤러 시스템으로 인해 매장내에서 무선으로 원격 운영중인 재무 관리 프로그램이 오작동을 일으켜 결과적으로 Xbox360 시연대의 운영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일부 매장은 Xbox360 시연대가 소비자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불편한 형태를 띄고 있는 디자인이라며 눈살을 찌뿌리기도 했다.
직접 본인이 거주중인 지역의 양판점을 방문, 시연대에 설치된 Xbox360을 조작해 본 게이머들도 적극적으로 몇가지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우선 매장내 임직원들이 Xbox360에 대한 지식이 전무, 삼성 LCD TV의 성능에 걸맞게 Xbox360을 셋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지적했다. 때문에 ‘고담 프로젝트 레이싱3’나 ‘카메오’와 같은 Xbox360 전용 게임이 매우 질 떨어지는 해상도로 Xbox360 시연대에서 구동되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