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은 세계 최대의 자바 개발자 행사인 '자바원 2007' 행사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8일(미국시간)부터 전세계 1만8천명의 개발자가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매년 개최 되고 있는 자바원 컨퍼런스는 썬의 소프트웨어 분야 수석 부사장인 리치 그린의 기조 연설를 시작으로, 4일간 350여 개의 자바 기술 및 넷빈즈 관련 전문 세션과 새로운 자바 툴 및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자바 핸즈 온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썬은 자바원 2007에서 자바 기술 기반의 새로운 제품군인 자바FX를 선보였다. 자바FX 모바일은 완벽한 모바일 폰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통신서비스업체와 컨텐츠 개발자, 기기 제조업체등이 이용할 수 있다. 자바FX는 보안과 플랫폼의 제약을 받지 않는 자바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어 자바 기반의 모든 디바이스에서 모든 컨텐츠 및 애플리케이션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썬은 크리에티브 전문가를 겨냥한 새로운 스크립팅 언어인 자바FX 스크립트도 선보였다. 이는 상호작용하는 컨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과정을 단순화해 줄 것이다. 자바FX 소프트웨어는 썬이 제공하는 다른 모든 자바 소프트웨어와 마찬가지로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GPL 라이센스 원리를 따른다.
썬은 추가적인 자바FX 제품을 통해 셋톱박스, 네비게이션, 자동차 대시보드 등의 제조분야로 확장해서 오픈, 안전, 통합 플랫폼을 통해 풍부하고 상호작용하는 인터넷 환경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또한, 이번 자바원 행사에는 UN 뉴욕 본부의 드지브릴 디아로 이사가 참석해 "오늘날 모든 사람들은 인터넷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은 현실에서 많은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라며 "사용자의 경험을 더 풍부하게 하는 것만큼이나 누구나 인터넷에 접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는 썬이 앞선 기술을 기반으로 2015년까지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도와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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