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2 Duo
Merom의 출시로 데스크탑과 비교해
견줄만한 성능의 모바일 환경을 맛볼 수
있었던 것이 불과 1년도 되지 않은 2007년
5월, 인텔은 기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산타로사 노트북 플랫폼을
출시했다.
인텔은 5월 9일
산타로사 플랫폼을 본격 발표했다. 사진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과 John A.
Antone Asia-Pacific 총괄
책임자
산타로사는
Centrino 라는 브랜드로 인텔이 모바일
플랫폼을 데스크탑과 분리한 이후 4번째
출시하는 플랫폼으로 Pentium M 으로
불리우는 바니아스(Banias)/도선(Dothan)플랫폼과
소노마 / 리프레시(Sonoma /
Refresh) 플랫폼, 최초의 듀얼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요나(Yonah)를 탑재한
나파(Napa)플랫폼, 메롬(Merom)을
탑재한 나파 리프레시(Napa
Refresh)플랫폼에 이은
플랫폼이다.
Merom 프로세서의 Core2 Duo
노트북은 Napa Refresh 플랫폼 (나파
플랫폼을 그대로채용) 했다.
산타로사는
965기반의 플랫폼 자체가 다른 Core
Duo 다음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965채용, 업그레이드된 Wi-Fi성능,
FSB800의 프로세서, 업그레이드된
내장그래픽 코어 등과 함께 배터리 채용시가
역시 메롬(Merom)/나파리프레시(Napa
Refresh) 플랫폼에 비교해 현저히
업그레이드 되었다.
인텔은 기존
플랫폼에비해 2배이상의 성능, 길어진 배터리
사용시간, 넓어진 WiFi 수신률과 성능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FSB800
채용 Core2 Duo 프로세서
프로세서
Core2 Duo (Santa Rosa)에서
가장 먼저 주목되는 것이 FSB800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이다. Conroe는
2006년 여름 출시에서 FSB1066으로,
메롬(Merom)은 FSB 667로
출시되었으며, 이것이 산타로사 플랫폼에서
업그레이드 된 것. 데스크탑이 P35플랫폼과
Quad Core로 넘어가면서 FSB1333으로
이동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모바일도 한단계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산타로사
Core2 Duo 프로세서는 저전력 프로세서
(17W)의 L7300/L7500이 있으며,
35W의
T7100/T7300/T7500/T7700의
6가지 제품군이 있다. T7100은 2MB의
캐시메모리를, 나머지는 4MB의 캐시메모리를
장착 했으며, 65nm의 공정으로 제작되었고
1.0375~ 1.3V의 전력을 소모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를 통해 참조
가능하다.
<표를
클릭하면 확대됨>
전력감소를
위한 FSB 속도 변환기능 추가
이와 함께
Core2 Duo (Santa Rosa)는
모바일 상태에서의 오랜 배터리 유지 시간을
위해 FSB를 조절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따라서 코어전압을 낮추기가 더욱 수월해지고
배터리모드에서 더 오랜 사용시간을 유지한다.
물론 기존의 모바일 프로세서 역시 Power
Saving 형태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던것이
사실이나, 프로세서의 경우는 FSB는
조절되지 않고 배수조절
(Multiflier)를 통해 CPU의
클럭을 낮춤으로서 구현되었다.
따라서 Merom
까지의 플랫폼이 FSB133 x 배수조절 을
통해 CPU의 전력을 낮추는 기능만
제공되었던 반면에, 산타로사는 FSB를
200, 166, 133, 100등으로
낮추어 기존보다 더 높은 전력감소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배터리의 사용시간이
연장된다.
L2
Cache 최대 4MB로 증량
제품군에 따라
L2캐시가 기존의 2MB/4MB에서
4MB로 증량되었으며, 캐시가 증가된
데에 따라 향상된 캐시관리기능과
향상된 파이프라인 기술이 도입되었으며,
이와함께 Enhanced Deeper
Sleep, Danymic
Acceleration 의 새로운 기술이
추가되어 대기모드 상태의 추가전력 소모
감소가 가능하며 단일스레드
어플리케이션(Single Thread
Application)의 처리속도를
증량시키는 기술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Wi-Fi
솔루션 802.11n으로 업그레이드
AMD의
노트북에서만 볼수 있었고 기존의 몇몇 업체에서
소극적으로만 지원하던 802.11n 이
전격적으로 추가 되었다. 802.11n은
최대 300Mbps의
데이터 전송률과 3개의 안테나를 통해(MIMO)
802.11g에 비해 두 배 이상 수신지역이
넓어졌으며 이에 따라 무선 수신능력이 기존보다
훨씬 강화되었다.
또한 기존의
802.11g/b/a를 모두 완벽하게 하위
호환하여 기존 네트워크에서도
완벽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WPA2
AES 알고리즘의 적용으로 보안기능이 강화
되었다.
인텔
터보메모리 기능 탑재
이번 산타로사
플랫폼에는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인텔
터보메모리 기능이 추가된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로 이루어진 인텔 터보메모리는 HDD의
억세스에 관여하며 일종의 버퍼역할을 하는
기능으로, 윈도 비스타에서는 레디부스트(ReadyBoost)와도
연동되어 작동한다.
인텔측은
터보메모리의 탑재로 최대 2배이상 빠른
어플리케이션 로딩속도를 자랑한다고 밝혔으며,
20% 빨라진 부팅시간과 함께 HDD의
spin을 줄임으로 인해 전력소모 기능에도
일정부분 기여한다고 밝혔다.
터보메모리는
선택사양의 기능으로, LG에서는
중-고급사양의 제품에 1GB의 터보메모리를
탑재하여 판매하고 있다.
인텔 터보메모리
모듈과 802.11n 모듈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도우미
메인보드칩셋
965시리즈 탑재, 그래픽코어 X3100으로
업그레이드
나파/나파
리프레시 플랫폼의 945PM이 제거되고
Core2 Duo용 메인 칩셋인
965시리즈가 탑재 되었다. 독립형그래픽
기반의 PM965와 통합그래픽 기반의
GM965/GL960이 사용되며,
그래픽성능이 향상된 Intel GMA
X3100 그래픽 코어가 탑재된다.
PM965는
P965기반의 산타로사 독립형 그래픽
플랫폼으로 P965의 기능이 대거
탑재되었음은 물론 모바일 플랫폼에 필요한
신기술도 대거 채택됐다. 단, 메모리가
667Mhz 의 DDR2가 탑재되는것은
기존과 동일하다.
GM965/GL960에는 업그레이드된
GMA X3100그래픽코어가 채용 되었으며,
DX9 기반의 그래픽코어로 코어클럭이
1.05V당 500Mhz로 향상되었으며 최대
384Mhz의 메모리를 사용 가능한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G965에 비해 크게
달라진점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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