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SKT와 KT에 이어 스마트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발표
SKT와 KT에 이어 LG U+에서도 스마트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았다.
LG U+는 10월 1일부터 데이터 서비스 사용이 많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OZ스마트55 이상 요금제 대상으로 데이터 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제공 대상은 OZ스마트55/65/75/95 요금제 등 총 4종이며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은 별도의 신청 없이도 10월 1일부터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월 55,000원 이상의 LG U+ OZ스마트 요금제 가입자들은 SKT, KT와 똑같이 이동통신망을 통한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LG U+ |
OZ 스마트35 |
OZ 스마트45 |
OZ 스마트55 |
OZ 스마트65 |
OZ 스마트75 |
OZ 스마트95 |
기본료 |
35,000 |
45,000 |
55,000 |
65,000 |
75,000 |
95,000 |
음성 |
150분 |
200분 |
300분 |
400분 |
600분 |
1,000분 |
메시지 |
150건 |
300건 |
300건 |
300건 ->400건 |
400건 ->600건 |
500건 ->1,000건 |
데이터 |
1GB |
1GB |
1.5GB ->무제한 |
1.5GB ->무제한 |
2GB ->무제한 |
3GB ->무제한 |
테더링 |
O |
O |
O |
O |
O |
O |
QoS제한 |
X |
X |
O |
O |
O |
O |
특히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에 이어 문자 무료 제공량도 OZ스마트 65/75/95 요금제 가입자들에게는 기존 300/400/500건에서 각각 100/200/500건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LG U+ 역시 SKT, KT와 마찬가지로 망내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수의 데이터 다량 이용자가 발생할 경우 QoS(Quaility of Service)를 일시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부하시 QoS 적용 대상은 VOD/MOD 등 대용량서비스에 해당한다.
LG U+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에 해당되지 않는 OZ스마트35/45 고객은 기존 그래도 1GB 용량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타 이동통신사의 무료 데이터 제공 용량에 비해 최대 10배가 많은 충분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료 데이터를 초과하더라도 MB 당 51.2원이므로 추가 요금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고 OZ Lite 및 OZ 웹서핑의 경우 무료 데이터용량을 초과 사용하더라도 월 1만 9,000원까지만 추가 과금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 기본료의 제한없이 표준요금제 등의 기존 요금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각각 월정액 6천원, 1만원으로 1GB를 이용할 수 있는 OZ무한자유 및 OZ무한자유스마트폰 요금제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차별화 없는 SKT 따라가기와 부실한 스마트폰 라인업이 숙제
LG U+를 포함해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스마트폰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발표함에 따라 스마트폰을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들은 월 55,000원 이상의 요금제에 가입하면 어느 이동통신사를 사용하더라도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타사 대비 많은 데이터 제공으로 가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LG U+ 역시 KT와 마찬가지로 SKT가 발표한 요금제에 맞춘 수동적인 형태의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경쟁력을 잃어 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평가다.
특히 LG U+는 경쟁사들이 다양한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비해 아직까지 옵티머스Q와 갤럭시 U 외에는 변변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갖추지 못해 요금제가 같더라도 가입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타겟 제품이 없다는 것이 최대 난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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