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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Vision의 활용, 어디까지 왔나

2010-10-19 13: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활성화되는 3D 시장

필자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던 1980년말에서 1990년대 초반에는 보통 매직아이라 부르는 아날로그적 입체영상이 유행이었다. 사진의 특정 포인트를 중심으로 양쪽 눈의 초점을 어찌 어찌 잘 맞추면 숨어있던 입체 영상이 보이는 식이었는데, 많이하면 눈이 사시된다며 어른들이 말리던 기억이 난다.

개인에 따라 볼 수 있고 없고가 갈리는 매직아이

당시 필자도 다양한 매직아이를 시도해봤으나 보통 내공이라 부르는 숙련도가 부족하여 간단한 몇 가지외에 복잡한 매직 아이들을 보지는 못해서, 보물 찾기 하듯이 서로 찾았다는 아이들을 부러워하기도 했다.

 

이렇게 개인 숙련도에 따라 감상 여부가 가려지는 매직아이와 달리, 3D 영화는 누구나 손쉽게 3D 입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지만 초기에는 전체 영화에 특정 부분만 3D 입체 효과를 가미하는, 양념 수준이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2009년 개봉한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AVATAR가 영화 전체를 3D로 제작, 타이타닉이 세웠던 전 세계 1위 관객 수를 갱신하며 전 세계에 3D 영화 열풍을 불러왔다.

3D 이야기 하는데 이 분 빼고 말하면 섭섭해 하실 AVATAR

아바타가 전세계적인 3D 열풍을 불러 일으킴과 동시에 3D 가전 시장과 컨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었으나 최소 백만원이 넘는 가격의 3D 디스플레이와, 이제 시험 단계인 국내 3D 방송 시장등, 하드웨어와 컨텐츠의 뒷받침이 부족한 현재 가전 시장에서의 3D가 대중화 되기에는 갈길이 멀어 보인다.

 

PC 시장의 3D를 주도하고 있는 NVIDIA 3D Vision

반면 PC 시장에는 이미 3D가 대세인 게임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3D 컨텐츠가 제공되고 있으며, 이들은 NVIDIA의 3D Vision을 이용해 손쉽게 3D 입체 영상으로 즐길 수 있어 가전 시장보다 PC를 이용한 3D 입체 영상 활용이 보다 유리하다.

3D Vision은 또한 3D 입체 영상을 즐길 디스플레이 또한 가전용 3D TV에 비해 저렴한 120Hz 모니터를 비롯해 상용화된 대부분의 3D 디스플레이와 호환이 가능해 PC 시장에서의 3D 입체 영상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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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9 13:20/ 신고
아직도 저는 별도의 안경을 장착하고 봐야하는 3D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장시간 시청하면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저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도 그렇지만, 애초에 녹화된 영상 자체가 완벽한 3D가 아니라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사람마다 시선의 차이, 양쪽 안구 간의 거리, 시력의 차이 등이 존재하는데, 지금의 방식으로는 표준적인 하나의 장면 밖에는 표현할 수 없다는 거죠.

결국 녹화시 의도된 방향에서 보는 것이 아니면 제대로 된 3D를 볼 수도 없을 뿐더러, 정확한 3D도 아닌 어정쩡한 3D를 보일 수 밖에 없고, 별도의 장비로 인한 불편함과 비용의 소모 역시 문제라고 봅니다.

언젠가는 정말로 별도의 장비가 없이도 완벽한 3D를 볼 수 있는 환경이 나오겠지만, 지금의 3DTV는 아직은 아니다 싶네요...
바라미~^-^ / 10-10-19 15:41/ 신고
저도 동의합니다.
사실 아주 예전에 나왔다가 사장되다시피한 기술인데,
이걸 가지고 다시 뭔가를 제시한다는 것 자체가 좀 넌센스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관에서야 이벤트적인 의미로 어쩌다 한번 안경끼고 봐줄 수 있는건데,
집에서 맨날 컴터하거나 티비볼때마다 안경을 일일이 쓰고 봐야한다니요...
게다가 오래보면 어지럼증상이 오는경우도 있던데.
게리킬달추종자 / 10-10-19 13:37/ 신고
3D는 아이들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준다니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상 3D는 살짝 주춤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안경이 필요없는 3D도 구현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겨울이좋아 / 10-10-19 13:37/ 신고
3D 영화라고 안경끼고 비싸게 봤지만 전 그닥 입체감있게 다가오지는 않더군요 물론 일반 영화에 비해 몇몇 장면에서 조금 사실감 있어보이긴해도 크게 아 3D라고 느낀적이 없네요 사람마다 시력이나 촛점거리가 달라서인 경우도 있겠지만요. 정말 기술이 더 발전하다보면 안경을 쓰지않고도 3D영상을 즐길 수 있는 그런 날이 도래되겠죠.^^
종건 whdrjs073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9 14:08/ 신고
아직 시기상조 아닌가요? 일반 상용화 되긴 시간이 많이 필요 할 듯....
로또만이살길.. vobavob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9 20:20/ 신고
3D로 보는데 전혀 흥비가 없는데..3D 비전이 이 3D비전이었군요;;
게임 3D게임 얘기하는 줄알았는네;;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9 22:14/ 신고
다 좋은데 불편한 안경...
끓여만든배 / 10-10-21 14:27/ 신고
지금보다 더욱 편리한 방식이 나오지 않는다면...
내모선장 / 10-10-22 5:45/ 신고
저번 페르미 발표 현장에서 착용해 본 바로는 "아직 멀었다"가 정답일 듯 싶네요. 거기다 허접프로그래머님이 말씀하신 "개개인에 대한 최적화"문제도 역시 걸림돌이고... 나중에 일종의 "스마트 비전"형식으로 조정 프로그램(초점 조정, 시야 조정 등등을 담당)이 나오면 최적화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그럼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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