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성능 높힌 데스크탑 6코어 신모델 출시
인텔과 AMD 양사는 비슷한 시기에 6코어 CPU를 데스크탑 시장에 발표함으로써 기존의 듀얼과 쿼드 코어 CPU가 자리 잡았던 데스크탑 CPU 시장을 이제는 쿼드 코어를 넘어 헥사 코어 CPU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과도기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멀티코어 지원 프로그램의 증가와 다중 작업 환경이 갖춰지면서 이제 데스크탑 시장에서도 보다 많은 물리코어를 사용해 성능을 개선하는 방법이 주목을 받으며 대중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인텔은 6코어를 최상위 라인업에 배치한 것과는 달리 AMD의 6코어는 하이엔드 라인업에 배치함으로써 서로간에 출시 입장이나 대상을 달리하고 있는 상황인데 실제 시장에서 6코어의 보급이나 영향력, 그리고 대중화에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곳은 AMD라고 할 수 있다.
AMD의 6코어 라인업을 살펴보면 올해초 2.8GHz로 동작하는 페넘2 X6 1055T를 출시한 이후 TDP를 기존 125W에서 95W로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리고 최상위 모델인 페넘2 X6 1090T (3.2GHz)를 포함해 모두 3가지 모델들이 출시된 상황이다.
그리고 현재 출시된 페넘2 X6 1055T와 페넘2 X6 1090T의 중간 라인업을 구성하는 페넘2 X6 1075T와 플래그쉽 라인업으로 페넘2 X6 1090T의 상위 모델인 페넘2 X6 1100T가 2010년 4분기내에 출시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AMD 데스크탑 6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이 한층 두터워지게 된다.
지금부터 메인스트림 6코어 시대를 연 페넘2 X6 시리즈의 최상위 라인업 위치에 놓일 페넘2 X6 1100T와 6코어 라인업의 중간을 이어줄 페넘2 X6 1075T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