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Nokia)와 애플(Apple)이 특허 분쟁을 끝내고 라이센스에 합의했다.
노키아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과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합의에는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 양사간의 특허 분쟁을 철회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라이센스와 관련된 금융 비용에 대해서는 애플이 지금까지 판매된 제품에 대한 로열티를 일시불 비용을 노키아에게 지급하는 것과 함께 앞으로 매 분기마다 노키아에게 라이센스 로열티를 지불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양사간의 기밀로 공개되지 않았다.
노키아의 CEO 스티븐 엘룹(Stephen Elop)은 "우리는 애플이 성장하는 노키아 라이센스에 합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합의가 노키아의 업계를 선도하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앞으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라이센스 기회에 우리가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으로 노키아가 애플로부터 수억 유로의 일시불 금액을 받고 아이폰 매출의 약 1~2% 정도를 로열티로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와 같은 결과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은 노키아가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애플처럼 특허 분쟁을 통한 라이센스 수익을 얻는 쪽으로 주력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