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보안기업인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 약칭 ‘안랩’)는 28일 V3에 탑재된 신기술인 ‘네트워크 기반 악성코드 진단 방법 및 진단 서버’가 국내 특허를 획득한 동시에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특허협력조약(PCT)은 1970년에 체결된 국제적인 특허 법률 조약으로, 이 조약에 가입한 나라 간에 특허 출원 수속을 간소화하고 출원인과 각국 특허청의 부담을 줄여 특허 정보 이용을 쉽게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2008년 1월 1일 현재 138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우리나라는 1984년 8월에 가입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V3 엔진을 안철수연구소 내 엔진 배포 서버와 사용자 PC에 분리 저장함으로써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V3 제품군에 탑재된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 신기술인 ‘스마트 디펜스’(AhnLab Smart Defense)의 핵심 기술이다.
이를 통해 V3의 엔진 업데이트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으며,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악성코드에도 동일한 대응 능력을 유지하며, 엔진 전체를 사용자 PC에 저장하는 방법과 동일한 방어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종전에는 엔진 코드 및 데이터가 모두 사용자 PC에 설치되었다. 또한 엔진 업데이트를 할 때 엔진 배포 서버는 엔진 코드 및 데이터 전부를 처음부터 사용자 PC에 모두 전송해야 했다. 따라서 보안 업체는 대용량 네트워크 및 서버를 확보해야 했으며, 사용자는 넉넉한 PC 공간을 확보하고 전송이 다 될 때까지 장시간 기다려야 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엔진 데이터는 서버에, 엔진 코드는 사용자 PC에 저장해 시그너처가 실제 필요할 때만 서버와 교신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특허를 받은 '네트워크 기반 악성코드 짅단 서버' 기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www.ahnlab.com)을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