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글로벌 최대 컴퓨터 그래픽 콘퍼런스인 시그라프(SIGGRAPH)에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GPU가 도입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기존 CPU 시스템에서 가속 컴퓨팅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새로운 2U 메인스트림 서버를 통해 전 세계 기업들은 가장 널리 채택된 랙마운트 시스템에서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에서 획기적인 성능과 효율성을 구현할 수 있다.
시스코(Cisco),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HPE), 레노버(Lenovo), 슈퍼마이크로(Supermicro)를 비롯한 글로벌 시스템 파트너들은 다양한 구성의 2U 엔비디아 RTX PRO 서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그래픽, 과학 시뮬레이션, 산업용 AI, 피지컬 AI에 이르는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에 범용적인 가속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AI는 60년 만에 처음으로 컴퓨팅을 재창조하고 있다. 클라우드에서 시작된 변화는 이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아키텍처까지 혁신하고 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서버 공급업체들과 함께 엔비디아 블랙웰 RTX PRO 서버를 엔터프라이즈와 산업용 AI의 표준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RTX PRO 서버 제품군, 데이터센터에 가속 시스템 제공
매년 전 세계 기업들은 비즈니스 워크로드 처리를 위해 수백만 대의 서버를 구매한다. AI가 기업 운영에 점점 더 중요해짐에 따라, 이들 시스템을 가속 서버로 교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RTX PRO 서버는 데이터 분석, 시뮬레이션, 영상 처리, 그래픽 렌더링 등 기존 CPU 기반 워크로드에 GPU 가속을 더한다. 이를 통해 CPU 전용 2U 시스템 대비 최대 45배 향상된 성능과 최대 18배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며, 소유 비용까지 낮춘다.
엔비디아 RTX PRO 서버는 공간, 전력, 냉각 환경에 제약이 있는 데이터센터에서 AI 팩토리를 구축하려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획기적인 블랙웰 성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온프레미스 인프라이다.
또한 이 시스템은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를 위한 첨단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맞춤형 참조 설계인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AI Data Platform)에 인프라 기반을 제공한다. 이번 시그라프에서 델은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 참조 설계가 통합된 델 AI 데이터 플랫폼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아울러 두 개의 RTX PRO 6000 GPU,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AI Enterprise) 소프트웨어, 엔비디아 네트워킹을 탑재한 델 파워엣지 R7725(Dell PowerEdge R7725) 2U 서버도 함께 공개했다.
새로운 2U 메인스트림 시스템은 지난 5월 컴퓨텍스(COMPUTEX)에서 발표된 RTX PRO 서버 제품군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 시스템은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GPU를 2개, 4개, 8개까지 지원하는 폭넓은 랙마운트 설계를 제공하며, 성능, 효율성, 비용을 최적화하려는 기업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를 위한 혁신적인 AI 성능
새로운 RTX PRO 서버는 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3D 그래픽, 과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다목적 고성능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서버에는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의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됐으며,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5세대 텐서 코어(Tensor Core)와 2세대 트랜스포머 엔진(Transformer Engine)이 FP4 정밀도를 지원해 이전 세대 엔비디아 L40S GPU 대비 추론 성능을 최대 6배 향상한다.
사실적인 렌더링과 시각화를 구현하는 4세대 엔비디아 RTX™ 기술로 L40S GPU 대비 최대 4배의 성능을 향상한다.
GPU당 완전히 분리된 4개의 인스턴스를 제공하는 가상화와 엔비디아 멀티 인스턴스 GPU(Multi-Instance GPU) 기술을 활용해 다중 사용자의 AI 배포를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확장성을 제공한다.
전력 대비 성능 개선으로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워크로드 가속화
RTX PRO 서버는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라이브러리와 엔비디아 코스모스(Cosmos™)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orld foundation model, WFM)을 실행해 피지컬 AI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애플리케이션에는 공장과 로봇 시뮬레이션을 위한 디지털 트윈, 대규모 합성 데이터 생성 등이 포함된다.
RTX PRO 서버는 시뮬레이션과 합성 데이터 생성 워크플로우를 L40S GPU 대비 최대 4배까지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RTX PRO 서버는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공간 구현을 위해,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플랫폼의 최신 영상 검색과 요약을 위한 엔비디아 블루프린트(Blueprint)를 포함한 고급 블루프린트를 지원한다. 또한, 비전 언어 모델(vision language model, VLM)과 합성 데이터 생성 확장을 통해 피지컬 AI 환경 전반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강화한다.
엔터프라이즈 AI와 에이전트를 위한 속도와 확장성
모든 RTX PRO 서버는 AI 개발과 배포를 가속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레이어인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인증을 획득했다.
RTX PRO 서버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자동화하는 AI 추론 모델 기반 AI 에이전트를 실행하는 데 이상적이다. AI 추론 모델의 예시로는 이번에 발표된 라마 네모트론 슈퍼(Llama Nemotron Super)가 있다. 이 모델은 단일 엔비디아 RTX PRO 6000 GPU에서 NVFP4 정밀도를 사용할 경우, 엔비디아 H100 GPU의 FP8 대비 최대 3배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더 정확한 추론을 더 낮은 비용으로 수행할 수 있다.
블랙웰 플랫폼은 엔비디아 쿠다-X(CUDA-X™) 라이브러리, 600만 명 이상의 개발자, 약 6,00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강력한 엔비디아 개발 생태계를 기반으로 구축돼, 수천 개의 GPU 전반에 걸쳐 성능을 확장할 수 있다.
출시 정보
글로벌 시스템 업체인 시스코, 델, HPE, 레노버, 슈퍼마이크로는 다양한 엔비디아 인증(NVIDIA-Certified) RTX PRO 서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드밴텍(Advantech), 애티나(Aetina), 에어베스(Airves), 애즈락 랙(ASRock Rack), 에이수스(ASUS), 컴팔(Compal), 폭스콘(Foxconn), 기가바이트(GIGABYTE), 인벤텍(Inventec), 미텍 컴퓨팅(MiTAC Computing), MSI, 페가트론(PEGATRON), 퀀타 클라우드 테크놀로지(Quanta Cloud Technology, QCT), 위스트론(Wistron), 위윈(Wiwynn)을 비롯한 데이터센터 시스템 파트너들이 RTX PRO 서버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제 고객들은 전 세계 시스템 업체와 채널 파트너를 통해 RTX PRO 서버를 주문할 수 있다. 현재 RTX PRO 6000 GPU 8개를 탑재한 4U 폼팩터 구성은 즉시 구매 가능하며, 2U 메인스트림 RTX PRO 서버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서 RTX PRO 서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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