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을 제공하는 (주)카카오(대표 이제범)는 12일 마포구 서교동 홍대 aA 디자인 뮤지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톡을 단수한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에서 실시간 메시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기업과 브랜드, 앱 개발사들이 제공하는 가치 있는 정보를 사용자들이 필요로 할 때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카카오톡 플랫폼'이 되겠다는 것이다.
(주)카카오는 이날 발표한 '플러스친구'와 '카카오링크2.0'을 통해 '카카오톡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플러스친구는 사용자가 친구를 추가하는 것처럼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관심있는 브랜드의 소식이나 스타, 잡지, 방송 등의 컨텐츠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향후 플러스친구 플랫폼을 활용하는 브랜드 또는 스타, 기업은 플러스친구를 등록한 유저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스타의 팬페이지를 찾아가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기업과 브랜드에게 플러스친구가 있다면 앱 개발사를 위해서는 카카오링크2.0 이 제공된다. 웹 페이지로만 연결 가능했던 카카오링크1.0과 달리, 카카오링크2.0은 다른 앱에서 음악, 지도, 게임, 금융, 뉴스와 같은 컨텐츠를 카카오톡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Open API 기능이다.
원하는 유저는 누구나 자신의 앱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카카오 홈페이지(www.kakao.com)에 공개되어 있으며, 오픈 후 약 6개월간 900여개의 앱이 적용된 카카오링크1.0에 이어 더 많은 앱이 카카오링크2.0에 등록될 것으로 전망한다.
카카오 이제범 대표는 "플러스친구와 카카오링크2.0을 시작으로 진정한 모바일 플랫폼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도 진출해 모바일 생태계를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주)카카오는 업그레이드된 카카오톡을 발판삼아 본격적으로 글로벌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일본지사를 설립하였으며, 8월에는 스페인어 버전의 카카오톡을 선보였다.
북미와 동남아에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블랙베리OS 카카오톡도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추가로 중국어, 프랑스어 등 9개 언어 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카카오톡이 진출한 200여개국의 지역 전문가를 섭외, 성공적으로 현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