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모빌리티에서 201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27일(현지시간)자로 발표된 3분기 실적을 통해 GAAP 기준으로 32억 5,900만 달러의 매출과 500만 달러의 영업손실, 3,2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억 1,300만 달러 증가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600만 달러 이익에서 올해 3분기는 500만 달러 적자로 1,100만 달러 가량 감소했다. 순손실은 200만 달러 가량 줄였지만 여전히 3,000만 달러를 넘는 손실을 입었다.
모토로라는 3분기에 4,800만대의 스마트폰을 포함해 총 1억 1,600만 대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출하했지만, 안드로이드 태블릿 줌(XOOM)의 판매량은 10만대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 디바이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24억 달러였지만 영업손실은 겨우 200만 달러 줄어든 4,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이익률이 높지 못했음을 반증했다.
반면 홈 세그먼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한 8억 2,500만 달러였지만 영업이익은 500만 달러 늘어난 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8월 15일에 이뤄진 모토로라 모바일 홀딩스와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계약에 대한 주주 승인 절차는 11월 17일 주주 특별 회의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절차상 문제가 없을 경우 계약 완료는 2011년 말 또는 2012년 초에 이뤄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