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11일 하이닉스반도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하이닉스반도체 인수가 사실상 확정되었다.
STX그룹의 입찰 포기 이후 SK텔레콤은 단독으로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압수수색 등으로 인수를 포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결국 본입찰에 참여했다.
본입찰에 최저 입찰가인 3조 3천억원 보다 더 높은 가격을 써 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오랫동안 주인을 기다리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절차에 들어갔다.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SK텔레콤은 실사를 통해 2012년 1분기 중으로 인수를 완료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텔레콤은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이후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는 PC 메모리 분야보다는 낸드 플래시 (NAND Flash) 및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며, 통신과 반도체 사이의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 업체를 추가 인수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이번 SK텔레콤의 인수를 통해 SK그룹 역시 에너지 및 통신 양대 산업에 집중해왔던 사업에서 IT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그룹은 IT 사업부 확대와 함께 휴대폰 및 반도체 부품사업을 비롯한 추가 인수합병도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