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파이어를 출시한 미국 아마존이 최근 블랙베리의 제조사 리서치인모션(RIM)에 대한 인수를 제의했다가 거절당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아마존이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달 시티그룹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하여 2012년 4분기 즈음에는 아마존이 자사의 스마트폰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일명 '아마존폰'혹은 '킨들폰'으로 통하는 이 스마트폰은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프로세서와 퀄컴 통신칩셋을 사용했으며, 제품의 제조비용을 최소화 하여 킨들파이어와 마찬가지로 중저가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근에는 아마존 외에도 페이스북이 HTC와 합작으로 저가형 '페이스북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바 있는데, 아마존의 스마트폰 역시 이러한 저가형 제품으로 비(非)애플 계열 스마트폰이 가격경쟁력을 갖췄을 때 불러오는 파급을 킨들파이어에 이어서 스마트폰 라인업에서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이를 통한 아마존 컨텐츠의 이용량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컨텐츠를 보유하지 못한 제조사들, 심지어 애플의 아이폰까지도 위협하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의 또 다른 강점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10년이 넘는 클라우드 사업 노하우를 갖고있는 아마존은 현재 모바일기기 경쟁이 클라우드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폰 사업에 진출할 경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