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자사에서 개발한 'Web OS'와 그 스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오픈소스로 내놓고 올 상반기 개발일정도 공개함에 따라, 과거의 패배를 딛고 일어서서 다시 한 번 모바일기기와 PC 시장에서의 재도전을 할 전망이다.
해외 주요 외신들은 25일(현지시각) HP가 Web OS와 SDK 소스코드를 공개하며 이를 '진정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발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앞다투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샘 그린블랫 HP Web OS 최고기술책임자는 "우리는 Web OS를 이전 세대에 비해서 보다 더 최적화된 버전으로 개선시키려고 준비 중 이다"라며 "우선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그들이 여러 플랫폼에 맞춰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신들은 HP가 Web OS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 '에뇨(ENYO)'를 아파치 라이선스 기반으로 공개하여 앱 개발자들이 Web OS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에뇨는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된 앱을 태블릿이나 PC와 같은 고해상도 화면에 적합하도록 컨버팅해주는 기술로, 지난해 2월 Web OS SDK 3.0버전과 함께 소개된 바 있으며, 이미 안드로이드마켓과 크롬 웹스토어에 오픈소스 에뇨 기반 앱이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소스판 Web OS 1.0 정식 버전은 오는 9월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HP는 향후 에뇨 2.0 버전을 포함한 Web OS SDK 플랫폼을 Web OS 개발자 뿐만 아니라 iOS와 안드로이드 등의 경쟁사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Web OS 위주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블랫 최고기술책임자는 "HP는 끝까지 Web OS 플랫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며 "혹독한 개발 일정이 이를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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