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여러 차례 출시가 연기되며 금주 중으로는 출시가 예상됐던 삼성전자의 '웨이브3'가 결국 다음달로 다시 한 번 출시 연기가 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당초 지난해 11월에 출시하여 애플 아이폰4S와 경합을 벌일 계획이었던 것과 달리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어서, 일각에서는 웨이브3에 탑재되는 '바다2.0' OS의 완성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웨이브3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OS 바다2.0을 최초로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으로, 그 동안 안드로이드에 의존해왔던 삼성전자가 적극적으로 탈(脫) 안드로이드의 움직임을 보이는 제품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웨이브3의 출시가 계속해서 연기되는 동안 LTE스마트폰이 줄지어 출시되었고 아이폰4S 등의 제품들이 큰 선전을 하면서, 웨이브3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이미 다른 곳으로 돌아갔다.
삼성전자는 이번 웨이브3의 출시 연기와 관련하여 "소프트웨어 최적화 마무리가 미흡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선보이려다 보니 계속 늦어지고 있따"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에 출시되는 웨이브3의 임무가 막중하다"며 "웨이브3의 성패에 따라 바다2.0 OS가 평가받기 때문에 최대한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웨이브3를 내달 KT를 통해서 출시할 예정이며,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고 SKT와 LGU+의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